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관두고 싶다" 테니스 세계 1위 '충격 발언' 일파만파…프랑스오픈 8강 탈락하고 멘털 '와르르' 작성일 06-04 4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6/04/0002018545_001_20260604084508064.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테니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프랑스오픈 8강에서 탈락한 뒤 멘털이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br><br>세계랭킹 23위 디아나 슈나이더(러시아)에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해 패배한 사발렌카는 기자회견에서 "지금 당장 테니스를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라고 말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듯했다.<br><br>사발렌카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8강에서 슈나이더에 세트스코어 1-2(6-3 5-7 0-6)로 패했다.<br><br>2시간 12분 동안 펼쳐진 접전의 결과는 역전패였다.<br><br>사발렌카는 1세트를 따내며 순조롭게 앞서갔지만, 이어진 2세트와 3세트에서 10게임을 연속으로 내주는 등 일방적으로 밀렸다. 특히 3세트에서는 단 한 게임도 가져오지 못하면서 세계랭킹 1위의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6/04/0002018545_002_20260604084508153.jpg" alt="" /></span><br><br>결국 슈나이더에게 무릎을 꿇은 사발렌카는 또다시 프랑스오픈 우승에 실패, 짐을 싸게 됐다. 8강에서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를 상대로 승리를 따낸 뒤 선보인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 세리머니'도 무색해졌다. 사발렌카의 프랑스오픈 최고 성적은 지난해 기록한 준우승이다.<br><br>반복되는 우승 실패, 무엇보다 세계랭킹 20위 이상 차이가 나는 슈나이더에게 당한 패배로 인해 사발렌카는 큰 충격에 빠졌다. 심지어 사발렌카는 테니스를 그만두고 싶다는 깜짝 발언까지 해 눈길을 끌었다.<br><br>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3일 "프랑스오픈에서 완전히 무너진 아리나 사발렌카는 다섯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이 좌절되자 테니스 선수 생활을 그만두겠다고 위협했다"며 사발렌카의 인터뷰를 전했다.<br><br>'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사발렌카는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아무 감정도 들지 않는다"며 "지금 당장 테니스를 그만두고 싶지만, 두고 봐야 한다. 며칠 지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정신적으로 다시 제자리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6/04/0002018545_003_20260604084508188.jpg" alt="" /></span><br><br>사발렌카는 "내가 마지막으로 10게임을 연속으로 내줬던 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 정말 모르겠다"면서 "아마 정신적으로 너무 깊은 수렁에 빠져서 도저히 제정신으로 돌아올 수가 없었던 것 같다"며 슈나이더에게 연달아 점수를 내준 것이 멘털에 영향을 미쳤다고 고백했다.<br><br>사발렌카는 이어 "내가 한 발짝 물러나서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 같다. 감정적으로 휘둘려서 좋지 않은 방식으로 경기를 지는 게 너무 지겹다"며 "우리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 언젠가는 그 상황을 극복하고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라고 다짐했다.<br><br>아울러 사발렌카는 "사실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생각해냈다"며 "들어가서 모든 거 부수는 방 같은 곳이 있지 않나. 내일 하루 종일 그런 곳에 들어가서 물건들을 부숴볼 생각이다. 도움이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김종석의 그라운드] "테니스를 그만두고 싶다"…사발렌카의 10게임 연속 패배 악몽, 파리의 혼돈을 상징 06-04 다음 멘붕으로 자기범실만 57개…사발렌카, 롤랑가로스 뼈아픈 역전패 "물건 부수는 방에 가고 싶다" 06-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