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들, 평온하게 잘 수 있는가" 우크라 테니스 여신 일침...'미사일+드론 공격으로 18명 사망' 속 프랑스 오픈 4강 진출→러시아 신예와 격돌 작성일 06-03 37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6/03/0000611599_001_20260603172612555.jpg" alt="" /></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우크라이나의 마르타 코스튜크가 조국을 향한 진심을 담아 프랑스오픈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br><br>코스튜크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같은 우크라이나 출신 엘리나 스비톨리나를 세트스코어 2-1(6-3 2-6 6-2)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br><br>이번 경기는 메이저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성사된 우크라이나 선수 간 8강 맞대결이었다. 승자는 코스튜크였다. 그는 오픈 시대 이후 우크라이나 여자 선수 최초로 롤랑가로스 단식 4강에 오르는 새 역사를 썼다.<br><br>그러나 승리의 기쁨보다 먼저 떠오른 것은 조국이었다. 두 선수가 맞붙기 하루 전,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최소 18명이 목숨을 잃었다. 특히 수도 키이우에서는 큰 피해가 발생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6/03/0000611599_002_20260603172612598.jpg" alt="" /></span></div><br><br>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코스튜크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또 한 번 힘든 밤을 보냈다. 특히 키이우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며 "이 경기를 우크라이나에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br><br>말을 이어가던 코스튜크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를 가득 메운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그를 응원했고, 인터뷰를 진행한 전 윔블던 챔피언 마리옹 바르톨리는 직접 그를 안아 주며 위로했다.<br><br>상대였던 스비톨리나를 향한 존경도 잊지 않았다. 코스튜크는 "엘리나가 테니스와 우크라이나, 그리고 나에게 끼친 영향은 엄청나다"며 "그녀는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말했다.<br><br>이번 준결승 진출로 코스튜크는 엘리나 스비톨리나, 다야나 야스트렘스카에 이어 메이저대회 4강에 오른 세 번째 우크라이나 여자 선수가 됐다. 또한 1999년 안드레이 메드베데프 이후 프랑스오픈 단식 4강에 오른 첫 우크라이나 선수라는 기록도 세웠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6/03/0000611599_003_20260603172612639.jpg" alt="" /></span></div><br><br>코스튜크는 전쟁의 아픔 속에서도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그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과 경기 후 악수를 하지 않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러시아 선수들이 전쟁에 대해 침묵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다.<br><br>그는 "이제는 더 이상 답답하지도 않다. 그들은 모두 성인이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고 있다"며 "이 문제를 피하고 싶다면 그 책임은 그들이 안고 살아야 한다. 나는 아니다.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아무 말 없이 어떻게 평온하게 잠을 잘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br><br>한편 코스튜크는 결승 진출을 놓고 러시아의 신예 미라 안드레예바와 맞붙는다. 안드레예바는 우크라이나 선수와의 대결에 대해 "누구와 경기하든 상관없다. 나는 공과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br><br>올 시즌 클레이코트에서 17연승을 달리고 있는 코스튜크는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그는 관중들에게 "아직 우승은 멀게 느껴진다. 두 경기가 더 남아 있다"며 "목요일에도 와서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6/03/0000611599_004_20260603172612679.jpg" alt="" /></span></div> 관련자료 이전 애플 “패스워드 완전히 없애라”... 패스키 생태계 협력 강조 06-03 다음 한 번만 더 우승하면 역사...'당구여제' 김가영, LPBA 첫 20승·상금 10억 동시 도전 06-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