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선수끼리 8강 맞대결 확정.. 스비톨리나 "젊은 세대와 아이들에게 엄청난 영감과 희망을 줄 것" 작성일 06-01 5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스비톨리나 4-6 6-4 6-0 벤치치<br>- 코스튜크 7-5 6-1 시비옹테크<br>- 누가 이기든 우크라이나 선수의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4강 진출은 처음</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01/0000013388_001_20260601063815411.jpg" alt="" /><em class="img_desc">16강 승리 후 감격한 스비톨리나 /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워킹맘 더비'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가 승리했다. 스비톨리나는 2년 연속 프랑스오픈 8강에 올랐다. 8강 상대는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제압한 마르타 코스튜크(우크라이나). 빌리진킹컵 우크라이나의 원투펀치가 프랑스오픈 4강 길목에서 만난다. 누가 이기든 우크라이나 여자 선수의 프랑스오픈 4강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br><br>스비톨리나는 31일(현지시간), 4회전 경기에서 벨린다 벤치치(스위스)를 4-6 6-4 6-0으로 꺾었다. 두 살 터울의 둘은 스비톨리나 2022년, 벤치치 2024년 출산한 WTA를 대표하는 워킹맘들이다. 출산 이후에도 여전한 경쟁력을 보이며 스비톨리나 7위, 벤치치 11위에 올라있다.<br><br>이날 경기에서는 스비톨리나의 뒷심이 빛났다. 2세트 5-4 상황에서 결정적인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세트올을 이룬 스비톨리나는 이후 3세트에서도 모든 게임을 휘어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벤치치는 체력이 떨어진 듯 1,2세트만큼 위력적인 샷을 보내지 못한 반면, 스비톨리나는 3세트에만 12개의 위너를 적중시켰다.<br><br>앞선 경기에서 시비옹테크를 잡아낸 코스튜크에 이어, 스비톨리나도 8강에 합류하며 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현 우크라이나 원투펀치의 프랑스오픈 8강 맞대결로, 누가 이기든 우크라이나 선수 한 명은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4강에 처음으로 오른다. 남자까지 범위를 확대하면 1999년 안드레이 메드베데프 이후 27년 만이다.<br><br>스비톨리나도, 코스튜크도 현재 분위기는 매우 좋다. 스비톨리나는 가장 최근 대회였던 WTA 1000 이탈리아 로마오픈에서 우승했다. 당시 리바키나, 시비옹테크, 코코 고프를 모두 꺾었고, 이번 프랑스오픈 4회전까지 공식전 10연승을 기록 중이다.<br><br>코스튜크는 더 좋다. 올해 클레이 16전승이다. WTA 250 프랑스 루앙오픈에 이어, WTA 1000 스페인 마드리드오픈마저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는 제시카 페굴라, 미라 안드레예바를 꺾었다. 올해 현재까지 클레이코트 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둘이다.<br><br>16강 승리 후 공식 인터뷰에서, 둘은 역시나 모국 우크라이나의 전쟁 상황을 언급했다. 특히 스비톨리나는 "마르타(코스튜크)와의 경기는 단순한 8강전 그 이상이다. 모국의 어려운 상황(전쟁)을 고려할 때, 우크라이나 선수 두 명이 메이저 대회 8강에서 만난다는 것 자체가 고국에 있는 젊은 세대와 아이들에게 엄청난 영감과 희망을 줄 것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우크라이나 선수가 준결승에 진출한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마르타는 최근 놀라운 테니스를 보여주고 있어 아주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서로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br><br>코스튜크 역시 "엘리나는 항상 나에게 거대한 기둥이자 본보기였다. 그녀가 출산 후 복귀해 다시 최고 수준의 기량을 보여주는 모습은 늘 감동적이다. 엘리나와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우크라이나의 강인함을 증명할 수 있어 영광이다. 코트 위에서는 서로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치겠지만, 경기 후에는 서로를 자랑스럽게 안아줄 것이다"며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다.<br><br>둘의 맞대결은 2일(현지시간)로 예정되어 있다. 정확한 시간은 아직 미정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01/0000013388_002_20260601063815448.jpg" alt="" /><em class="img_desc">시비옹테크를 꺾고 감격한 코스튜크 /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코스튜크, 클레이코트 여왕 시비옹테크 격파…프랑스오픈 8강행 06-01 다음 손흥민·조규성 멀티골…고지대 첫 평가전 '완승' 06-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