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안세영 못 본다' 中 왕즈이, 또 한국인 천적에 좌절…복병 심유진에 완패 → 16강서 조기 탈락 작성일 06-05 36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6/05/0000611766_001_20260605003009437.jpg" alt="" /><em class="img_desc">▲ 왕즈이는 안세영이 출전하는 대회마다 늘 시상대 두 번째 칸에 서야 했다. 눈물을 훔치거나 굳은 표정으로 메달을 받는 장면이 반복됐다. 역설적으로 이는 왕즈이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강한 선수임을 의미했다. 그런 추격도 이제 힘이 빠진 모양새다. </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6/05/0000611766_002_20260605003009489.jp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에 이어 왕즈이의 천적으로 군림하기 시작한 한국 여자 배드민턴 국가대표 심유진</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중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왕즈이(세계랭킹 2위)가 또 한 번 한국 선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안세영(1위, 삼성생명)에게 번번이 가로막혔던 왕즈이는 이번에는 심유진(26위, 인천국제공항)에게 발목이 잡히며 조기 탈락의 쓴맛을 봤다.<br><br>심유진은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왕즈이를 2-0(21-16 24-22)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br><br>이번 승리로 심유진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을 4승 2패로 벌렸다. 세계랭킹에서는 무려 24계단 차이가 나지만, 맞대결에서는 오히려 심유진이 우위를 점하며 천적 관계를 만들어나갈 발판을 마련했다.<br><br>왕즈이 입장에서는 뼈아픈 결과다. 지난해부터 중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으로 자리 잡으며 안세영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평가받아 온 게 사실이다. 실제로 수차례 국제대회 결승에서 안세영과 격돌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다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안세영을 넘지 못해 '만년 2인자'라는 꼬리표도 함께 안고 있었다.<br><br>그런 왕즈이가 이번에는 안세영을 만나보기도 전에 무너졌다. 더욱이 상대는 이미 일본 마스터스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을 꺾었던 심유진이었다. 왕즈이로서는 설욕의 기회였지만 결과는 또다시 패배였다.<br><br>경기 초반 흐름은 왕즈이가 가져갔다. 심유진은 1게임 초반 3-8까지 밀리며 고전했다. 그러나 끈질긴 수비와 과감한 공격으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중반 들어 동점을 허용한 뒤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고,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리며 21-16으로 첫 게임을 따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6/05/0000611766_003_20260605003009530.jpg" alt="" /><em class="img_desc">▲ 여자 단식 세계랭킹 2위인 왕즈이(왼쪽)는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2번 시드를 부여받았다. 승첩을 이어 갈 경우 1번 시드를 손에 쥔 안세영과 결승에서 셔틀콕을 주고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심유진의 벽을 또 다시 넘지 못하고 조기에 짐을 쌌다. ⓒ 연합뉴스 / AP</em></span></div><br><br>2게임은 더욱 치열했다. 심유진이 7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잡자 왕즈이도 반격에 나서며 15-13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갈렸다. 심유진은 20-18로 먼저 매치포인트를 잡았고, 왕즈이가 끈질기게 버티며 승부를 듀스까지 끌고 갔지만 마지막 순간 흔들린 쪽은 왕즈이였다. 결정적인 범실이 연달아 나오면서 승리는 심유진의 몫이 됐다.<br><br>이번 패배로 왕즈이는 직전 싱가포르 오픈 4강 탈락에 이어 또다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2주 연속 안세영과의 맞대결 기회조차 얻지 못한 채 짐을 싸게 되면서 세계 1위 추격에도 제동이 걸렸다.<br><br>반면 심유진은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안세영과 함께 한국 여자단식의 또 다른 경쟁력을 입증하며 8강 무대에 안착했다. 왕즈이를 무너뜨린 또 다른 '한국인 천적' 심유진의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6/05/0000611766_004_20260605003009558.pn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에 이어 왕즈이의 천적으로 군림하기 시작한 한국 여자 배드민턴 국가대표 심유진</em></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백악관 쳐들어가 시위 펼칠 것"…UFC 유일 美 챔피언 스트릭랜드, 트럼프 비판하다가 '백악관 출입 금지'→"확성기 들고 직접 간다" 초강수 06-05 다음 '김연아 라이벌' 日 안도 미키, 미혼모 13년의 삶 공개…"딸이 친부 만나고 싶다고 하면? 살아 있을테니 찾아줄 것, 막지 않겠다" 06-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