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했던 세트피스? 아직 진짜 패는 까지도 않았다"... 홍명보 감독은 연막이라고 밝혔다 작성일 06-04 1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홍명보 "의도적인 노출 자제… 진짜 전술은 과달라하라에서 완성"<br>이강인 공백 메운 이동경, 부상자 지운 뉴페이스들의 맹활약</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6/04/0005530622_001_20260604153213692.jpg" alt="" /><em class="img_desc">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3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브리검 영 대학교 BYU 사우스필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평가전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뉴스1</em></span> <br> <br>[파이낸셜뉴스] 전쟁에 나서는 장수에게 모든 패를 미리 보여주는 것만큼 어리석은 짓은 없다. <br> <br>1460m 고지대에서 치른 두 차례의 최종 모의고사를 나란히 완승으로 장식한 홍명보 감독이 특유의 '여우 같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일각에서 제기된 세트피스의 단조로움에 대해 "일부러 숨긴 것"이라는 폭탄선언을 내놓으며, 결전의 땅 멕시코에서 선보일 진짜 무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br> <br>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12분 터진 이동경(울산)의 그림 같은 프리킥 결승 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앞선 트리니다드토바고전 5-0 대승에 이은 2연승이자, 두 경기 연속 클린시트(무실점)라는 기분 좋은 성적표다. <br> <br>물론 상대가 FIFA 랭킹 100위권의 약체라는 지적도 있지만, 이번 평가전의 진짜 목적은 '고지대 적응'과 '플랜 B 확인'이었다. 홍 감독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고지대에 완벽히 적응했고, 불균형했던 컨디션이 하나로 뭉쳐졌다"며 캠프의 성과에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6/04/0005530622_002_20260604153213732.jpg" alt="" /><em class="img_desc">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3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브리검 영 대학교 BYU 사우스필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평가전을 마치고 오현규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이날 경기는 대한민국이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뉴스1</em></span> <br>특히 이날 경기는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체코를 가정한 훌륭한 스파링이었다. 촘촘한 밀집 수비를 펼친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대표팀은 초반 고전했지만, 이강인(PSG)을 대신해 선발 출격한 이동경이 답답했던 혈을 뚫어냈다. <br> <br>홍 감독은 "이동경이 정신적으로 자신감이 가득 차 있다. 본선에서는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가 나가게 될 것"이라며 건전한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수비 라인에서도 조유민의 낙마 공백을 이기혁(강원), 조위제(전북) 등 새 얼굴들이 완벽하게 메워주며 합격점을 받았다. <br> <br>무엇보다 눈길을 끈 대목은 '세트피스'에 대한 벤치의 치밀한 계산이었다. 두 차례의 평가전 내내 세트피스의 파괴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평가전 상황에서는 세트피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하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br> <br>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 평가전에서 핵심 전술을 꺼내 들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그는 "멕시코 현지 베이스캠프에 입성하면 그때부터 세트피스 훈련의 완성도를 최고조로 높여나갈 것"이라며 숨겨둔 비수가 있음을 암시했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6/04/0005530622_003_20260604153213776.jpg" alt="" /><em class="img_desc">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3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브리검 영 대학교 BYU 사우스필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평가전 전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뉴스1</em></span> <br>철저한 연막작전과 기분 좋은 2연승으로 미국 유타주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홍명보호. 선수단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전술적 기만전술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한 태극전사들은 이제 (현지시간) 5일, 16강 진출의 명운이 걸린 약속의 땅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비장한 발걸음을 옮긴다. 관련자료 이전 2년 만에 다시 중국이 참가한다…제31회 LG배 ‘개봉박두!’ 06-04 다음 '여자 테니스 1위' 사발렌카, 프랑스오픈 8강 탈락... "더러운 테니스했다" 06-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