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진출' 이하음, 주니어 프랑스오픈 한국 여자 선수 최고 성적 경신 작성일 06-04 4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이하음(44위) 6-3 7-6(8) 마카로바(14위)<br>- 남녀 통틀어 주니어 프랑스오픈 8강은 2014년 홍성찬 이후 12년 만</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04/0000013414_001_20260604045109539.jpg" alt="" /><em class="img_desc">프랑스에서 매일 반가운 소식을 전하고 있는 이하음(오른쪽), 김선용 코치(왼쪽) / 김선용 코치 제공</em></span></div><br><br>이하음(오리온, 세계여자주니어 44위)이 한국 테니스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 2026 주니어 프랑스오픈 여자단식에서 8강에 올랐다. 한국 여자 선수가 주니어 프랑스오픈 8강에 오른 것은 이하음이 최초다. 남녀 통틀어 한국 선수가 주니어 그랜드슬램 8강에 복귀한 것은 2016년 호주오픈 정윤성(국군체육부대) 이후 10년 만이며, 주니어 프랑스오픈으로 범위를 좁히면 2014년 홍성찬(국군체육부대) 이후 12년 만이다.<br><br>이하음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 11번코트에서 열린 주니어 여자단식 3회전(16강)에서 마리아 마카로바(러시아, 14위)를 6-3 7-6(8)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이다 보브커(독일, 18위)를 꺾었던 이하음은 3회전에서 또다시 시드자를 꺾는 업셋에 성공했다.<br><br>예상 외의 낙승이었다. 이하음도 잘 했지만 상대, 마카로바의 실수가 너무 많았다. 1세트 초반부터 분위기가 그랬다. 이하음은 1세트 첫 게임을 듀스 끝에 얼리브레이크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어진 게임을 잡으며 바로 따라 붙을 수 있었다. 이하음의 포인트는 모두 마카로바의 더블폴트였다. 마카로바는 경기 초반부터 서브 영점 잡기에 애를 먹었다. <br><br>팽팽하게 이어지던 1세트 경기는 4-3, 마카로바 서브게임 상황에서 균열이 났다. 이번에도 마카로바가 이하음을 도왔다. 마카로바는 이번에도 더블폴트와 실수로 이하음에게 기회를 줬다. 잘 버티던 이하음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시 한번 브레이크했다(5-3). 다음 서브게임을 홀드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br><br>2세트는 1세트보다 더 치열했다. 어느 한 선수가 확 앞서 나가지 못하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이하음은 6-5 상황에서 세트를 마무리짓지 못하며 타이브레이크까지 허용했다. 타이브레이크 분위기도 비슷했다. 이하음이 연속 4득점을 하며 6-3까지 점수를 벌리니 마카로바도 연속 4득점으로 다시 따라 붙었다. 마카로바의 서브권이었던 8-8 상황, 마카로바가 결정적인 실수를 하며 이하음에게 기회가 생겼다(9-8). 이어진 랠리에서 이하음은 3구 만에 백핸드 다운더라인을 완벽히 꽂으며 경기를 끝냈다. 그렇게 이하음이 주니어 그랜드슬램 8강에 올랐다.<br><br>이하음은 잘 버텼다. 위너는 15개로 많지 않았지만 언포스드에러 26개로 선방했다. 브레이크 기회는 일곱 번밖에 되지 않았는데, 그 중 다섯 번을 살리는 효율적인 테니스를 했다.<br><br>반면 마카로바는 더블폴트 9개, 언포스드에러 57개로 자멸했다. 언포스드에러는 이하음의 두 배보다 많았다. 무대의 중압감은 시드자 마카로바에게 더 커 보였다.<br><br>이로써 이하음은 주니어 프랑스오픈 데뷔전에서 8강에 성공했다. 한국 여자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이다. 2019년 박소현(강원특별자치도청)의 16강을 넘어섰다. 남자 선수까지 확대하면 2014년 홍성찬 이후 12년 만에 8강 진출자가 나왔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04/0000013414_002_20260604045109614.jpg" alt="" /><em class="img_desc">이하음(좌)과 파트너 루나 마리아 시넬리(우) / 김선용 코치 제공</em></span></div><br><br>이하음은 복식 8강 진출에도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루나 마리아 시넬리(아르헨티나, 48위)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하음은 복식 2회전에서 솔 에일린 라라야 구이디(아르헨티나)-소냐 제니코바(독일) 조를 6-2 7-6(2)로 꺾었다. 이번 대회 첫 단복식 백투백 매치였지만 체력적인 문제는 전혀 없어 보였다. <br><br>이하음은 4일에도 백투백 경기를 치른다. 단식부터다. 4일 첫 경기로 시작 시간은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6시)이다. 상대는 빅토리아 루이자 배로스(브라질)이다. 배로스는 이번 대회 3번 시드이자 ITF 세계여자주니어랭킹 4위에 올라있다. <br><br>복식은 네 번째 턴으로 배정됐다. 홀리 스마트(영국)-레아 닐슨(스웨덴) 조를 상대한다. 한국 시간으로 4일 자정 정도로 예상된다.<br><br>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이하음이 새로운 이정표를 넘어 새로운 역사를 써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등번호 18번, 첫 출격…오현규 ‘골문’ 정조준 06-04 다음 공주백제-경주국제마라톤 인파 더 몰린다 06-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