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앞두고 멕시코 교사노조 거리로…도심서 시위 '격화' 작성일 06-02 43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교사노조원들 '연금 개혁' 촉구하며 '월드컵 보이콧'<br>셰인바움 대통령 "노조와 합의할 수 있다"며 자신감 </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02/AKR20260602015100087_01_i_P4_20260602071613813.jpg" alt="" /><em class="img_desc">쇠메로 바리케이트를 가격하는 교사 노조원<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월드컵 때 보자!"<br><br>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 진입에 실패한 전국교육노조(CNTE) 소속 교사들이 바리케이드에서 물러나면서 한 말이다. <br><br>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열흘 앞두고 CNTE 소속 교사들의 시위가 거세지고 있다.<br><br> 강성 성향의 교사 노조원인 이들은 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레포르마 대로에서 시작해 주요 도로를 2시간 넘게 행진한 후 시내 중심에 있는 소칼로 광장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br><br> 경찰은 철제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며 교사 노조의 진입을 봉쇄했다. <br><br> 노조원들은 "우리는 소칼로 광장에 진입할 것"이라며 "광장은 공공의 것이고 누구도 우리가 멕시코 국민의 공간에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외쳤다. <br><br> 시위자 중 일부는 쇠메(대형 망치)로 바리케이드를 내리쳤고, 인근 복지부 유리창을 깨부수기도 했다. 소칼로 광장 근처에는 대통령궁이 자리 잡고 있으며 광장 안쪽에는 월드컵 시청을 위한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02/AKR20260602015100087_02_i_P4_20260602071613817.jpg" alt="" /><em class="img_desc">최루가스에도 멈추지 않는 시위 <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 시위가 격해지자 경찰은 최루탄을 사용하며 해산에 나섰으며 양측의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교사 2명이 다쳤다. 노조 측은 부상자 중 한 명이 실명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br><br> 이들이 격렬한 시위에 나선 핵심 배경에는 연금 문제가 있다. 마르셀리노 로다르테 CNTE 58지부 사무총장은 "전국 27개 주 정부의 연금 기관들이 재정 고갈 상태에 직면했다"며 "은퇴를 앞둔 교사들이 기금 고갈로 퇴직금을 받지 못해 퇴직을 유예하고 있다"고 밝혔다. <br><br> 노조 지도부는 "연금 개혁에 재정이 부족하다는 대통령의 주장은 매우 취약하다"고 지적하며 "법에 임시방편식 땜질을 하는 것으로는 연금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02/AKR20260602015100087_03_i_P4_20260602071613820.jpg" alt="" /><em class="img_desc">월드컵 앞둔 멕시코 도로 풍경<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 교사노조는 연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부르주아지의 잔치"인 월드컵을 보이콧하겠다고 선언했다. <br><br> 노조 지도자인 필리베르토 프라우스토는 AFP 통신에 "이 행사(월드컵)는 중단돼야 한다"며 "우리의 생존권과 같은 대의는 고작 대중의 일시적인 오락이나 유흥보다 훨씬 위에 있으며, 비교할 수 없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br><br> 교사들의 시위가 격해지고 있지만, 정부는 합의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br><br>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내무부와 교육부가 주도하는 협상을 통해 교사 노조원들과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br><br> buff27@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형 팔란티어?…네이버가 '국방 AX'에 올인한 이유 06-02 다음 인텔 "에이전틱 AI 시대, CPU 중요성 다시 커진다" 06-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