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백기' 테니스 톱랭커…프랑스오픈, 신네르 이어 조코비치 탈락 작성일 05-30 55 목록 백전노장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가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3회전에서 탈락했다.<br><br>조코비치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에서 열린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주앙 폰세카(30위·브라질)에게 2-3(6-4 6-4 3-6 5-7 5-7)으로 졌다.<br><br>이로써 39세의 조코비치는 메이저대회 역대 최다인 25번째 우승 도전을 마감했다.<br><br>조코비치가 두 세트를 먼저 잡고도 경기에서 진 건 2010년 프랑스오픈(8강전)에 이어 두 번째다.<br><br>승자 폰세카는 "경기가 끝나고 10분이 지나서야 내가 무엇을 해냈는지 조금씩 실감했다"고 말했다.<br><br>앞서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다닐 메드베데프(8위·러시아) 등 우승 후보들도 초반에 탈락했다.<br><br>다만 2024년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는 3회전에서 캉탱 알리스(90위·프랑스)에게 3-1(6-4 6-3 5-7 6-2)로 이겨 16강에 올랐다.<br><br>유력한 우승 후보들의 연이은 탈락 속에 츠베레프는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br><br>이같은 톱 랭커들의 초반 탈락 원인으로는 30도를 웃도는 폭염도 하나의 변수로 꼽힌다.<br><br>현재 롤랑가로에는 최고기온이 섭씨 33도에 달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br><br>선수들의 체력 저하는 물론, 클레이 코트를 더 단단하고 빠르게 만들어 공의 속도를 높이고 바운드를 키우면서 경기 운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br><br>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56위·아르헨티나)에게 2-3(6-3 6-2 5-7 1-6 1-6)으로 역전패했다.<br><br>낮 12시에 시작한 경기는 3시간36분 동안 이어졌고, 기온은 경기 중 32도까지 치솟았다.<br><br>3세트 게임스코어 5-1로 앞서다 추격을 허용했고, 5-4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한 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했다.<br><br>이후 얼음주머니와 휴대용 선풍기까지 동원했지만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br><br>조코비치도 체인지오버 때마다 얼굴에 얼음주머니를 대며 몸을 식혔다.<br><br>마지막 5세트에선 의자에 몸을 기대고 머리에 수건을 올린 채 지친 기색을 보였다.<br><br>조코비치는 2회전 경기 후 "극심한 더위가 이어지는 날에는 경기 시간을 늦추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관련자료 이전 폭염에도 빈익빈 부익부?…자본이 생존 좌우하는 기후불평등 시대 [사이언스 브런치] 05-30 다음 “스페인이 북중미 월드컵 우승 후보 1순위… 확률 26%” 05-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