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없어요"… 美데이터센터 절반 첫삽도 못 떠 작성일 06-04 3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전력난에 빅테크 골머리<br>노후화된 전력망에 발목 잡혀<br>60%가량 착공 못한채 발동동<br>완공됐어도 가동 못하고 방치<br>AI 붐에 전력수요 계속 늘어나<br>구글 등 발전소 직접확보 분주<br>1년만에 계약규모 10GW 훌쩍</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2HSl6d8y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ba8920296d3b1cc2636c18c56e3935f78a75856637b794f24d3652112637e6d" dmcf-pid="YVXvSPJ6C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4/mk/20260604174509983ffok.jpg" data-org-width="1000" dmcf-mid="ytzFtgEoy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4/mk/20260604174509983ffo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9ae1d1012abf046e54aa41860325e5cc2353045bd2d127abd7b7d0a8d0d0544" dmcf-pid="GfZTvQiPhl" dmcf-ptype="general">미국 실리콘밸리의 중심부인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 엔비디아 본사가 자리 잡은 산토머스 익스프레스웨이를 따라 북쪽으로 차를 몰자 회색 철골 구조의 대형 건물들이 잇달아 나타났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산업을 떠받치는 서버들이 몰려 있는 샌타클래라 데이터센터 단지다. 이곳에는 디지털리얼티가 지은 4층 규모 데이터센터가 있다. 여기서 북쪽으로 차로 5분 정도 더 이동하면 스택인프라스트럭처의 데이터센터가 있다. </p> <p contents-hash="63ea149e4c19f35365272f0c7cf6c5958aafd220b5c5f08631b7ae74df4fc261" dmcf-pid="H45yTxnQSh" dmcf-ptype="general">이들 두 데이터센터는 각각 2024년과 지난해 말 외벽과 냉각 설비까지 모두 완성됐지만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 전력을 공급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샌타클래라는 전력 공급이 한계에 다다르자 지난해 6월 이후 신규 데이터센터 승인을 중단했다. 이미 완공된 디지털리얼티와 스택인프라스트럭처 데이터센터 역시 전력망 증설이 끝나는 2027년 전후에야 본격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p> <p contents-hash="677d80ff33983f1224982e318d3602f267fd37173fb91ef139f6f9e57aa561b7" dmcf-pid="X81WyMLxCC" dmcf-ptype="general">샌타클래라가 막히자 인근 새너제이 북부 알비소 지역이 새로운 데이터센터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이곳 역시 결국 문제는 전기다. 새너제이시는 전력회사 PG&E와 손잡고 2030년까지 전력망 확충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PG&E는 데이터센터 전력 승인 업무를 전담할 인력까지 별도로 배치하기로 했다.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심사와 승인 절차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서다.</p> <p contents-hash="f20bce558ee893e821f0f901c87210bee66ef00116e5ac0cfdcc8412b8c0f075" dmcf-pid="Z6tYWRoMCI" dmcf-ptype="general">4일 JP모건에 따르면 2027년 완공 예정인 미국 데이터센터 가운데 60% 이상이 아직 착공조차 하지 못한 상태다. 약 7%는 일정이 지연됐다. 빅테크들이 데이터센터 건설에 한 해 수천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지만 일정이 뒤처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미국의 노후한 전력망이 꼽힌다. </p> <p contents-hash="ff1f2aecb8c58fe1a2e6541809648a903723087806822cdda42e91b42bcb5eb0" dmcf-pid="5PFGYegRTO" dmcf-ptype="general">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기업들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데이터센터를 전력망에 연결하기 위해 승인을 받는 일"이라며 "일부 데이터센터는 중형 도시 하나와 맞먹는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전력망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77d8f72ff3293f0acc833081a4f6f96be6c4a5cea710272420b23fb448b95de7" dmcf-pid="1XEgoFztCs" dmcf-ptype="general">전력 공급 확대는 오래 걸린다. 데이터센터는 통상 1~2년이면 완공되지만 이를 받쳐줄 고압 송전선 건설에는 5~7년이 걸린다. 변압기 같은 핵심 설비 역시 공급 부족으로 수년을 기다려야 한다. </p> <p contents-hash="b3f9c3447cffea020419c3b8132f9c1637fd5a05b2fb51ef654b57382a10ac7a" dmcf-pid="tZDag3qFhm" dmcf-ptype="general">미국 에너지부 산하 로런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전력망 접속 승인을 기다리는 발전·에너지저장 프로젝트 규모는 2290GW에 달한다. 미국 전체 발전설비의 두 배 수준이다.</p> <p contents-hash="e38add683eb52f5fa17359e581b8d3cfaa552510a83a711394fc6362cb58f047" dmcf-pid="F5wNa0B3Wr" dmcf-ptype="general">이러한 병목 현상 때문에 실제로 여러 프로젝트가 중단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오하이오의 10억달러 규모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일부 건설을 늦추거나 보류한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런데도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이 이어지면서 전력 수요 전망은 높아지는 추세다. 미국 전력연구원(EPRI)은 데이터센터가 2030년까지 미국 전체 발전량의 9~17%를 소비할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 이는 1년 전 예상치보다 약 60% 높은 수준이다. AI 산업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빨라졌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a3cefac1686c3a2a57a9f6d0968e0e72be9df15671b1560f0763f426e837967b" dmcf-pid="31rjNpb0Sw" dmcf-ptype="general">발등에 불이 떨어진 빅테크들은 직접 발전소 확보에 나서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가동이 중단됐던 스리마일아일랜드 원전에서 향후 20년간 전력을 공급받기로 했다. 아마존은 탈렌에너지와 1920㎿ 규모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구글은 카이로스파워와 손잡고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통해 2035년까지 500㎿를 공급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 역시 비스트라·오클로·테라파워 등과 계약하며 최대 6.6GW 규모 원전 전력을 확보했다. 지난 1년간 발표된 기업·원전 계약 규모만 10GW를 넘어선다.</p> <p contents-hash="65d2d74a437f82364c5e4df075f12921b766985298cdd99d3ee8623c38d96433" dmcf-pid="0tmAjUKphD" dmcf-ptype="general">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의 에너지 전문가 조시 로즈는 WSJ와 인터뷰에서 "실제로 얼마나 많은 데이터센터가 지어질지, 또 얼마나 많은 전력 수요가 실제 연결될지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며 "그 때문에 승인 절차 자체가 사실상 마비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9d85fcd6bdb3865e41e30dc3f7aaeda5e5da74189466f06a5775a020c537596" dmcf-pid="pFscAu9UyE" dmcf-ptype="general">[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삼전닉스 놓쳤다면 이 종목” … 1년새 180% 뛴 ‘반도체 설거지’ 기업 [반도체플러스] 06-04 다음 '투르 드 경남 2026' 거제서 9일 힘차게 출발한다 06-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