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에 2억짜리 드레스를…논란의 오사카, 결국 세계 1위에 막혀 작성일 06-04 47 목록 프랑스오픈 코트를 연일 ‘패션쇼 런웨이’로 만들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일본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가 결국 세계 랭킹 1위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br>  <br> 오사카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아리나 사발렌카에게 세트스코어 0-2(5-7, 3-6)로 패했다. 생애 처음으로 프랑스오픈 16강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지만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br>  <br> 이번 대회에서 오사카는 경기력보다 의상으로 더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1회전부터 나이키가 특별 제작한 검은색 코르셋 스타일 의상과 주름치마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3회전과 16강에서는 반짝이는 황금빛 드레스와 바닥에 끌릴 정도로 긴 장식 스커트를 입어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맞춤형 드레스의 가치는 약 15만달러(약 2억2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6/06/04/20260604513384_20260604202019218.jpg" alt="" /></span> </td></tr><tr><td> 프랑스오픈 경기에서 의상으로 논란에 휘말린 오사카 나오미. 연합뉴스 </td></tr></tbody></table> 화려한 비주얼 덕분에 주목을 받았지만 동료 선수들 사이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도 이어졌다. 1회전 상대였던 독일의 라우라 지게문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는 테니스를 하러 왔지 패션쇼를 하러 온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 종목은 모든 시간을 엄격하게 관리하는데 오사카는 의상을 정리하고 갈아입는 데 긴 시간이 허용됐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br>  <br>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역시 오사카의 행보를 집중 조명하며 “프랑스오픈 코트가 또 한 번 패션 무대가 됐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온라인에서도 “테니스보다 의상에 관심이 더 쏠린다”, “스포츠 정신에 어긋난다”는 비판과 “개성 표현일 뿐”이라는 옹호 의견이 맞서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br>  <br> 그러나 오사카는 논란에 개의치 않았다. 그는 “그랜드슬램 경기장에 입장하는 순간이야말로 내가 엔터테이너라고 느끼는 유일한 시간”이라며 “사람들이 다음 의상을 기대하는 것이 즐겁다”고 밝혔다. 또 에펠탑의 야간 조명에서 영감을 받아 의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하며 자신의 패션 철학을 드러냈다.<br>  <br> 그러나 코트 안에서는 사발렌카가 한 수 위였다. 오사카는 1세트 초반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사발렌카의 강력한 서브와 공격적인 플레이에 밀렸다. 2세트에서도 접전을 펼쳤으나 결정적인 순간 흐름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인들 휴가 잘 쓴다"…2명 중 1명은 '연차 소진' 06-04 다음 황선우·김우민 등 수영 대표팀 9명, 호주 전지훈련 출국 06-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