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 성공' 벨기에의 우세, 이집트-이란-뉴질랜드 2위 싸움 작성일 06-01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6 북중미 월드컵 G조] 벨기에-이집트-이란-뉴질랜드</strong>2026 북중미 월드컵 G조의 구도는 1강 3약으로 요약할 수 있다. 벨기에는 이번 월드컵의 개최국을 제외하고, 1포트 9개국 가운데 가장 전력이 약하지만 같은조에 속한 이집트, 이란, 뉴질랜드보다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br><br>황금세대의 끝자락에 있는 일부 베테랑을 중심 축으로 세로운 세대들이 더해져 신구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역대 월드컵에서 토너먼트 진출 경험이 없는 이집트, 이란, 뉴질랜드는 G조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br><br><strong>벨기에: 성공적인 세대 교체... 새로운 출발 선상에 서다</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6/01/0002517823_001_20260601100112195.jpg" alt="" /></span></td></tr><tr><td><b>▲ </b> 2026 북중미 월드컵 벨기에 대표팀</td></tr><tr><td>ⓒ AP/연합뉴스</td></tr></tbody></table><br>벨기에는 역대 월드컵에서 결승에 오른 경력은 없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본선 진출만 15회를 기록할만큼 유럽에서는 강팀의 위치에 있다.<br><br>지난 10여년 동안 벨기에 축구는 '골든 제네레이션'를 배출하며 최고의 황금기를 보냈지만 끝내 메이저대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br><br>현재 과도기에 있는 벨기에 축구는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4년 전 조별리그 탈락의 치욕을 씻고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table><tbody><tr class="normal-box-tr"><td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160%; padding: 7px 15px; border: solid 1px #e1e1e1; background-color: #efefef; text-align: center; font-weight: bold; width: 600px; color:#999999;" align="middle" bgcolor="#efefef" id="BoxTr"><strong>팀 프로필</strong></td></tr><tr class="normal-box-tr"><td class="normal-box-td box_td_0" style="font-size: 16px; padding: 15px; margin: 0px; border:solid 1px #e1e1e1;" id="BoxTd">피파랭킹 : 9위<br>월드컵 본선 진출 횟수 : 15회<br>월드컵 최고 성적 : 3위 (2018)<br>북중미 월드컵 지역예선 성적 : 5승 3무 (유럽예선 J조 1위)</td></tr></tbody></table><strong>저물어간 황금세대... 새로운 세대의 등장</strong><br><br>특히 2010년대부터 약 10여 년 동안 벨기에 축구는 최고의 황금기를 보냈다. 한때 FIFA랭킹 1위에도 오를만큼 무수한 월드클래스를 배출하며 세계 축구의 정상을 노크했던 시기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빈 손이었다. 월드컵과 유로에서 한 차례도 결승 무대를 밟아보지 못했다. 마르크 빌모츠,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을 거치면서 벨기에가 거둔 최고의 성과는 2018 러시아 월드컵 3위다.<br><br>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정점을 찍은 이후 벨기에 축구는 극심한 하향세를 걸었다. 유로 2020에서는 이탈리아에 패하며 8강 탈락에 머물렀다. 최악의 시기에 다다른 것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이었다. 세대교체 없이 황금세대만을 고집한 벨기에는 모로코 돌풍의 희생양으로 전락하며 끝내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br><br>마르티네스가 물러난 이후 도메니코 테데스코 감독 체제로 준비한 유로 2024에서도 힘 한 번 써보지 못한 채 프랑스에 패하며 16강 탈락에 그쳤다.<br><br>현재 벨기에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경험한 황금 세대 멤버는 케빈 더 브라위너(나폴리),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토마 뫼니에(릴), 로멜루 루카쿠(나폴리), 유리 틸레망스(아스톤 빌라) 정도가 전부다. 