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격파' 태극기가 일으켜 세웠다…안세영, 벼랑 끝에서 대역전극 → 포기할 수 없던 이유 감동 선사 작성일 06-02 39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6/02/0000611404_001_20260602095614473.jp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은 커리어 통산 세 번째 싱가포르 오픈 우승을 이뤄냈다. 2023시즌과 2024시즌 싱가포르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지난해 천위페이에 우승을 내줬으나, 올해 다시 한번 정상 탈환에 성공하며 환하게 웃었다. ⓒ 대한배드민턴협회</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진짜 치열했던 건 상대보다 자신의 몸과의 싸움이었다. <br><br>'세계 최강' 안세영(24, 삼성생명)이 고열과 두통, 어지럼증까지 겹친 최악의 컨디션 속에서도 끝내 무너지지 않았다. 지난달 31일 끝난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싱가포르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강호 야마구치 아카네(3위)를 세트스코어 2-1(21-11, 17-21, 21-19)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br><br>이로써 안세영은 통산 세 번째 싱가포르 오픈 정상에 올랐고, 올 시즌에만 다섯 번째 국제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br><br>이번 정상 등극이 더욱 특별했던 건 자신의 몸상태를 먼저 이겨내야 했기 때문이다. 안세영은 준결승 천위페이(4위, 중국)와의 경기부터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끈질긴 수비가 다소 무뎌 보였던 것도 그 영향이었다. <br><br>결승전 역시 쉽지 않았다. 특히 마지막 3세트 중반에는 16-19까지 끌려가며 패배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웠다. 가뜩이나 체력은 바닥을 향하고 있었다. 안세영은 경기 도중 코트에 누워 거친 숨을 몰아쉬었고, 얼굴에는 고통의 기색이 역력했다. 누구라도 무너질 수 있는 순간이었다. <br><br>그러나 안세영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안세영은 연속 득점을 쓸어 담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패색이 짙었던 경기를 자신의 의지로 되돌려 세운 극적인 역전승이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6/02/0000611404_002_20260602095614515.jp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은 커리어 통산 세 번째 싱가포르 오픈 우승을 이뤄냈다. 2023시즌과 2024시즌 싱가포르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지난해 천위페이에 우승을 내줬으나, 올해 다시 한번 정상 탈환에 성공하며 환하게 웃었다. ⓒ 대한배드민턴협회</em></span></div><br><br>우승 직후 안세영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쉽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문을 연 그녀는 "야마구치와 경기하는 건 언제나 재밌다. 앞으로 있을 경기도 기대된다"라며 치열했던 결승전을 돌아봤다.<br><br>무엇보다 힘겨운 순간 자신을 일으켜 세운 존재로 관중석의 태극기를 꼽았다. 안세영은 "이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우승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면서 "많은 관중 사이에서 태극기가 보일 때마다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br><br>이어 "포기하지 않고 해낼 수 있었던 이유였던 것 같다. 응원해 주신 많은 관중분들께 감사하다. 또 항상 함께해 주시는 감독님, 코치님, 트레이너 선생님, 영상분석 선생님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자신을 뒷받침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br><br>고통 속에서 얻어낸 우승이지만 안세영의 시선은 이미 다음 무대를 향하고 있었다. "다음은 인도네시아 대회"라고 알리며 "남은 기간 회복 잘하고, 다음 시합에서 더 좋은 컨디션으로 다시 한번 기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6/02/0000611404_003_20260602095614557.jp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은 커리어 통산 세 번째 싱가포르 오픈 우승을 이뤄냈다. 2023시즌과 2024시즌 싱가포르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지난해 천위페이에 우승을 내줬으나, 올해 다시 한번 정상 탈환에 성공하며 환하게 웃었다. ⓒ 대한배드민턴협회</em></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기술만 개발해선 안 된다"…STEPI, 과학기술 규범전쟁 대응체계 구축 제언 06-02 다음 "모든 AI 처리에 고성능 GPU만 쓰지 않는다... CPU 역할 ↑" 06-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