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24살인데 결승전 56회!…분명히 위대한 선수 될 것"→英 레전드 해설자 할 말 잃었다 "AN? 지배적이라는 말로도 부족해" 작성일 06-01 6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6/01/0002017392_001_20260601034911000.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안세영이 기적 같은 뒤집기 우승을 일궈낸 가운데 배드민턴 레전드 해설자도 그의 대반전에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br><br>특히 그는 "안세영이 24살인데 벌써 56번째 결승전을 치른다"며 안세영의 커리어가 얼마나 더 발전할지 궁금한 표정이었다.<br><br>대한민국 배드민턴, 더 나아가 대한민국 스포츠에서 세계가 감동하는 선수 한 명이 완성되고 있다.<br><br>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31일(한국시간)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3위 야마구치를 게임스코어 2-1(21-11 17-21 21-19)로 따돌렸다.<br><br>안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에 성공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6/01/0002017392_002_20260601034911105.jpg" alt="" /></span><br><br>아울러 지난해 8강에서 천위페이(중국·세계 4위)에 져서 도중 탈락한 아픔도 털어냈다.<br><br>안세영은 야마구치와 가장 많은 국제대회 맞대결을 치렀다. BWF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이 33번째 맞대결인데, 18승15패를 기록하면서 조금씩 격차를 벌려나가게 됐다.<br><br>사실 안세영은 결승 앞두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 우승 가능성이 불투명했다.<br><br>안세영은 30일 천위페이와의 준결승 2게임 도중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잠시 쉬기도 하는 등 어려운 상황임을 알렸다. 이후 투혼을 발휘해 게임스코어 2-1 역전승을 일궈내고 지난해 8강 충격패를 설욕했으나 힘든 심정을 감추지 않았다.<br><br>그는 31일 BWF 홈페이지를 통한 공식 인터뷰에서도 "(천위페이와의 경기)1게임 때 무리해서 두통과 고열에 시달렸다"며 "빨리 회복해서 결승전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할 정도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6/01/0002017392_003_20260601034911154.jpg" alt="" /></span><br><br>일단 안세영은 1게임을 손쉽게 챙기면서 컨디션 우려를 지우는 듯했다. 안세영은 6-6애서 5연속 득점을 하면서 승기를 잡았다.<br><br>하지만 2게임은 달랐다. 안세영이 초반 6-1로 훌쩍 달아났으나 야마구치의 수비가 통하면서 전세가 뒤집혔다.<br><br>15-15 동점 상황에서 야마구치의 다부진 공격이 적중하면서 안세영이 17-21로 2게임을 내줬다.<br><br>3게임은 그야말로 혈투였다. 초반엔 안세영이 우세했으나 야마구치도 이번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듯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br><br>결국 야마구치가 맹추격에 성공해 16-16을 만들었고 이후 3점을 추가했다. 안세영이 직전 BWF 월드투어였던 전영 오픈(슈퍼 1000)에 이어 2연속 우승을 놓치는가 싶은 우려가 들 때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6/01/0002017392_004_20260601034911197.jpg" alt="" /></span><br><br>하지만 안세영은 달랐다. 차분하게 게임을 풀어나간 끝에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전세를 뒤집고 21-19로 3게임을 마무리해 우승에 성공한 것이다.<br><br>야마구치는 속이 상한 듯 코트에 바로 주저 앉았다. 안세영은 포효했다.<br><br>이날 경기는 BWF 국제신호 영어 중계 때 해설자로 나서는 전 영국 복식 전문 국가대표 선수 질리언 클라크에게도 깊은 감동을 남겼다.<br><br>그는 "우린 정말 클래식 명승부를 목격했다. 이런 경기에서 안세영이 또 한 번 승리했다"며 감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6/01/0002017392_005_20260601034911244.jpg" alt="" /></span><br><br>클라크는 안세영이 3게임 16-19로 뒤질 때도 "안세영은 이럴 때 자신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고 예상했는데 실제 그의 말대로 안세영은 5연속 득점을 해냈다.<br><br>클라크는 아울러 안세영이 거두고 있는, 24살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기록을 주목했다. 클라크는 2019년 17세 여고생 안세영이 세계적인 강자들을 누르고 프랑스 오픈 깜짝 우승을 차지했을 때 "스타가 탄생했다(A star is born)"는 말로 그의 잠재력을 단 번에 알아본 것은 유명하다. 'A star is born'은 지금 안세영의 소속사 이름이 됐다.<br><br>클라크는 "안세영은 이미 슈퍼 1000 4개 대회, 슈퍼 750 6개 대회를 모두 한 번 이상 우승하면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뤘다"며 "2026년 출전한 5개 개인전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지배적'이라는 말로도 그를 표현하기에 부족하다. 안세영은 오늘 56번째 결승전을 치렀는데 이제 24살이다. 안세영의 경기를 볼 때마다 이 선수가 분명히 위대한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극찬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6/01/0002017392_006_20260601034911301.jpg" alt="" /></span><br><br>안세영의 스타 탄생을 예감했던 클라크가 이젠 '위대한 선수'라는 표현을 꺼냈다. 안세영은 역경 속에서도 뚜벅뚜벅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br><br>안세영은 곧장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이동해 새로운 트로피에 도전한다. 동남아 배드민턴 최강국에서 열리는 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에 출전해 올해 개인전 5번째 트로피에 도전한다.<br><br>사진=연합뉴스 / 대한배드민턴협회 관련자료 이전 안세영, 두통 이기고 대역전극… 싱가포르 오픈 우승 06-01 다음 NHL 충격 빠뜨린 비극적 선택…'4회 우승' 르미외 60세로 생애 마감→유족 "뇌 손상 연구 위해 기증" 06-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