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손흥민처럼…'한 ·일전 역전드라마' 안세영의 한 마디 "태극기 보면서 포기하지 않았다→고통 이겨낸 원동력이었다 작성일 06-02 2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6/02/0002017893_001_20260602132509191.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김연아가 국제대회 우승 뒤 일장기를 양 옆에 거느리고 태극기를 가운데 올리는 사진, 이른바 '연지곤지'는 언제봐도 가슴 뭉클하다.<br><br>손흥민이 웸블리 혹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득점한 뒤 태극기 흔드는 관중 향해 질주하고 세리머니 마치는 모습 역시 감동적이다.<br><br>오늘날 대한민국 스포츠를 지배하고 있는 스타 안세영도 태극기를 얘기했다. 고열과 두통으로 기권하고 싶었던 그 순간, 안세영을 일으켜 세운 것이 바로 태극기였다고 고백한 것이다.<br><br>안세영은 31일(한국시간)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된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3위)를 게임스코어 2-1(21-11 17-21 21-19)로 이겼다.<br><br>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지난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싱가포르 오픈 우승을 달성했다.<br><br>지난해 대회에선 8강에서 라이벌 천위페이(중국·세계 4위)에게 패해 탈락하면서 싱가포르 오픈 3연패를 달성하지 못했다.<br><br>그러나 안세영은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천위페이를 꺾어 설욕에 성공해 결승에 올라갔고, 결승에서 일본 배드민턴 여자단식 최강자 야마구치까지 제압하면서 싱가포르 오픈 챔피언으로 등극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6/02/0002017893_002_20260602132509280.jpg" alt="" /></span><br><br>안세영은 싱가포르 오픈 도중 기권하는 것 아닌가란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든 순간을 맞았다.<br><br>천위페이와 준결승에서 1게임을 뒤집기로 허망하게 내준 뒤 2게임 초반 1-3으로 밀렸던 안세영은 이 때 타임을 요청하고 코트에서 잠시 비켜 고개를 숙이며 고통을 호소했다.<br><br>이후 전열을 재정비한 안세영은 기적 같은 역전극을 펼치고 결승에 올랐다.<br><br>경기 직후 안세영은 BWF와의 인터뷰를 통해 천위페이와 1게임 도중 고열과 두통에 시달렸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내일 결승에선 컨디션이 나아지길 바란다"고 했다.<br><br>안세영은 야마구치와의 대결에서도 명승부를 펼쳤다. 게임스코어 1-1에서 3게임 16-19로 뒤져 패하는가 싶었으나 이 때부터 괴력을 발휘해 5연속 득점하고 역전극을 완성했다.<br><br>안세영은 2년 만에 싱가포르 오픈 우승 트로피를 탈환한 뒤 소감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투혼의 원동력이었음을 설명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6/02/0002017893_003_20260602132509325.jpg" alt="" /></span><br><br>그는 "싱가포르 오픈 세 번째 우승입니다. 오늘 경기도 쉽지 않았습니다"라고 입을 연 뒤 "하지만 야마구치 아카네 선수와 경기하는 건 언제나 재밌습니다. 앞으로 있을 경기도 기대돼요!"라며 다음 경기에서 일본 최고의 선수와 다시 만나길 고대했다.<br><br>이어 "싱가포르 오픈에서 이렇게 많은 관중들 앞에서 우승할 수 있어 영광이였습니다"라며 "특히 많은 관중들 사이에서 태극기가 보일 때마다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고 포기하지 않고 해낼 수 있었던 이유였습니다. 응원해주신 많은 관중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br><br> <br><br>실제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엔 한국인들이 몰려들어 안세영이 천위페이, 야마구치와 할 때 많은 응원을 보냈고 안세영도 좋은 경기와 승리로 화답했다.<br><br>한국 관중이 들고 있는 태극기가 한중전, 한일전을 치른 안세영에겐 에너지였던 셈이다.<br><br>안세영은 싱가포르 오픈 우승을 잊고 새 도전에 나선다.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 1회전을 치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6/02/0002017893_004_20260602132509387.jpg" alt="" /></span><br><br>사진=연합뉴스 / 대한배드민턴협회 관련자료 이전 '악동' 맥그리거 5년 만에 옥타곤 복귀... 상대는 13년 전 승리한 할로웨이 06-02 다음 [AI리더스] "존댓말 어려운 AI"…엔비디아가 제시한 해법은 06-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