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같다" 세계 113위의 그랜드슬램 결승행! 테니스계 새 역사 썼다...2시간 10분 혈투 25번 시드 슈나이더 2-0 제압 작성일 06-05 35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6/05/0002248256_001_20260605073214317.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세계 랭킹 113위로 프랑스 오픈에 출전했던 폴란드의 마야 흐발린스카가 테니스계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br><br>여자프로테니스(WTA)는 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흐발린스카가 롤랑가로스 결승에 오른 최초의 예선 통과자로 새 역사를 썼다"고 전했다.<br><br>흐발린스카는 5일 2026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25번 시드 디아나 슈나이더(러시아)를 2시간 10분 접전 끝에 2-0(7-6(4), 6-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흐발린스카는 대회 역사상 예선을 거쳐 결승에 오른 최초의 선수가 됐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6/05/0002248256_002_20260605073214403.jpg" alt="" /></span></div><br><br>또한 그는 본선 데뷔 무대에서 롤랑가로스 결승까지 오른 역대 세 번째 여자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앞서 이 기록을 세운 선수는 이본 굴라공(1971년)과 크리스 에버트(1973년)뿐이었다.<br><br>흐발린스카는 코트 인터뷰에서 "솔직히 꿈 같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냥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이어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매일 맞붙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하지만 그랜드슬램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고, 그 이상도 해야 한다. 전혀 불평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br><br>이번 대회 전까지 흐발린스카의 목표는 단순했다. 롤랑가로스 예선을 통과하는 것이었다. 그는 개인 최고 랭킹인 세계 113위로 파리에 도착했다. 하지만 예선을 통과한 데 그치지 않고 본선에서도 돌풍을 이어가며 결승 무대까지 밟았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6/05/0002248256_003_20260605073214440.jpg" alt="" /></span></div><br><br>이제 흐발린스카는 톱20 데뷔도 눈앞에 두고 있다. 무엇보다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게 됐다.<br><br>결승 상대는 8번 시드 미라 안드레예바다. 안드레예바 역시 이번이 생애 첫 그랜드슬램 결승이다. 두 선수 모두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 만큼 2026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은 새로운 챔피언 탄생의 무대가 된다.<br><br>흐발린스카와 안드레예바가 WTA 투어 레벨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흐발린스카가 톱10 선수를 상대하는 것도 커리어 처음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6/05/0002248256_004_20260605073214478.jpg" alt="" /></span></div><br><br>흐발린스카는 "이미 이곳에서 9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비밀은 없다. 미라의 경기를 조금 봤다. 그들이 우리보다 먼저 경기했기 때문에 그의 경기를 봤는데 정말 대단했다. 내게는 또 하나의 훌륭한 경험이 될 것이다. 반드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그랜드슬램 결승이니까"라고 말했다.<br><br>슈나이더전은 쉽지 않았다. 경기 초반부터 두 선수는 긴 랠리와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흐발린스카는 다양한 샷 조합과 드롭샷, 슬라이스를 앞세웠고 슈나이더는 강력한 포핸드로 맞섰다.<br><br>첫 세트는 무려 1시간 17분 동안 이어졌다. 이는 앞서 열린 안드레예바와 마르타 코스튜크의 준결승 전체 경기 시간보다 1분 더 긴 시간이었다. 흐발린스카는 타이브레이크에서 2-4로 밀렸지만 5포인트를 내리 따내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br><br>2세트에서도 흐름은 팽팽했다. 두 선수 모두 체력 부담을 드러냈다. 흐발린스카는 테이핑을 한 왼쪽 다리에 불편함을 보였고 슈나이더도 허리 쪽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집중력은 흐발린스카가 더 강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6/05/0002248256_005_20260605073214525.jpg" alt="" /></span></div><br><br>4-4 상황에서 흐발린스카는 다시 한번 드롭샷을 앞세워 결정적인 브레이크를 따냈다. 이어 자신의 서비스 게임에서 백핸드 다운더라인 위너와 라인 위에 떨어지는 포핸드를 성공시키며 생애 첫 그랜드슬램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br><br>흐발린스카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전에는 이렇게 훌륭하고 높은 랭킹의 선수들과 경기할 경험이나 기회가 많지 않았다. 사실상 이번이 그런 기회를 얻은 첫 순간이다. 그 기회를 잡고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밝혔다.<br><br>이어 "이제 내 랭킹이 더 큰 대회에 나설 수 있게 해줄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이어갈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지금은 단지 한 경기 더 남은 것에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6/05/0002248256_006_20260605073214565.jpg" alt="" /></span></div><br><br>패한 슈나이더도 흐발린스카를 인정했다. 슈나이더는 "마야에게 모든 찬사를 보낸다. 그는 놀라운 경기를 했다. 우리 둘 다 정말 좋은 테니스를 했다고 생각한다. 매우 힘든 싸움이었다. 나는 최선을 다했고 여러 가지를 시도했다. 모든 것을 쏟아냈다"고 말했다.<br><br>이어 "그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잘했다. 오늘 이 승리와 결승 진출을 분명히 받을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br><br>사진= WTA, 게티이미지코리아 <br><br>제휴문의 ad@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114위' 흐발린스카, 예선 통과자 최초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 진출 06-05 다음 '대체 외국인 선수' 동반 맹활약…KIA 4위 수성 06-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