“여행 출발부터 지친다” 공항 곳곳에 줄서기 기둥…근데 그거 뭐지? [그거사전2] 작성일 05-30 5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naT3X0Hhf"> <p contents-hash="e93d0c5e6c232ac1cbc4b8161778f99533184e1886256c33d47dbf5fecb7f91f" dmcf-pid="GLNy0ZpXvV" dmcf-ptype="general"><strong>[그거사전 - 101] 공항에서 주욱 당겨서 줄 서게 만드는 기둥 ‘그거’</strong></p> <div contents-hash="6b7596e84d88377fcc3f00ebb7919a07ea46340189ef459462c47c8eea87843d" dmcf-pid="HUqiDNwah2" dmcf-ptype="general"> “그거 있잖아, 그거.” 일상에서 흔히 접하지만 이름을 몰라 ‘그거’라고 부르는 사물의 이름과 역사를 소개합니다. 가장 하찮은 물건도 꽤나 떠들썩한 등장과, 야심찬 발명과, 당대를 풍미한 문화적 코드와, 간절한 필요에 의해 태어납니다. [그거사전]은 그 흔적을 따라가는 대체로 즐겁고, 가끔은 지적이고, 때론 유머러스한 여정을 지향합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200dd38fb5c5ba56229d65463fe8459e59b8b8211cb51256649c7080bad7a4f" dmcf-pid="XuBnwjrNC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가까운 곳도 멀리 돌아가게 만드는 벨트 차단봉이지만, 이게 없으면 지옥도가 펼쳐지리란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홈프렌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30/mk/20260530134203529phdk.png" data-org-width="700" dmcf-mid="QpcMjnAiS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30/mk/20260530134203529phdk.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가까운 곳도 멀리 돌아가게 만드는 벨트 차단봉이지만, 이게 없으면 지옥도가 펼쳐지리란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홈프렌즈]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07bfc767762578b7292d8e35ac5ca7eeb53425f6ae2626e3a7772e2221b1cb0" dmcf-pid="Z7bLrAmjTK" dmcf-ptype="general"> 명사. <strong>1. (韓) 벨트 차단봉, 차단봉</strong> 2. (美) 리트랙터블 벨트 스텐션(retractable belt stanchion), 벨트 배리어(belt barrier), 배리어 포스트(barrier post), 큐 베리어(queue barrier)【예문】<i>놀이기구를 타려는데 입구까지 벨트 차단봉이 만리장성처럼 세워져 있었다.</i> </div>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9a861f62cd77e9352ab430b258c1b28fd8beefc8f246ad8a97d146429c7dd6fb" dmcf-pid="5zKomcsACb" dmcf-ptype="line"> <div contents-hash="3b8e0e266b5d02b3e0c6f9e5d27bd832998ebf9e16a76de9bc72374ffd618bf1" dmcf-pid="1q9gskOcTB" dmcf-ptype="general"> 벨트 차단봉이다. 차단봉이라고도 한다. 영미권에서는 리트랙터블 벨트 스텐션(신축식 벨트 지지대)이라는 표현이 일반적이다. 배리어 포스트라는 용어도 있는데 이는 벨트가 말려 수납되는 형태와 로프를 걸 수 있는 형태(클럽 입구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두 가지 모두를 가리킨다. 한국에서 후자는 체인 차단봉이라고 부른다. </div> <p contents-hash="699e8ef48f8aaeece5bc26980ee043708f14ca8ae44a52165d1c7b177cee6e4d" dmcf-pid="tB2aOEIkWq" dmcf-ptype="general">형태에 있어 혼동의 소지가 있다 보니 공식 문서에서는 구체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리트랙터블 벨트 스텐션이란 용어가 더 자주 쓰인다. 배리어 포스트와 유사하게 포괄적인 의미로 쓰는 큐 배리어라는 명칭도 있다. ‘줄을 서서 기다리다’ 혹은 ‘대기열’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큐(queue)¹에서 온 표현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8932002a2421234704599933d9ea314434e6620f57362449fab8323a61d37ca" dmcf-pid="FbVNIDCEC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¹ 레디 큐(ready cue)의 큐와는 다르다. 신호, 암시, (연극·영화에서) 대사 등을 시작하라는 신호를 의미하는 큐는 ‘언제’라는 뜻의 라틴어 quando의 첫글자 Q에서 따왔다는 설과 프랑스어 queue(꼬리)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아니 둘 다 C가 아니라 Q잖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30/mk/20260530134204833ddlr.png" data-org-width="699" dmcf-mid="xNhNIDCEW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30/mk/20260530134204833ddl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¹ 레디 큐(ready cue)의 큐와는 다르다. 신호, 암시, (연극·영화에서) 대사 등을 시작하라는 신호를 의미하는 큐는 ‘언제’라는 뜻의 라틴어 quando의 첫글자 Q에서 따왔다는 설과 프랑스어 queue(꼬리)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아니 둘 다 C가 아니라 Q잖아.