이 중 틸레망스를 제외하면 대부분 30대 중반을 향해가고 있다.<br><br>황금세대가 대부분 물러나고, 새로운 세대들이 현재의 벨기에 스쿼드를 채웠다. 샤를 더 케텔라에르(아탈란타), 제레미 도쿠(맨체스터 시티), 막심 데 카이퍼(브라이턴), 아마두 오나나(아스톤 빌라), 제노 데바스트(스포르팅), 아르투르 테아테(프랑크푸르트), 이코마 오펜다(유벤투스) 등이 대표적이다. 황금 세대 출신은 아니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경험한 30대의 티모시 카스타뉴(풀럼), 레안드로 트로사르(아스날)은 팀의 중간급에 속한다.<br><br>벨기에는 유로 2024 실패 이후에도 테데스코와의 동행을 이어갔다. 그러나 2024-25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프랑스에 2패, 이탈리아에 1무 1패, 이스라엘과 1승 1패를 기록하며 최악의 성적을 냈다.<br><br>이에 벨기에축구협회는 테데스코와 작별을 고하고, 지난해 1월 루디 가르시아를 선임하며 새 출발에 나섰다. 우크라이나와의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1-3으로 패했지만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간신히 네이션스리그A 잔류에 성공했다.<br><br>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에서는 북마케도니아, 웨일스, 리히텐슈타인, 카자흐스탄과 한 조에 속해 5승 3무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br><br><strong>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는 벨기에</strong><br><br>가르시아 감독은 4-2-3-1과 4-3-3 포메이션을 병행했다. 높은 에너지 레벨, 강한 전방 압박을 강조한다. 특히 수비부터 미드필드를 거쳐 공격 진영까지 빠른 패스 전환을 통해 기회를 창출을 이끄는 빌드업이 단기간임에도 완성도가 높다. 수비시에는 주로 미드 블록을 선보이며, 공수 간격이 20m에 불과할만큼 매우 촘촘하면서도 일사분란하다.<br><br>오랫동안 최전방을 지켜온 루카쿠의 장기 부상 이탈에도 불구하고, 벨기에는 이번 유럽 예선 8경기에서 무려 29득점을 폭발시켰다. 루카쿠의 빈 자리에 트로사르, 더 케텔라에르에게 번갈아가며 원톱을 맡긴 가르시아 감독의 전략이 맞아떨어졌다.<br><br>공격적인 전술을 기반으로 하는 탓에 다소 약팀들이 속한 조에서 7실점을 기록했지만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상쇄했다.<br><br>벨기에는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이집트, 이란, 뉴질랜드와 G조에 편성됐다. 전체적으로 벨기에를 크게 위협할만한 팀은 보이지 않는 조편성이다. 그럼에도 방심을 금물이다. 벨기에는 지난 월드컵에서 캐나다, 모로코, 크로아티아와 한 조에 속해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신구조화를 이룬 벨기에가 이번 월드컵에서 명예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까.<br><br><strong>▶ 벨기에 예상 베스트11</strong><br>4-2-3-1 : GK 쿠르투아 - 뫼니에, 테아테, 데바스트, 더 카위퍼 - 오나나, 틸레망스 - 도쿠, 더 브라위너, 트로사르 - 더 케텔라에르<br><br><strong>이집트: '레전드' 살라의 마지막이 될 월드컵</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6/01/0002517823_002_20260601100112243.jpg" alt="" /></span></td></tr><tr><td><b>▲ </b> 2026 북중미 월드컵 이집트 대표팀</td></tr><tr><td>ⓒ AP/연합뉴스</td></tr></tbody></table><br>파라오 군단(이집트 축구 대표팀 별칭)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최다 우승(7회)에 빛나는 전통의 강호다. 하지만 유독 월드컵에서는 이연이 없었다. 20세기 기간에 월드컵 본선을 경험한건 1934년과 1990년이 전부다.<br><br>이집트 역사상 최고의 스타로 평가받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 등장하면서 28년 만에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바 있고,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자력으로 아프리카 예선을 통과했다. 이집트는 사실상 살라의 라스트 댄스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사상 첫 승과 조별리그 통과에 도전한다.