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닉 시너 보고 있니?"…칼린스카야, 포타포바 꺾고 롤랑가로스 첫 8강 진출 작성일 06-02 4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여자단식 4라운드 6-4, 2-6, 7-6(10-7) 승리<br>-"이 자리에 서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br>-코프 잡았던 포타포바, 타이브레이크에서 석패</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02/0000013398_001_20260602080018639.jpg" alt="" /><em class="img_desc">생애 처음 롤랑가로스 여자단식 8강에 오른 안나 칼린스카야. WTA 투어</em></span></div><br><br>[김경무 기자]  안나 칼린스카야(27·러시아)가 생애 처음으로 파리의 붉은 코트에서 자신의 이름을 빛냈다. 아나스타시아 포타포바(25·오스트리아)의 돌풍을 잠재우고 2026 롤랑가로스 8강에 오른 것이다.<br><br>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수잔 랑글렌 코트에서 열린 여자단식 4라운드(16강전). 세계랭킹 24위 칼린스카야는 30위 포타포바와 2시간49분 동안의 접전 끝에 6-4, 2-6, 7-6(10-7)으로 승리했다. <br><br>이로써 같은 러시아 출신인 포타포바와의 상대전적 3전 전승을 기록하며 개인 첫 롤랑가로스 8강 진출의 감격을 맛봤다.<br><br>한때 남자단식 세계 1위 야닉 시너(이탈리아)의 연인으로 더 많이 주목을 받았던 칼린스카야는 이제 자신의 실력으로 그랜드슬램 중심 무대에 섰다.<br><br>경기 뒤 코트 인터뷰에서 칼린스카야는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했다.<br><br>"충격을 받았다(I'm shocked). 경기가 끝나고 내가 여기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 둘이 믿을 수 없는 투지를 보여준 경기였다. 그와 여러 번 맞붙었지만 이번 경기는 정말 특별했다. 포타포바가 많이 성장해서 오늘은 정말 힘든 경기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02/0000013398_002_20260602080018703.jpg" alt="" /><em class="img_desc">경기 뒤 칼린스카야와 포타포바의 포옹. 롤랑가로스</em></span></div><br><br>실제 이번 경기는 롤러코스터 같은 흐름의 명승부였다.<br><br>롤랑가로스에 따르면, 3세트에서 두 선수는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게임스코어 6-6까지 갔고, 타이브레이크 승부에서 1-4로 뒤지던 칼린스카야가 마지막 12포인트 중 9포인트를 따내며 역전승을 완성했다.<br><br>칼린스카야는 경기 뒤  "이제 긴장감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며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경기였음을 내비쳤다.<br><br>그러면서 그는 이번 대회에서 큰 부담없이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성적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br><br>"이번 클레이 시즌은 정신적으로 정말 편하게 임하고 있다. 잘해야 한다는 압박을 스스로에게 주지 않았다. 그게 도움이 된 것 같다. 연습은 늘 하던 대로 했지만, 클레이 경험이 쌓이면서 점점 더 편안해졌다. 무엇보다 이번에는 특별한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02/0000013398_003_20260602080018771.jpg" alt="" /><em class="img_desc">환한 표정으로 기자회견을 하는 칼린스카야. 롤랑가로스</em></span></div><br><br>이번 성과는 그에게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 전까지 롤랑가로스 본선 4차례 출전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br><br>칼린스카야는  "지금 이 자리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다. 2주 전 누군가 내가 여기까지 올 거라고 말했다면, 아마 팀과 함께 웃어넘겼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내가 여기 있다. 남은 경기들을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br><br>칼린스카야는 세계랭킹 114위로 예선 통과자인 마야 흐발린스카(24·폴란드)와 4강 진출을 다툰다.<br><br>러시아 사라토프 출신으로 지난해 오스트리아 국적을 취득한 포타포바. 그는 앞선 3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4위인 코코 고프(23·미국)를 4-6, 7-6(7-1), 6-4로 꺾는 대이변을 일으켰지만, 칼린스카야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굿모닝월드] 이사 첫날 찾아온 이웃 06-02 다음 '테니스 전설' 세레나 윌리엄스, 4년 만에 복귀…와일드카드 초청 수락 06-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