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다섯 자녀는 9년을 울었다…런던에서 숨진 UAE 패럴림픽 국가대표, 英 육상연맹 과실치사 유죄→"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 법원 8억 벌금 선고 작성일 06-03 61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6/03/0000611540_001_20260603052013740.jpg" alt="" /><em class="img_desc">▲ 출처| 영국 '가디언'</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6/03/0000611540_002_20260603052013777.jpeg" alt="" /><em class="img_desc">▲ 영국육상연맹이 2017년에 발생한 아랍에미리트(UAE) 패럴림피언 사망 사고와 관련해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 영국 'BBC'</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영국육상연맹이 2017년에 발생한 아랍에미리트(UAE) 패럴림피언 사망 사고와 관련해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았다.<br><br>사우디아라비아 영자신문 '아랍뉴스'는 3일(한국시간) "영국 법원이 런던의 한 훈련장에서 쓰러진 장비에 맞아 숨진 고 압둘라 하야예이(당시 36세) 사건과 관련해 영국육상연맹에 35만 파운드(약 7억1000만 원)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br><br>하야예이는 2017년 7월 런던에서 열린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를 준비하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br><br>인재(人災)였다.<br><br>법정 공방 과정에서 당시 하야예이가 이용한 훈련장엔 높이 약 152cm의 금속 투척 보호용 케이지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고 받침판도 부재한 상태였음이 드러났다. <br><br>검찰 측은 이를 두고 "언제든 사고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지적했다.<br><br>하야예이가 숨을 거둔 지 9년 만에 런던 중앙형사법원은 대회 주최사였던 영국육상연맹의 과실치사 혐의를 인정했다. <br><br>이에 따라 벌금 35만 파운드와 소송 비용 4만4000파운드(약 9000만 원)를 6년에 걸쳐 유족 측에 납부하라 명령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6/03/0000611540_003_20260603052013815.jpeg" alt="" /><em class="img_desc">▲ 압둘라 하야예이는 2017년 7월 런던에서 열린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를 준비하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인재(人災)였다. 법정 공방 과정에서 당시 하야예이가 이용한 훈련장엔 높이 약 152cm의 금속 투척 보호용 케이지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고 받침판도 부재한 상태였음이 드러났다. ⓒ 아일랜드 'extra'</em></span></div><br><br>당시 대회 총괄 책임자였던 키스 데이비스(79)에게도 안전 관리 의무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br><br>175시간의 무급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br><br>리처드 마크스 판사는 선고 과정에서 "너무나 비극적이고 이른 죽음이었다. (하야예이 사망은) 충분히 막을 수 있던 사고였다"고 밝혔다.<br><br>아울러 영국육상연맹의 관리 부실이 "단 한 번의 실수라 판단할 여지가 적어 보인다. 고질적인 성격이 짙다"고 꼬집었다. <br><br>다만 지나치게 큰 재정적 처벌은 선수 지원과 지역 육상 발전 활동을 약화시킬 수 있단 점을 고려해 이를 양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br><br>유년 시절 뇌성마비 장애를 앓은 뒤 휠체어를 탄 하야예이는 2017년 런던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에서 포환던지기 종목 출전을 앞두고 있었다.<br><br>하야예이 아내인 바드리아 씨는 UAE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재판 과정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br><br>바드리아 씨는 아랍뉴스와 인터뷰에서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나뿐 아니라) 다섯 자녀까지 커다란 고통 속에 9년을 보내야 했다. 너무나 큰 상실과 아픔을 견디며 하루하루를 버텨왔다"며 깊은 슬픔을 호소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6/03/0000611540_004_20260603052013857.jpg" alt="" /><em class="img_desc">▲ 출처| 디 애슬레틱</em></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PC 시대 윈도처럼…MS, ‘AI 에이전트 OS’ 정조준 [MS 빌드] 06-03 다음 즈베레프, 19세 호다르 돌풍 잠재우고 롤랑가로스 4강 선착 06-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