<br><br><table><tbody><tr class="normal-box-tr"><td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160%; padding: 7px 15px; border: solid 1px #e1e1e1; background-color: #efefef; text-align: center; font-weight: bold; width: 600px; color:#999999;" align="middle" bgcolor="#efefef" id="BoxTr"><strong>팀 프로필</strong></td></tr><tr class="normal-box-tr"><td class="normal-box-td box_td_1" style="font-size: 16px; padding: 15px; margin: 0px; border:solid 1px #e1e1e1;" id="BoxTd">피파랭킹 : 29위<br>월드컵 본선 진출 횟수 : 4회<br>월드컵 최고 성적 : 조별리그 (1934, 1990, 2018)<br>북중미 월드컵 지역예선 성적 : 8승 2무 (아프리카 예선 A조 1위)</td></tr></tbody></table><strong>하산 감독 선임 효과... 8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strong><br><br>살라의 첫 번째 월드컵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이었다. 이집트는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도전했지만 3전 전패로 탈락했다. 살라의 부상이 치명적이었다. 첫 경기 우루과이전에 결장한 그는 조국을 위해 부상이 완전하게 회복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2, 3차전을 출전했다.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투혼을 발휘했으나 이집트는 끝내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br><br>이집트는 최전성기로 접어든 살라와 더불어 최고의 부흥기를 맞는듯 보였다. 하지만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세네갈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플레이오프에서도 세네갈을 넘어서지 못하며 탈락했다. 2차례 모두 승부차기 패배였다는 점에서 상처가 깊었다.<br><br>루이 비토리아 감독 체제로 다시 출발선에 선 이집트는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3무승부로 간신히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16강에서 콩고민주공화국에게 승부차기로 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결국 비토리아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인해 네이션스컵 직후 곧바로 경질됐다.<br><br>이집트 축구협회는 2024년 2월 호삼 하산 감독을 선임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했다. 하산 감독 지휘 아래 이집트는 다시 부활에 성공했다. 부르키나파소, 기니비사우, 에티오피아, 지부티, 시에라리온과 A조에 속한 이집트는 8승 2무, 20득점 2실점의 압도적인 전력을 뽐내며 8년 만에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br><br>이집트는 최근 열린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4강에 올랐으나 세네갈에 패하며 결승까지 도달하지 못했다.<br><br>이집트는 3-5-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능동적인 스타일 대신 효율적이고 실리적인 축구에 무게감을 두고 있다. 대체로 미드 블록과 로우 블록 중심의 수비를 구사한다. 자신들의 진영으로 공이 들어오면 빠르게 2명이 협력 압박을 시도하는 형태를 자주 보인다.<br><br>피지컬이 뛰어난 이집트는 세트 피스 득점력이 매우 높다. 공격 상황에서는 상대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는 직선적인 패스의 빈도가 높다. 좌우 윙백 모하메드 함디(피라미드), 모하메드 하니(알아흘리)의 공격 가담을 적극 활용하며 공격 숫자를 늘리며, 이집트가 자랑하는 공격 듀오 모하메드 살라-오마르 마르무시 투톱의 창이 매우 날카롭다.<br><br><strong>살라의 경기력 회복이 중요한 이유</strong><br><br>이집트의 공격 세부 전술은 다소 단조롭다. 전방 투톱의 의존도가 높다. 무엇보다 가장 우려스려운 점은 살라-마르무시 투톱의 컨디션이다.<br><br>마르무시는 최근 몇 시즌 동안 급성장한 공격수다. 하지만 현재는 2023-24시즌부터 2024-25시즌 전반기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에서 보여준 최고의 경기력과는 차이가 있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시간이 줄어들었다.