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튜크 돌풍, 스비톨리나도 삼켰다…생애 첫 롤랑가로스 4강 "우승하면 다시 공중제비 세리머니" 작성일 06-03 4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여자단식 8강전 6-3, 2-6, 6-2 승리, 클레이코트 17연승<br>-"이 경기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바치고 싶다"<br>-4강전에서 러시아 미라 안드레예바와 숙명의 대결  </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03/0000013406_001_20260603081112812.jpg" alt="" /><em class="img_desc">생애 첫 롤랑가로스 여자단식 4강에 오른 마르타 코스튜크. 롤랑가로스</em></span></div><br><br>[김경무 기자]  세계랭킹 15위 마르타 코스튜크(23·우크라이나)의 돌풍이 같은 나라의 선배 엘리나 스비톨리나(31)까지 집어삼켰다.<br><br>2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2026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여자단식 5라운드(8강전)에서다. 코스튜크는 세계 7위 스비톨리나를 6-3, 2-6, 6-2로 물리치고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4강 무대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br><br>둘의 대결은 특별한 관심을 끌었다. 우크라이나 여자 테니스의 간판 스타들이기 때문이었다. 특히 오픈시대 이후 우크라이나 선수끼리 그랜드슬램 여자단식 8강전에서 맞붙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br><br>게다가 코스튜크는 지난달 3일 마드리드 WTA 1000 챔피언에 등극했고, 스비톨리나는 그달 17일 로마 WTA 1000에서 우승했다. 두 선수가 우크라이나 여자 테니스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었다.<br><br>또한 이번 롤랑가로스까지 코스튜크는 클레이코트 16연승, 스비톨리나는 클레이코트 10연승을 기록중이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03/0000013406_002_20260603081112868.jpg" alt="" /><em class="img_desc">4강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한 엘리나 스비톨리나. 롤랑가로스</em></span></div><br><br>이번 승리로 코스튜크는 이번 시즌 클레이코트 전적을 17전 전승으로 늘렸다. 그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는 승리의 기쁨보다 조국에 대한 안타까움을 먼저 드러냈다.<br><br>"엘리나와 함께한 역사적인 경기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고 싶다. 우크라이나는 또다시 매우 힘든 밤을 보냈다. 특히 키이우에서는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이 경기를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그들의 회복력에 바치고 싶다."<br><br>그는 이어 "엘리나는 우크라이나 테니스와 우크라이나 국민들, 그리고 나에게 엄청난 영향을 준 선수다. 정말 놀라운 투사다. 이렇게 훌륭한 경기를 함께 만들어준 엘리나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했다.<br><br>코스튜크는 4강전에서 우크라이나와 전쟁중인 러시아 간판스타이자 세계 8위 미라 안드레예바(19)와 격돌한다. 승자는 생애 첫 그랜드슬램 결승 무대를 밟게 된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03/0000013406_003_20260603081112922.jpg" alt="" /><em class="img_desc">미라 안드레예바. 롤랑가로스</em></span></div><br><br>안드레예바는 이날 8강전에서 세계 18위 소라나 크르스테아(36·루마니아)를 6-0, 6-3으로 완파했다.<br><br>코스튜크는  "아직 결승은 멀게 느껴진다. 먼저 미라와의 준결승이 남아 있다. 목요일 경기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br><br>둘은 지난달 마드리드 WTA 1000 결승에서 만났고, 코스튜크가 6-3, 7-5로 승리한 뒤 코트 위에서 백플립(공중제비) 세리머니를 펼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br><br>이에 대해 코스튜크는  "마드리드 결승 하루 전에 연습했다. 다시 연습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웃은 뒤  "하지만 그 세리머니는 한번만 더 하기로 약속했다.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했을 때 다시 하겠다"고 말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03/0000013406_004_20260603081112979.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달 마드리드 WTA 1000 결승 이후 다시 격돌하게 된 코스튜크와 안드레예바. 롤랑가로스</em></span></div><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김가영, LPBA 최초 ‘20승·상금 10억원’ 도전…3일부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개막 06-03 다음 [김종석의 그라운드] "나는 우크라이나를 대표한다"…코스튜크, 러시아 안드레예바와 결승 길목에서 만난다 06-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