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열기 달아오르는 아르헨서 '짝퉁' 대표팀 유니폼 판매↑ 작성일 06-01 62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월드컵 열정은 여전하지만, 시민들 구매력은 녹록지 않아</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01/AKR20260601000600009_01_i_P4_20260601012915025.jpg" alt="" /><em class="img_desc">아르헨티나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짝퉁' 대표팀 유니폼<br>[온라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가격 때문에 정품 유니폼은 사기 어려워서 도매 시장에 와서 짝퉁 유니폼을 장만했다."<br><br>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면서 아르헨티나 전역이 축구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지만, 높은 물가와 구매력 악화로 상당수 소비자가 정품 대신 위조 유니폼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r><br>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대표적인 도매시장인 온세에서 만난 마리아(45) 씨는 연합뉴스에 "4인 가족 모두가 입을 유니폼 정품을 사기에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커서 가품을 구입했다"며 "공식 제품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br><br>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유니폼과 각종 응원 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지만, 정품 가격이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수준에 이르면서 위조품 시장도 함께 커지고 있다.<br><br>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곳곳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상징하는 하늘색과 흰색의 유니폼, 모자, 깃발 등으로 가득 차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이후 이어지고 있는 축구 열기가 고조되는 모습이다.<br><br> 하지만 거리와 상점에서 판매되는 대표팀 유니폼 상당수는 비공식 복제품이다. <br><br> 아르헨티나 상공 업계는 시중에 유통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의 70% 이상이 위조품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br><br> 정품 가격은 우리 돈으로 17만원에서 2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반면 복제품은 4만원 안팎에 판매되고 있으며, 온세 도매시장과 일부 노점에서는 1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품 가격의 4분의 1 이하, 경우에 따라서는 10분의 1 수준에 살 수 있는 셈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01/AKR20260601000600009_02_i_P4_20260601012915032.jpg" alt="" /><em class="img_desc">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카페<br>(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카페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창문을 하늘색과 흰색으로 장식했다. 2026.6.1 sunniek8@yna.co.kr</em></span><br><br>부에노스아이레스 상공회의소의 파비안 카스티요 회장은 최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컵 우승은 축구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까지도 대표팀을 응원하게 만든다"고 말했다.<br><br> 로이터는 월드컵 열기가 확산하는 가운데에서도 위조 유니폼 판매가 늘어나는 현상이 아르헨티나의 경제 현실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br><br> 최근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고는 있지만 수년간 이어진 고물가로 실질 구매력이 크게 약화하면서 많은 소비자가 대표팀을 응원하고 싶어도 정품 유니폼을 구매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br><br>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대표팀 유니폼, 머리띠. 국기 등 월드컵 관련 복제품 판매 광고가 넘쳐나고 있다. 일부 판매자들은 "정품과 거의 차이가 없다"며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br><br> 식당과 카페가 이미 하늘색과 흰색으로 물든 거리 풍경은 축구에 대한 아르헨티나 국민의 열정을 보여주지만, 소비 위축은 다른 분야에서도 감지된다.<br><br> 월드컵 특수 대표 품목으로 꼽히는 TV 판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보다 35% 이상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 전자제품 매장 직원 클라우디오(55) 씨는 연합뉴스에 "예전에는 월드컵 한 달 전부터 TV를 사려는 손님들로 매장이 붐볐지만, 지금은 파격적인 할인 행사에도 소비자들이 지갑을 쉽게 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br><br> sunniek8@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3세트 16-19에서 놀라운 집중력' 안세영, 야마구치에 2-1 역전승 거두며 싱가포르오픈 우승 06-01 다음 '대형 사고' 女 선수, 스타킹 당겨지며 맨 엉덩이 그대로 노출..."애초에 버틸 수 없었다" 06-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