<br><br>특히 가장 우려스러운건 살라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리버풀에서 많은 공격 포인트(52경기 34골 23도움)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공격 포인트 숫자가 크게 줄었으며, 지난 시즌만큼의 파괴력을 재현하지 못했다.<br><br>물론 살라는 지난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6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올리며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으면 활약도가 상승하는 점에서 희망을 걸어볼 여지는 있다. 결국 살라의 폼이 월드컵 직전까지 얼마나 좋게 유지되느냐가 이집트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br><br>이집트는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벨기에, 이란, 뉴질랜드와 G조 편성됐다. 벨기에를 제외한 이란과 뉴질랜드는 충분히 잡을 수 있는 상대다. 월드컵 통산 0승인 이집트가 과연 1934년 월드컵 첫 출전 이후 92년 만에 첫 승리의 감격을 맛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br><br><strong>▶ 이집트 예상 베스트11</strong><br>3-5-2 : GK 엘세나위 - 이브라힘, 압델마기드, 라비아 - 하니, 아티아, 파티, 트레제게, 함디 - 살라, 마르무시<br><br><strong>이란: 세대교체 실패... 피지컬 앞세워 첫 토너먼트 진출 도전</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6/01/0002517823_003_20260601100112283.jpg" alt="" /></span></td></tr><tr><td><b>▲ </b> 2026 북중미 월드컵 이란 대표팀 </td></tr><tr><td>ⓒ AP/연합뉴스</td></tr></tbody></table><br>이란은 아시아에서 전통의 강호다. 1970년대에는 아시아 최강이었다. 1968년부터 1972, 1976년 아시안컵을 연달아 제패했다.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는 최초로 본선 무대를 밟았다.<br><br>두 번째 월드컵에 나서기까지는 무려 20년의 세월이 걸렸다.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미국을 물리치고 역사적인 첫 승을 거뒀다. 이후 이란은 조금씩 월드컵 단골손님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갔다.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4회 연속 본선에 오른 이란은 최초의 조별리그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table><tbody><tr class="normal-box-tr"><td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160%; padding: 7px 15px; border: solid 1px #e1e1e1; background-color: #efefef; text-align: center; font-weight: bold; width: 600px; color:#999999;" align="middle" bgcolor="#efefef" id="BoxTr"><strong>팀 프로필</strong></td></tr><tr class="normal-box-tr"><td class="normal-box-td box_td_2" style="font-size: 16px; padding: 15px; margin: 0px; border:solid 1px #e1e1e1;" id="BoxTd">피파랭킹 : 21위<br>월드컵 본선 진출 횟수 : 7회<br>월드컵 최고 성적 : 조별리그 (1978, 1998, 2006, 2014, 2018, 2022)<br>북중미 월드컵 지역예선 성적 : 7승 2무 1패 (아시아 3차예선 A조 1위)</td></tr></tbody></table><strong>12년 만에 자국 출신 감독 선임... 높은 전방 압박-직선적인 스타일</strong><br><br>이란은 가장 최근에 열린 3번의 월드컵을 모두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 체제로 출전했다. 강력한 피지컬과 극강의 짠물 수비를 앞세워 3번의 대회 모두 선전을 펼쳤지만 끝내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br><br>이란축구협회는 결국 케이로스와 작별을 고하고, 12년 만에 자국 출신 아미드 갈레노에이를 선임하기에 이르렀다. 월드컵 이후 벌어진 평가전과 2023 아시안컵 본선 경기를 포함, A매치 18경기 연속 무패를 내달렸다. 