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제조기’ 스트릭랜드, UFC 백악관 대회 출입 금지돼 작성일 06-04 42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b>대회 홍보영상 댓글에서 스스로 밝혀<br>“네타냐후 역대급 망신 당할 것” 쓰기도</b></div><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6/04/0002651769_001_20260604082308119.jpg" alt="" /></span></td></tr><tr><td>날것의 마이크워크를 선보이는 션 스트릭랜드 [게티이미지]</td></tr></table><br><br>[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UFC 미들급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35·미국)가 고국의 백악관에서 열리는 기념비적 대회에 출입을 금지당했다.<br><br>이 같은 사실은 본인이 직접 공개하면서 드러났다. 이유는 ‘논란 제조기’로 불리는 그의 입 때문이다.<br><br>이달 14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UFC 프리덤 250 대회가 열린다. 백악관에서 사상 처음 열리는 스포츠 이벤트다. 이 대회에는 일리아 토푸리아 대 저스틴 게이치, 알렉스 페레이라 대 시릴 간의 경기가 편성돼 있다.<br><br>스트릭랜드는 이 대회 경기 홍보 영상 댓글란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관중석에 앉히고 백악관에서 UFC를 연다니 완전히 대놓고 이스라엘 편들기”라면서 “솔직히 말하면 미국의 지도자들이 나를 출입 금지시키긴 했다. 그들은 놀림을 받으면 좀 치졸하게 굴 때가 있다. 내가 말하는 미국의 지도자들이란 이스라엘을 뜻한다”고 적었다.<br><br>자신의 출입 금지 소식을 전하면서도 네타냐후 총리의 참석할지 사실 여부와 관계 없이 미국 정부의 친이스라엘 성향을 비꼬았다. 일개 네티즌이 달았다면 가벼운 악플 수준이다. 하지만 이 글을 쓴 장본인은 세계 최대 격투기단체 UFC의 현역 챔피언 신분이다.<br><br>스트릭랜드는 경기장 안팎에서 뇌를 거치지 않고 쏟아내는 듯한 돌출 발언과 혐오 발언으로 유명하다. 타깃은 상대 선수는 물론 특정 성별과 지역, 타국 정치 지도자가 될 때도 있다. 이 때문에 ‘까’와 ‘빠’를 동시에 미치게 하는 영향력이 있는 선수다.<br><br>호주 국적의 로버트 휘태커를 향해서는 “백인 국가인 호주는 좋은데, 휘태커는 아시아 ‘정글’ 사람들에게 패했다”고 조롱했고, 최근 타이틀전을 벌인 함자트 치마예프에겐 “체첸 군벌 독재자에 붙어먹었다”고 조롱했다.<br><br>지난 1일에는 “네타냐후가 UFC 백악관 대회에 왔으면 좋겠다”며 “그렇게 되면 역대 가장 큰 공개 망신을 당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SNS에 쓰기도 했다.<br><br>스트릭랜드가 출입 금지 사실을 알린 댓글에는 한 팬이 출전 금지 사유를 물었고, 스트릭랜드는 “나는 이스라엘과 엡스타인을 조롱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제프리 엡스타인은 사망한 억만장자 성범죄자로, 그의 사건 기록인 엡스타인 파일이 미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다.<br><br>이처럼 아무 말이나 쏟아내는 스트릭랜드가 UFC로서는 늘 고마운 존재다. 대회와 매치업에 대한 세간의 집중도를 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직접 제안해 열리는 이번 백악관 대회에서는 경기 외적인 논란, 특히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발언은 치명적이다. 그의 출입 금지 조치는 주최사의 이런 의중이 담긴 것으로 파악된다.<br><br> 관련자료 이전 "전압 대신 회전으로 전자 옮긴다"…UNIST, 나선형 나노선 '양자 펌프' 작동 원리 규명[과학을읽다] 06-04 다음 NC AI, 한화오션과 자율용접 AI 개발…피지컬 AI 영토 확장 06-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