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난 포지션? 단 하나도 없다"… 결전 앞둔 홍명보 감독의 소름 돋는 호언장담 작성일 05-31 6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주 전 안색 굳었던 홍 감독 보름 만에 "부족한 포지션 없다" 돌변<br>1460m 지옥 훈련 통했다… 숨찬 고비 넘기고 체력 데이터·공 낙하지점 완벽 적응<br>내일 오전 10시 T&T전 '비장한 출격'</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5/31/0005528446_001_20260531002516185.jpg" alt="" /><em class="img_desc">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선수들 훈련에 앞서 지시를 하고 있다.뉴스1</em></span> <br>[파이낸셜뉴스] 폭풍전야. 숨쉬기조차 벅찬 미국 유타주의 고원 지대에는 지금 칼날 같은 비장함이 흐르고 있다. <br> <br>멕시코 결전지로 향하기 전 마지막 옥석을 가릴 실전 모의고사가 단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그런데 결전을 앞둔 수장의 얼굴에 불안감은 단 1%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이례적일 만큼 단단한 확신이 뿜어져 나온다. <br> <br>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3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브리검영대학교 사우스필드에서 트리니다드토바고와 북중미 월드컵 대비 첫 평가전을 치른다. <br> <br>경기를 앞둔 홍명보 감독의 태도 변화는 극적이다. 불과 보름 전,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던 날만 해도 홍 감독은 "수비와 미드필더 포지션을 두고 코치진과 엄청난 갑론을박을 벌였다"며 깊은 고뇌를 숨기지 않았다. <br> <br>그러나 결전을 하루 앞둔 30일 홍 감독은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그는 취재진을 향해 "더 이상 고민되는 포지션은 없다. 이 계획대로만 밀고 나간다면 약점이라고 불릴 만한 곳은 없다"고 단언했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5/31/0005528446_002_20260531002516219.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손흥민.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em></span> <br>이토록 소름 돋는 자신감의 배경에는 '지옥 훈련'의 성공적인 결과가 자리하고 있다. 조별리그 1, 2차전이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1500m)를 대비해 해발 1460m의 솔트레이크시티에 캠프를 차린 대표팀은 며칠 전까지만 해도 고지대 후유증에 시달렸다. <br> <br>평지보다 회복이 더디고, 공기의 저항이 적어 공의 궤적이 춤을 추는 탓에 선수들은 헛발질을 하거나 거친 숨을 몰아쉬기 일쑤였다. 하지만 홍 감독은 "이제 가장 힘든 고비는 완벽히 넘겼다"고 선언했다. 선수들의 왕복 달리기(셔틀런) 체력 데이터는 평지 수준으로 정상 궤도에 올랐고, 예측 불허였던 공의 낙하지점도 정확히 포착해내기 시작했다. 우려했던 잔부상자마저 단 한 명도 없다. <br> <br>캠프의 분위기는 묘한 긴장감 속에서도 최고조에 달해 있다. 홍 감독은 "선수들은 물론 코치진과 지원 스태프까지 모두가 뼛속 깊은 간절함으로 무장되어 있다. 이대로만 간다면 충분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br> <br>월드컵이라는 중압감에 짓눌릴 수 있는 선수들에게 선장이 먼저 "우리는 완벽하게 준비되고 있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던지며 방패막이를 자처한 셈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5/31/0005528446_003_20260531002516287.jpg" alt="" /><em class="img_desc">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뉴스1</em></span> <br>하지만 축구는 입이 아닌 발로 하는 법이다. 수장의 이 묵직한 호언장담이 요란한 빈수레로 끝나지 않으려면, 당장 내일 아침 열리는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압도적인 내용과 결과를 동시에 쥐어야 한다. <br> <br>비록 평가전이지만, 선수들은 본선 1차전이라는 벼랑 끝의 심정으로 축구화 끈을 동여매고 있다. <br> <br>수장의 자신감이 '오만'이 아닌 뼈를 깎는 훈련이 만든 '확신'이었음을 스스로 증명해야 할 운명의 시간이 밝아오고 있다. 관련자료 이전 '타점 1위' 강백호가 찢고 '대타' 허인서가 넘겼다... 3연승 질주 한화, 가을 향해 쾌속 진군! 05-31 다음 "잔혹한 피니시" 139만 유튜버 日 격투기 스타, UFC서 '방출 위기' 몰리자 110초 KO로 첫 승 거뒀다! 05-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