그러나 4강에서 개최국 카타르에 패하며 아시아 정복에는 실패했다.<br><br>이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에서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북한, 키르기스스탄과 A조에 편성됐다. 까다로운 조편성이었지만 이란은 승승장구했다. 아시안컵에서 패배를 안긴 카타르와의 3차예선 4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복수에 성공했다.<br><br>이란의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 성적은 7승 2무 1패 19득점 8실점. 예선 2경기를 남겨두고, 조기에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란은 전방 압박의 강도를 높이며 앞 선에서 누르는 기조를 보였다. 피지컬의 우위를 바탕으로 터프한 몸싸움과 압박을 유지했으며, 공중볼 경합에서도 강점이 있다.<br><br>물론 케이로스 감독 시절만큼의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준 것은 아니지만 좌우 측면에서의 얼리 크로스 전술과 직선적이면서 빠른 볼처리를 중시하는 갈레노에이 감독의 전술은 충분히 통했다. 팀이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는 객관적인 전력 우세에도 로우 블록을 형성하며 결과를 챙기는 실리주의 전략을 선보였다.<br><br>전방에는 메흐디 타레미(올림피아코스)가 여전히 건재한 가운데 2선에는 사만 고도스(알 이티하드 칼바), 모하마드 모헤비(세파한), 아미르호세인 후세인자데(트랙토르) 등이 각기 다른 스타일을 지니고 있어 다양성을 불어넣는다.<br><br>중앙 미드필더 사에이드 에자톨라히(샤밥 알 알리 두바이)는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자원이며, 후방에는 쇼자 칼릴자데(트랙토르), 마지드 호세이니(카이세리스포르) 등 피지컬이 뛰어난 수비수들이 버티고 있어 무게감을 더한다.<br><br><strong>세대교체 실패에 따른 스쿼드 고령화</strong><br><br>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이후 열린 A매치 결과는 좋지 못했다. 지난해 9월 CAFA(중앙아시아축구연맹) 네이션스컵에서 약체 아프가니스탄, 인도에 승리한 뒤 타지키스탄과 비겼다. 우즈베키스탄과의 결승전에서는 0-1로 패했다.<br><br>이후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10월에는 러시아에 1-2로 패했고, 피파랭킹 110위 탄자니아전 2-0 승리를 두고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기엔 상대의 전력이 너무 약했다. 11월 A매치 2연전에서는 카보베르데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했으며, 우즈베키스탄과의 리턴 매치에서 0-0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 패배를 당했다. 후반 중반 후사노프의 퇴장으로 수적인 우세를 점하고도 답답한 공격력으로 일관한 것이다.<br><br>무엇보다 이란은 최근 3년 동안 우즈베키스탄과는 무려 7번의 경기를 치렀지만 1승 5무 1패에 그쳤다. 유일한 승리는 2023년 3월 평가전이다. 이후 6경기 연속 무승이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 가운데 언더독에 속하는 카보베르데,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득점없이 무승에 그치자 이란 현지 언론과 팬들은 갈레노에이 감독에게 극도의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3월 A매치에서는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한 나이지리아(1-2패), 코스타리카(5-0승)에 1승 1패를 기록했다.<br><br>이란의 가장 큰 문제점은 스쿼드의 고령화와 세대교체 실패에 있다. 대부분의 주축 선수들은 30대를 넘었으며, 전성기에서 내려왔다. 최근 나이지리아, 코스타리카와의 2연전에서 선발 출전한 11명의 평균 나이는 각각 30.2세, 30.8세였다. 새 바람을 불어넣을 유능한 젊은 피들이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열린 AFC U23 아시안컵에서 이란은 조별리그조차 통과하지 못했다.<br><br>이란 대표팀의 전력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나마 희망을 걸어볼 요소는 조편성에 있다. 다른조와 비교하면 비교적 수월한 조에 속했다. 뉴질랜드, 이집트는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들이다. 과연 이란이 최초의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남은 기간 면밀한 준비가 필요한 이유다.