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0d5385029bdf85842f7357654d9f5a640dffcbd56a0b95e5e07314ee214ab8c" dmcf-pid="3KfjCwhDv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살면서 마주치는 벨트 차단봉의 99%는 공항에 있다. [Unspalsh/Phil Mosley]"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30/mk/20260530134206159qijr.png" data-org-width="700" dmcf-mid="yuUy0ZpXT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30/mk/20260530134206159qij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살면서 마주치는 벨트 차단봉의 99%는 공항에 있다. [Unspalsh/Phil Mosley]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3b5df30d2a50e6daf31ce64346166fcab0f5c220e6f9afe6c2c093349e4a6f8" dmcf-pid="0yH2dPJ6Su" dmcf-ptype="general"> 벨트 차단봉을 최초로 발명한 건 영국의 군중 제어 솔루션 기업 텐세이터(Tensator)다. 1970년대 텐사배리어(Tensabarrier®)라는 이름의 제품을 만든 것이 시초다. 텐세이터 측은 자사의 제품에 대해 벨트가 말리는 속도를 줄이는 감속 장치를 갖추고 있어 보다 안전하다고 강조한다. </div> <p contents-hash="cfca276f2d78ac34c30abe96d78233b0507e92d92263061f7fec89c85462d5f1" dmcf-pid="pWXVJQiPSU" dmcf-ptype="general">벨트 차단봉은 공항뿐만 아니라 호텔·병원·상점·공연장 등 보행자와 대기 인력이 몰리는 실내외 공간에서 군중의 흐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자유자재로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신축식 벨트 덕분에 설치와 재배치, 철거, 보관이 용이하다. 군중제어(crowd control)라니, 어디서 많이 들어본 느낌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롤) 등 비디오 게임에서 상대의 행동을 통제하거나 방해하는 기술 CC기(crowd control技)의 어원 되시겠다. 그러니까 우리는 공항 직원들이 날린 CC기에 매번 당하고 있는 셈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27688f7b54a34732df3fbe5fbe380558da4eb0b0c27b403e53ca09b7d04ea8a" dmcf-pid="UYZfixnQS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벨트 차단봉 내부 구조. 줄자처럼 벨트를 자동으로 당겨 감아주는 기능이 있어 필요할 때마다 길게 빼서 쓸 수 있다. 제품에 따라서는 줄이 너무 빨리 감겨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제동 장치나 감속 장치가 달린 경우도 있다. [crowdcontrolstore.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30/mk/20260530134207443vygp.png" data-org-width="500" dmcf-mid="W4DZq0B3h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30/mk/20260530134207443vygp.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벨트 차단봉 내부 구조. 줄자처럼 벨트를 자동으로 당겨 감아주는 기능이 있어 필요할 때마다 길게 빼서 쓸 수 있다. 제품에 따라서는 줄이 너무 빨리 감겨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제동 장치나 감속 장치가 달린 경우도 있다. [crowdcontrolstore.co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df6996c0152ee500ec34d76e0be1502b854c5b2cc849f2bf478613cefcacc45" dmcf-pid="uG54nMLxy0" dmcf-ptype="general"> 차단봉이 설치되는 것만으로도 대기열은 훨씬 질서정연하게 구조화된다. 대기열의 길이와 대략적인 대기 시간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은근슬쩍 끼어드는 얌체족을 방지한다. 군중의 흐름을 효율화한 것만으로도 대기 시간은 줄어들고, 불만의 목소리 역시 잦아든다. <strong>사람들은 납득할 수 있는 불편은 감내하는 법이다.</strong> </div> <p contents-hash="34f8caa155a85e3ab4147d88c9c91857abc1582f2c1aca70cf559bd3c2fc8878" dmcf-pid="7H18LRoMT3" dmcf-ptype="general"><i>“내가 세상에서 한 가지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내 고통이 가치 없는 것이 되는 것이다.”</i> (지하생활자의 수기, 표도르 도스토옙스키)</p> <p contents-hash="034745b3265dc4bc0edde61333eb4ebb8424804631f6c819963a06d66b2ee6a2" dmcf-pid="zXt6oegRWF" dmcf-ptype="general"><span>다음 편 예고 : 그 시절 전축 덮어놨던 레이스 깔개 그거</span></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스페인이 북중미 월드컵 우승 후보 1순위… 확률 26%” 05-30 다음 '이럴 수가' 안세영, 이젠 편파판정에 시달리나?…몇 차례 갸우뚱하다가 심판에 분노 폭발→팬들도 "AN 말이 맞다" 옹호 05-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