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사발렌카, 8강서 충격 역전패에…"테니스 그만두고 싶다" 작성일 06-04 2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메이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단식 8강<br>사발렌카, 23위 슈나이더에 1-2 역전패<br>세계 114위 흐발린스카도 준결승행 '돌풍'<br>男 단식선 코볼리가 세계 6위 오제알리아심 꺾어</strong>[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172만 3000 유로·약 1088억 5000만 원) 8강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뒤 “당장이라도 테니스를 그만두고 싶다”고 털어놨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6/06/04/0006297638_001_20260604170108422.jpg" alt="" /></span></TD></TR><tr><td>아리나 사발렌카.(사진=AFPBBNews)</TD></TR></TABLE></TD></TR></TABLE>사발렌카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디아나 슈나이더(23위·러시아)에게 1-2(6-3 5-7 0-6)로 역전패했다.<br><br>경기 후 사발렌카는 “지금 당장은 테니스를 그만두고 싶다”며 “며칠 뒤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 정신적으로 다시 제자리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br><br>메이저 통산 4승을 보유한 사발렌카는 이번에도 생애 첫 프랑스오픈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그는 2세트에서 4-1로 앞섰고, 5-4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맞아 승리까지 단 두 포인트만 남겨둔 상황이었다.<br><br>그러나 이후 바람이 강하게 부는 악조건 속에서 완전히 무너지며 마지막 13게임 가운데 12게임을 내주는 충격적인 결과를 마주했다.<br><br>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뒤 사발렌카는 최종 세트 6번째 게임에서 0-30으로 밀리자 제자리에서 크게 소리를 질렀다. 이어 0-40으로 뒤진 상황에서 두 차례 매치포인트를 막아냈지만, 결국 마지막 샷이 네트에 걸리며 패배를 확정했다.<br><br>사발렌카는 “내일 물건을 마음껏 부술 수 있는 방에 가서 모든 것을 부수고 있을 것 같다.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br><br>이어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 생각이 많아지면 쉬운 실수를 하게 되고, 그러다 기회를 놓치게 된다”며 “그런 어려운 순간에 내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솔직하게 돌아봐야 할 것 같다. 나는 경험이 많은 선수다. 정말 많은 일을 겪었고, 또 많은 것들을 극복해 왔다”고 밝혔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6/06/04/0006297638_002_20260604170108434.jpg" alt="" /></span></TD></TR><tr><td>디아나 슈나이더.(사진=AFPBBNews)</TD></TR></TABLE></TD></TR></TABLE>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8강에 오른 슈나이더는 준결승에서 마야 흐발린스카(114위·폴란드)와 맞붙는다. 흐발린스카는 안나 칼린스카야(24위·러시아)를 2-0(7-6<7-3 6-3>)으로 꺾고 돌풍을 이어갔다.<br><br>슈나이더는 “솔직히 말해 아직도 할 말을 잃었다. 정말 행복하다”며 “점수는 생각하지 않고 한 포인트씩 집중하려 했다. 상대는 세계랭킹 1위였기 때문에 그저 최선을 다하려고 했고, 모든 포인트를 위해 싸워야 했다”고 말했다.<br><br>비시드 선수인 흐발린스카는 예선 세 경기를 통과한 뒤 본선에 올라 프랑스오픈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그는 시비옹테크에 이어 프랑스오픈 준결승에 오른 두 번째 폴란드 여자 선수가 됐다.<br><br>흐발린스카의 프랑스오픈 출전 전까지 누적 상금은 86만 4030 달러(약 13억 2000만 원)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 준결승 진출로만 75만 유로(약 13억 3000만 원)를 확보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6/06/04/0006297638_003_20260604170108449.jpg" alt="" /></span></TD></TR><tr><td>마야 흐발린스카.(사진=AFPBBNews)</TD></TR></TABLE></TD></TR></TABLE>남자 단식에서는 플라비오 코볼리(14위·이탈리아)가 펠릭스 오제알리아심(6위·캐나다)을 3-1(4-6 6-4 6-4 6-4)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코볼리는 결승 진출권을 놓고 같은 이탈리아 선수인 마테오 아르날디(104위)와 맞붙는다.<br><br>아르날디는 마테오 베레니티(105위·이탈리아)가 고관절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시 아르날디가 7-5, 5-2로 앞서고 있었다.<br><br>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2회전에서 탈락했음에도 이탈리아 선수들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br><br>남자 단식 다른 준결승에서는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와 야쿠프 멘시크(27위·체코)가 맞붙는다.<br><br>이번 대회는 잇따른 이변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코코 고프(4위·미국)는 3회전에서 탈락했고, 프랑스오픈 4회 우승자 이가 시비옹테크(3위·폴란드) 역시 16강에서 짐을 쌌다.<br><br>남자 단식에서도 지난해 준우승자 신네르가 2회전에서 탈락했고, 메이저 통산 24회 우승자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역시 3회전에서 두 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역전패했다.<br><br>이 같은 결과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선수들에게 기회가 열렸다.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남녀 단식 준결승 진출자 가운데 메이저 우승 경험자가 한 명도 없는 대회는 1977년 프랑스오픈 이후 처음이다.<br><br>이날 이변이 속출한 배경으로는 강한 바람도 꼽힌다. 경기장 지붕이 열린 상태에서 강풍이 몰아치며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었다.<br><br>사발렌카는 “강풍이 부는데도 왜 지붕을 열어뒀는지 모르겠다”며 “정말 형편없는 테니스였다. 사람들이 어떻게 앉아서 내 경기를 봤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드러냈다.<br><br>칼린스카야 역시 “바람과 싸우는 느낌이었다”며 “날씨도 추워 공이 평소보다 느리게 날아갔다. 내 스피드와 파워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6/06/04/0006297638_004_20260604170108462.jpg" alt="" /></span></TD></TR><tr><td>플라비오 코볼리.(사진=AFPBBNews)</TD></TR></TABLE></TD></TR></TABLE><br><br> 관련자료 이전 '월드컵 앞둔' 이강인 12주 연속 독주, 또 스타랭킹 1위했다... '캡틴' 손흥민은 4위 06-04 다음 서울 정근식X경기 안민석X인천 도성훈, 수도권 '스포츠 프랜들리' 진보 교육감 포진..."AI시대 학교체육을 부탁해!" 06-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