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야마구치 꺾고 싱가포르 오픈 정상…시즌 4승 달성 작성일 05-31 2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결승서 1시간 5분 접전 끝 2-1로 제압</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5/31/0000933693_001_20260531180513449.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싱가포르 오픈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의 공격을 받아 넘기고 있다. AFP 연합뉴스</em></span><br><br>‘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년 만에 싱가포르오픈 정상을 탈환했다.<br><br>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3위∙일본)와 1시간 5분의 혈투 끝에 2-1(21-11 17-21 21-19)로 승리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2023년과 2024년 대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엔 8강에서 천위페이(4위∙중국)에게 져 3연패가 좌절된 바 있다. 안세영은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에게 설욕을 하고 이날 우승컵을 되찾아 왔다. 야마구치와 상대 전적은 18승 15패로 벌렸다. 최근 8차례 맞대결에서는 7승 1패로 일방적인 우위다.<br><br>아울러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시즌 4승(단체전 대회 제외)을 달성했다. 안세영은 1월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을 연달아 제패하며 새 시즌을 시작했다. 3월 전영오픈에서 왕즈이(중국)에게 우승을 내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지만 지난달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어 세계여자단체선수권(우버컵)에서도 동료들과 우승을 합작했다. <br><br>준결승에서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했던 안세영은 이날도 쉽지 않은 경기를 벌였다. 1게임을 21-11로 가볍게 따낼 때만 해도 완승을 기대했지만 2게임 초반 6-1로 리드하다가 12-12,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17-17까지 팽팽한 상황에서 결국 야마구치에게 막판 4연속 득점을 내주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br><br>3게임도 접전이 이어졌다. 특히 16-16으로 맞선 상황에서 3연속 실점을 하며 벼랑 끝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강한 안세영의 뒷심은 이날도 다시 한번 빛났다. 특유의 막판 집중력으로 4연속 득점하며 20-19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매치포인트에서 야마구치의 범실을 유도해 내며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br><br>안세영은 2일 개막하는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에 출전해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다.<br><br>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br><br> 관련자료 이전 [IS 포커스] 야마구치 노림수 그대로 대갚음한 안세영...짜릿한 역전승, 어떻게 해냈나 05-31 다음 ‘절대 강자’ 안세영, 배드민턴 싱가포르 오픈 제패 05-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