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준의 러닝 코칭] 페이스 나빠도 밝은 표정으로 달리세요 작성일 06-05 42 목록 <b>매번 최고 컨디션으로 뛸 순 없어<br>긍정적인 생각으로 집중력 올려야</b><br> 러닝을 하다 보면 몸보다 멘털(mental) 컨디션이 먼저 흔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엔 초반부터 힘들게 느껴지고 호흡도 가빠져 ‘오늘 정말 힘들겠는데’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br><br>항상 최고의 컨디션으로 훈련하거나 대회를 뛸 수는 없습니다. 저는 컨디션이 좋지 않을수록 스스로 긍정적인 생각을 심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훈련을 잘 마무리하면 컨디션 좋은 날엔 더 좋은 페이스로 높은 능률을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조급해하지 않고 계획된 훈련을 끝내려고 했습니다. 대회에서도 힘들었던 훈련을 떠올리면서 ‘이 구간만 버티면 컨디션이 올라올 거야’ 같은 긍정적인 말을 되뇌며 스스로 다독였습니다.<br><br>대회나 훈련 때 중반부에 페이스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후반에 더 무너지지 않을까’ 부정적인 생각이 밀려오곤 합니다. ‘러닝은 원래 힘든 운동이다. 조금 여유를 가지면 회복될 수 있다’ 같은 긍정적 주문이 도움이 됩니다.<br><br>표정에 여유를 갖고 몸에 들어간 힘을 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의식적으로 얼굴의 긴장을 풀고 밝은 표정을 유지하면 집중력 향상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레이스 후반부나 고강도 훈련 때 멘털을 잡아주는 방법입니다. 페이스가 떨어지면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실패한 훈련’ ‘망한 대회’로 단정 짓지 않고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힘든 순간을 버텨낸 경험이 쌓여 실전에서 중요한 순간 흔들리지 않는 힘이 됩니다.<br><br>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지영준 코오롱인더스트리 마라톤팀 코치가 ‘러닝 코칭’을 연재합니다. 더 자세한 러닝 팁은 ‘조선멤버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제3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전투형 06-05 다음 [스포츠 브리핑] 女배구 ‘SOOP 수퍼스’ 첫 감독에 김세진 06-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