<br><br><strong>▶ 이란 예상 베스트11</strong><br>4-2-3-1 : GK 베이란반드 - 하르다니, 칼릴자데, 호세이니, 네마티 - 에자톨라히, 누라프칸 - 모헤비, 고도스, 후세인자데 - 타레미<br><br><strong>뉴질랜드: 월드컵 티켓 증가 최대 수혜... 세 번째 월드컵서 첫 승 도전</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6/01/0002517823_004_20260601100112338.jpg" alt="" /></span></td></tr><tr><td><b>▲ </b> 2026 북중미 월드컵 뉴질랜드 대표팀</td></tr><tr><td>ⓒ AP/연합뉴스</td></tr></tbody></table><br>뉴질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럭비와 크리켓이다. 축구는 비인기 종목 중 하나다. 뉴질랜드 내셔널리그는 세미 프로 형태로 진행되며,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클럽인 웰링턴 피닉스, 오클랜드 FC는 호주 A리그에 편입돼 시즌을 치르고 있다.<br><br>이러다보니 큰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주요 선수들은 대부분 영어권 국가인 잉글랜드 하부리그, 호주 A리그에서 활약하거나 유럽으로 진출한다.<br><br>하지만 축구 변방이었던 뉴질랜드는 2010년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1982 스페인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진출이다.<table><tbody><tr class="normal-box-tr"><td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160%; padding: 7px 15px; border: solid 1px #e1e1e1; background-color: #efefef; text-align: center; font-weight: bold; width: 600px; color:#999999;" align="middle" bgcolor="#efefef" id="BoxTr"><strong>팀 프로필</strong></td></tr><tr class="normal-box-tr"><td class="normal-box-td box_td_3" style="font-size: 16px; padding: 15px; margin: 0px; border:solid 1px #e1e1e1;" id="BoxTd">피파랭킹 : 85위<br>월드컵 본선 진출 횟수 : 3회<br>월드컵 최고 성적 : 조별리그 (1982, 2010)<br>북중미 월드컵 지역예선 성적 : 5승 (오세아니아 최종예선 우승)</td></tr></tbody></table><strong>본선 출전국 확대 수혜 입다</strong><br><br>뉴질랜드는 전통적으로 오세아니아 대륙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다. 뉴질랜드보다 상위 호환인 호주를 넘기란 버거울 수 밖에 없었다. 1982 스페인 월드컵에서만 유일하게 호주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호주가 2007년 AFC(아시아축구연맹)에 가입하면서 뉴질랜드는 오세아니아의 절대적인 1강으로 발돋움했고, 2010 남아공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는 바레인을 물리치며 28년 만에 본선 진출이라는 꿈을 이뤘다.<br><br>이후 뉴질랜드는 다시 부진에 빠졌다. 2014년 멕시코, 2018년 페루, 2022년 코스타리카와의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패배를 당한 것이다. 아시아가 아닌 북중미, 남미팀과의 대륙간 플레이오프로 변경되면서 월드컵으로 가는 관문이 더욱 좁아졌다.<br><br>하지만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출전국이 32개에서 48개로 확대됨에 따라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국가는 뉴질랜드다. 오세아니아에 배정된 월드컵 티켓수가 0.5장에서 1장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br><br><strong>최적의 신구조화... 16년 만에 월드컵 진출</strong><br><br>오세아니아의 절대 강자인 뉴질랜드가 월드컵으로 가는 길은 매우 수월했다. 타히티, 바누아투, 사모아, 피지를 맞아 대량 득점 승리를 거둔 뉴질랜드는 마지막 뉴칼레도니아와의 결승전에서도 3-0으로 제압하며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br><br>뉴질랜드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대런 베이즐리 감독 체제로 A대표팀을 운영하고 있다. 과거 뉴질랜드의 U17, U20 대표팀을 역임한 베이즐리 감독의 내부 승격은 성공적이었다.