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산불 면적 줄었는데 피해는 커졌다…기후변화가 바꾼 공식 작성일 06-02 4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8EfEEIke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307c764610051c8f5cae9ba5a4fafb4f097c170b7824a81fc1fe9235884af2a" dmcf-pid="f6D4DDCER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해 한국에서는 경북 의성 산불 등으로 인해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겪었다. 연합뉴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2/dongascience/20260602134756527ceqd.jpg" data-org-width="680" dmcf-mid="2gvivvXSd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2/dongascience/20260602134756527ceq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해 한국에서는 경북 의성 산불 등으로 인해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겪었다. 연합뉴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437d56033ef4920336741535db904ce1592f360fc8bf2dd0f6d161820b1d110" dmcf-pid="4Pw8wwhDM3" dmcf-ptype="general">전세계 산불 피해 면적은 감소했지만 대형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오히려 커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후변화로 대기가 고온·건조해지고 강풍이 부는 시기가 늘어나면서 소수의 초대형 산불이 한 해 전체 피해를 좌우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e17f06908754201ff61af989806358e85150dfeb9e0ee8f90c63ea518a718c88" dmcf-pid="8Qr6rrlwJF" dmcf-ptype="general"> 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매튜 W. 존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연구원팀이 2025년 전세계 산불 현황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리뷰 지구와환경'에 발표했다.</p> <p contents-hash="ffcb488ef10e7e6976b23050e26fd8a04ae0f1d39bb57e60358b1650908f40f7" dmcf-pid="6xmPmmSrRt" dmcf-ptype="general">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산불 피해 면적은 약 3억3500만헥타르(ha, 1만킬로미터제곱)로 2002년 이후 두 번째로 적었다. 아프리카 지역 농경지 확대가 대형 사바나 산불 확산을 억제한 영향으로 분석됐다.</p> <p contents-hash="ae06114137436ba1228452705c343d75e79f43390f29bcec813009152ae139ca" dmcf-pid="PMsQssvmn1" dmcf-ptype="general"> 반면 몇몇 국가는 극심한 산불 피해가 발생했다. 한국도 그 중 하나다.</p> <p contents-hash="c21789dd577546d029752103871508be6dbd617d341faf8d75983e3d2c891c0f" dmcf-pid="QROxOOTsL5" dmcf-ptype="general">한국은 지난해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겪었다. 기상청이 지난 3월 발간한 '2025년 이상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전국에서 경북 의성 산불을 포함해 5건의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약 10만5000ha의 산림이 소실됐다. 축구장 14만7100개를 합쳐 놓은 것보다 넓은 면적이다.</p> <p contents-hash="463e479e27627f8f3113b2c28b59f7b2fb39e56744ac3cf0a7abd7749d8c90b5" dmcf-pid="xeIMIIyOdZ" dmcf-ptype="general"> 미국 캘리포니아와 캐나다·유럽 등에서도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10만ha 이상을 태운 초대형 산불이 발생했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팰리세이즈·이턴 산불은 미국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산불 중 하나로 기록됐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는 50만ha 이상이 불탔다.</p> <p contents-hash="5fad169d44891458b7098124b3769fd618c56ae1fa796862cc2f4c05740a6d69" dmcf-pid="yGVWVVx2dX"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전체 산불 면적과 실제 피해 규모 사이의 괴리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지 이용 변화로 전세계 산불 면적이 감소했지만 지구온난화가 산불 확산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산림과 주거지역이 맞닿은 '산림-도시 경계지역'에서 위험이 커지고 있다.</p> <p contents-hash="e62441aeeedd747fcdd038112857054741e19ad16dc592a0b07b05ba79b20e4c" dmcf-pid="WGVWVVx2RH" dmcf-ptype="general"> 실제로 한국과 캘리포니아에서는 강풍과 건조한 식생이 산불을 인구 밀집 지역으로 확산시켜 대규모 인명 피해를 겪고 대피·기반시설에 손실을 입었다. </p> <p contents-hash="0e373f0c38eda873f6a032e576577f8632b0ad27d1d832fce76969efd047add8" dmcf-pid="YHfYffMVMG" dmcf-ptype="general"> 한국 기상청 역시 지난해 3월 당시 전국 평균기온이 14.2도로 관측 이래 가장 높았고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상대습도가 평년보다 크게 낮아 산불 확산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됐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670cb65f29e8d2716bd75ec29b40a68a08aa2da2996feaf54a401d8222cf3067" dmcf-pid="GX4G44RfRY" dmcf-ptype="general"> 국제 기후변화 분석 단체 '월드 웨더 어트리뷰션(WWA)'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한국의 산불은 기후변화의 영향이 없었다면 사실상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9980e38f0348130ebb4723467b077ebe48b52b25cbcafcd77eb609c9719520ca" dmcf-pid="HZ8H88e4eW" dmcf-ptype="general"> 다비드 가르시아 스페인 알리칸테대 응용수학 연구원은 "이 같은 기상 조건이 직접 산불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산불 확산 확률을 높여 위험하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c0d2557998abf85c65257e9f706fa83528b41d39707145fd980b262b567d497" dmcf-pid="X56X66d8Ly"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기후 변화가 산불 위험을 더욱 키울 것으로 분석하며 산불 피해는 소각 면적만이 아니라 발생 지역과 인구 밀집도 등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불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식생 관리·기반 시설 강화·대피 계획 수립 등 기후 적응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0c887e75ecd24eced9e3903209792f31b436222cb83315bf24a2285eaa0a1c7b" dmcf-pid="Z1PZPPJ6LT" dmcf-ptype="general"> <참고 자료><br> doi.org/10.1038/s43017-026-00793-z<br> doi.org/10.25560/126543</p> <p contents-hash="3ccf8d498777385f954db5dd3dc1e8743029cca552e2676632438faf865d8667" dmcf-pid="5tQ5QQiPLv" dmcf-ptype="general">[조가현 기자,문혜원 인턴기자 gahyun@donga.com,moony@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로드FC 플라이급 챔피언' 이정현, 안와골절 수술→타이틀전 취소 "죄송하다" 06-02 다음 치사율 최대 90%인데 백신도 없다…에볼라 재확산에 전 세계 비상사태 06-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