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전설 르미외, 뇌 기증 결정… CTE 연구에 마지막 헌신 작성일 06-03 3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6/03/0001118844_001_20260603072817119.jpg" alt="" /><em class="img_desc">클로드 르미외. AP자료사진</em></span><br><br>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타 출신 클로드 르미외의 뇌가 만성외상성뇌병증(CTE) 연구를 위해 기증된다.<br><br>AP통신은 1일 르미외 유족이 미국 보스턴대학교 CTE센터에 그의 뇌를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br><br>르미외는 지난달 29일 6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현지 당국은 사인을 자살로 발표했다. 그는 사망 며칠 전까지만 해도 몬트리올 캐나디언스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는 등 대외 활동을 이어왔다.<br><br>1983년부터 2009년까지 현역으로 활약한 르미외는 몬트리올 캐나디언스, 뉴저지 데블스, 콜로라도 애벌랜치, 피닉스 카이오티스 등 6개 구단에서 NHL 정규리그 통산 약 1500경기를 뛰었다. 거친 몸싸움과 플레이오프에서 강한 승부사 기질로 이름을 알렸으며 스탠리컵 우승을 네 차례 차지했다.<br><br>유족은 딸 클라우디아 르미외 비숍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보스턴대 CTE센터가 연구 결과를 르미외의 실명과 함께 공개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유족은 “현재 어떤 의학적 진단에 대해서도 성급한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유족은 성명에서 “클로드는 선수 생활을 마친 뒤에도 차세대 선수들을 돕는 데 헌신했다”며 “그의 이름이 이번 연구와 연결됨으로써 더 깊은 이해와 솔직한 대화, 그리고 앞으로 선수와 가족들을 더 잘 보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br><br>CTE는 반복적인 머리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미식축구, 아이스하키, 복싱 등 신체 접촉이 많은 종목 선수들에게서 지속적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보스턴대학교 CTE센터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CTE 연구기관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다수의 전직 프로선수 뇌 조직을 분석해 반복적 뇌 손상과 정신건강 문제의 연관성을 연구하고 있다.<br><br>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분노 폭발! "갈아 입고 나올 의상만 1년 반 이상 골라"...2억 3천만 원, 드레스 착용 후, 사발렌카에 패배한 오사카, 日 "코트보단 패션쇼가 어울려" 06-03 다음 "매일이 고통" 우크라 女선수들 눈물, 러시아는 "상대 신경 안 써"... 전쟁이 만든 '잔혹한 4강' 06-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