<br><br>누구보다도 선수 파악이 용이한 베이즐리 감독은 세대교체를 통해 선수단의 연령대를 낮췄고, 기존의 베테랑들과 신구 조화를 이뤘다. 매튜 가벳(피터보로), 엘리야 저스트(마더웰), 리베라토 카카체(엠폴리), 사프릿 싱(웰링턴 피닉스), 벤자민 올드(생테티엔) 등을 중용하며 대표팀의 중추로 자리잡게 했다.<br><br>뉴질랜드의 정신적 지주이자 최고의 스타는 골잡이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다. 우드가 뉴질랜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그는 뉴질랜드 최초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도 무려 9골을 폭발시키며 본선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br><br><strong>우드의 장기부상... 경기력 회복 중요하다</strong><br><br>오세아니아와는 달리 월드컵 본선에서는 언더독의 위치다. 이에 뉴질랜드는 월드컵 예선 이후 벌어진 평가전에서 수비적인 전술 컨셉으로 일관했다. 수비 상황에서는 전방 압박은 지양하는 대신 라인을 내려서 미들 블록과 로우 블록을 우선시한다.<br><br>그리고 제공권과 피지컬을 활용하는 직선적인 빌드업을 시도한다. 원톱 우드의 높이를 활용하는 롱패스로 세컨볼을 따낸 뒤 상대 진영에서 공격 작업을 만들어가는 패턴이다. 2선의 좌우 윙어들은 중앙으로 좁히고, 풀백들이 측면 공간을 커버해 크로스를 올린다.<br><br>뉴질랜드는 월드컵 본선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원정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코트디부아르(1-0승), 우크라이나(1-2패), 호주(0-1패, 1-3패), 폴란드(0-1패), 노르웨이(1-1무), 콜롬비아(1-2패), 에콰도르(0-2패)를 상대한 8경기에서 1승 1무 6패를 기록했다. 수비 위주의 실리 축구로 맞대응했지만 정작 결과를 챙긴 것은 코트디부아르전 승리와 2진들이 대거 출전한 노르웨이전 무승부가 전부다.<br><br>이 기간동안 뉴질랜드는 공격에서의 파괴력 부족과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가뜩이나 우드의 의존도가 높은 뉴질랜드로선 지난해 10월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우드의 부재로 극심한 난조를 보였다. 벤 웨인(포트베일), 코스타 바바로우스(웨스턴 시드니)가 지난 10월, 11월 평가전에서 우드의 자리를 대신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br><br>무엇보다 우드의 컨디션 회복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장기 부상으로인해 올 시즌 20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지난 4월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2골을 터뜨리는데 그쳤다.<br><br>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최악의 조편성은 피했다. 1, 2, 3포트에 속한 강팀들을 대거 피한 것은 다행스럽다. 1포트의 벨기에는 최근 몇 년 동안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으며, 2포트 이란, 3포트 이집트도 결코 못넘을 상대는 아니다. 뉴질랜드가 이번 월드컵에서 역사상 첫 승과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할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br><br><strong>▶ 뉴질랜드 예상 베스트11</strong><br>4-2-3-1 : GK 크로콤비 - 페인, 서먼, 복스올, 데 브리스 - 토마스, 스타메니치 - 저스트, 싱, 올드 - 우드<br><br><strong>▶ 2026 북중미 월드컵 G조 일정 (한국시간)</strong><br>6월 16일(화) 오전 4시, 루멘 필드 - 미국, 씨애틀<br>벨기에 vs. 이집트<br><br>6월 16일(화) 오전 10시, 소파이 스타디움 - 미국, 로스앤젤레스<br>이란 vs. 뉴질랜드<br><br>6월 22일(월) 오전 4시, 소파이 스타디움 - 미국, 로스앤젤레스<br>벨기에 vs. 이란<br><br>6월 22일(월) 오전 10시, BC 플레이스 - 캐나다, 벤쿠버<br>이집트 vs. 뉴질랜드<br><br>6월 27일(토) 오후 12시, 루멘 필드 - 미국, 씨애틀<br>이란 vs. 이집트<br><br>6월 27일(토) 오후 12시, BC 플레이스 - 캐나다, 밴쿠버<br>뉴질랜드 vs. 벨기에<br> 관련자료 이전 파주시선수단, 전국소년체육대회서 금 5·은 5·동 2개 획득 06-01 다음 '천적' 시비옹테크 3전 전패 설욕...코스튜크, 클레이 15연승으로 프랑스오픈 8강 입성 06-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