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두통과 고열" 비정상 컨디션 안세영, 日 야마구치에 짜릿한 역전승...파이널 게임서 16-19→21-19 대역전극 작성일 05-31 50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5/31/0000611217_001_20260531173416812.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 / XINHUA</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안세영이 고열에 시달리는 상황 속에서도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br><br>안세영(세계 랭킹 1위)이 31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칼랑의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랭킹 3위)에 2-1(21-11, 17-21, 21-19)를 승리하며 정상에 깃발을 꽂았다.<br><br>야먀구치는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과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이었다. 말레이시아 오픈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으나, 전영오픈에서 3위를 기록하며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이어 지난 5월 17일 종료된 태국 오픈에서 중국의 천위페이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안세영은 해당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br><br>이번 대회에서도 파죽지세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여지아민, 미셸 리를 차례로 제압하며 기세를 탄 야마구치는 8강에서 라차녹 인타논을 만나 승리하며 준결승으로 향했다. 직전 준결승에서는 세계 랭킹 2위 왕즈이를 꺾고 결승행을 이뤄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5/31/0000611217_002_20260531173416869.jpg" alt="" /></span></div><br><br>반면 안세영은 100% 컨디션이 아닌 상태로 결승 무대에 돌입했다. 32강에서 심유진과 코리안 더비에서 승리한 안세영은 쑹숴원, 푸살라 신두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중국의 천위페이를 상대로 승리하며 결승으로 향했다.<br><br>그러나 안세영은 직전 천위페이와의 맞대결에서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중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며 잠시 경기 중단을 요청할 만큼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안세영은 가까스로 천위페이를 제압한 뒤 "두통과 고열에 시달리고 있다"라고 밝히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br><br>실제 이날 경기에서도 안세영은 움직임이 둔하고, 판단력이 흐린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초반 연달아 실점하며 고전했다. 2-5까지 격차가 벌어지기도 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5/31/0000611217_003_20260531173416912.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em></span></div><br><br>그러나 안세영은 안세영이었다. 야마구치의 실책을 계속해서 유도하며 점수를 획득했고, 11-6으로 인터벌에 돌입했다. <br><br>컨디션 난조 속에도 안세영은 집중력을 가져왔다. 연달아 점수를 추가하며 격차를 벌려 나갔고, 야마구치의 약점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21-11로 첫 게임을 승리하며 비교적 여유 속 2게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br><br>두 번째 게임에서는 안세영의 컨디션이 돌아온 모양새였다. 초반 5-1까지 격차를 벌리면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고, 특유의 스매싱과 상대 체력을 빼놓는 플레이를 통해 야마구치가 점점 흔들리기 시작했다.<br><br>표정에서도 상반됐다. 안세영은 점점 여유 속 미소를 찾았다. 반면 야마구치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이후 야마구치가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펼치며 점수를 따라붙었다. 11-8로 인터벌에 돌입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5/31/0000611217_004_20260531173416943.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em></span></div><br><br>이후 야마구치가 연달아 점수를 획득하며 12-12로 동점까지 헌납했다. 이어 점수를 주고받으며 15-15로 팽팽함을 유지했다. 이어 강력한 스매싱까지 야마구치가 받아낸 뒤 기습적인 공격을 펼쳐 안세영이 처음으로 리드를 내줬다. <br><br>이후 야마구치가 계속해서 득점에 성공하면서 안세영이 밀리기 시작했다. 결국 2번째 게임은 17-21로 패하며 파이널 게임에서 우승의 향방을 가리게 됐다.<br><br>세 번째 게임 초반에는 안세영이 다시 힘을 발휘하며 점수를 가져왔으나, 야마구치가 빠르게 따라붙으며 오히려 분위기를 가져갔다. 7-7로 서로 점수를 주고받았으나, 31번의 랠리가 펼쳐진 샷에서 점수를 가져오지 못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br><br>그러나 안세영은 자신의 페이스를 가져왔다. 세 차례 연속 야마구치가 네트에 맞추도록 유도하며 점수를 가져왔고 11-10으로 인터벌에 돌입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5/31/0000611217_005_20260531173416981.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em></span></div><br><br>인터벌 이후에는 다시 야마구치가 점수를 쌓으며 격차를 벌렸다. 이번 세트 리드 체인지만 무려 6번째 나온 셈. 심지어 안세영은 서브 미스까지 범하며 어이없는 실점을 내주기까지 했다.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을 보여주며 코트 위에 누워 가파르게 숨을 내쉬는 모습까지 포착됐다.<br><br>석 점 차이까지 벌어지며 16-19의 스코어가 됐다. 위기의 순간, 안세영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왜 자신이 세계랭킹 1위인지를 보여줬다. 19-19까지 쫓아간 안세영은 20-19로 역전에 성공했다. 먼저 챔피언십 포인트에 도달한 안세영은 21-19로 우승에 성공했다.<br><br>안세영은 커리어 통산 세 번째 싱가포르 오픈 우승을 이뤄냈다. 2023시즌과 2024시즌 싱가포르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지난해 천위페이에 우승을 내줬으나, 올해 다시 한번 정상 탈환에 성공하며 환하게 웃었다.<br><br>이번 우승을 통해 올해 다섯 번째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직전 말레이시아 오픈, 인도 오픈, 아시아선수권대회, 우버컵에 이어 올 시즌 다섯 번째 국제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br><br> 관련자료 이전 3세트 16-19에서 연속 5득점 역전...'여제' 품격 보여준 안세영, 야마구치 꺾고 싱가포르 오픈 우승 05-31 다음 16:19→21:16 안세영 미쳤다! 대역전 드라마…"고열·두통 속" 日 세계챔피언 2-1 제압→싱가포르 오픈 통산 3번째 우승 [오피셜] 05-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