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도 꺼놓은' 즈베레프. 지금의 심리적 압박을 털어내고 그랜드슬램 우승 꿈 이룰까? 작성일 06-02 34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02/0000013403_001_20260602155713879.jpg" alt="" /><em class="img_desc">롤랑가로스에서의 알렉산더 즈베레프. FFT</em></span></div><br><br>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의 대회 기권, 야닉 시너(이탈리아)의 2회전 탈락,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3회전 탈락으로 인해 경쟁자들이 사라져버린 2026 롤랑가로스. 이로 인해 세계 랭킹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br><br>즈베레프는 현재까지 단 한 세트만을 내주며 순조롭게 8강에 안착했다. 직전 경기에서는 예스퍼  드 용(네덜란드)을 상대로 7-6(3), 6-4, 6-1 승리를 거두었다.<br><br>29세의 즈베레프는 대회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그랜드 슬램 기간 중에는 휴대전화 전원을 꺼두는 루틴을 이번 대회에서도 고수하고 있다.<br><br>"제 휴대전화는 꺼져 있습니다. 그랜드 슬램 기간 동안 전화기를 꺼두는 건 7년째 유지하고 있는 습관이라 소셜 미디어도 하지 않습니다."<br><br>"이틀 전과 똑같은 대답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제 앞에 놓인 경기에만 집중할 것입니다. 그것만이 제가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이니까요. 드 용과의 경기에 집중해서 좋은 플레이를 펼쳤고 승리했습니다. 다음에는 호다르와의 경기에 집중해 좋은 경기를 펼치길 바랄 뿐입니다. 그 외의 것들은 제 관심사가 아닙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02/0000013403_002_20260602155713925.jpg" alt="" /><em class="img_desc">알렉산더 즈베레프. FFT</em></span></div><br><br>즈베레프는 아직 롤랑가로스 타이틀을 획득하지 못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준결승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2024년에는 생애 첫 결승에 진출했으나 카를로스 알카라스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한 바 있다. 다른 그랜드슬램에서는 2025 호주오픈, 2020 US오픈에서도 결승에 올랐으나 대권을 손에 쥐지 못했다.<br><br>존 매켄로는 TNT 스포츠 방송에서 즈베레프가 기자회견에서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한 것을 두고 "완전한 헛소리"라며 일축했다.<br><br>매켄로는 쟁쟁한 라이벌들이 없어진 지금의 상황이 오히려 즈베레프에게 가장 큰 심리적 부담을 주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br><br>즈베레프는 현재 ATP 투어 24회 우승과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던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지만, '그랜드 슬램 우승이 없는 역대 최고의 남자 선수'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를 안고 있다. <br><br>즈베레프는 8강에서 18세 신예 라파엘 호다르(스페인)를 상대하며, 4강에서는 주앙 폰세카(브라질), 야쿱 멘시크(체코) 등 상승세의 넥스트 제너레이션들이 포진해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br><br>즈베레프가 과연 지금의 심리적 부담을 떨쳐내고 '무관의 제왕' 꼬리표를 뗄 수 있을지 궁금하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자동차와 法] 자율주행 과도기, 기술과 책임 사이 불균형 06-02 다음 블루오리진 로켓 발사대 ‘초토화’…우주서 본 폭발 현장 [우주서 본 지구] 06-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