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A는 스리백? 베스트11은 미완, 홍명보호 월드컵 나설 준비 됐나 작성일 06-05 33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6/05/0002518393_001_20260605091111970.jpg" alt="" /></span></td></tr><tr><td><b>▲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작전타임</b> 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 위치한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평가전. 한국 홍명보 감독이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이용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td></tr><tr><td>ⓒ 박혜경</td></tr></tbody></table><br>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평가전 일정을 모두 마치고 북중미월드컵의 결전지 멕시코로 향한다.<br><br>홍명보호는 최종명단 발표 후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 위치한 브리검영대학교(BYU)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월드컵 직전 마지막 A매치 평가전 2연전에서 연승을 거뒀다.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5-0, 4일 엘살바도르를 1-0으로 격파했다.<br><br>지난해 6월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두고 출범한 홍명보호는 3차예선을 6승 4무 무패로 B조 1위에 오르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 본선 확정 이후 치러진 2025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서는 2승 1패(준우승), 지난해 9월 이후 총 10차례의 평가전에서는 6승 1무 3패를 거뒀다. 이로서 홍명보호의 A매치 승률은 23전 14승 5무 4패로 60.9%를 기록했다.<br><br>홍명보호는 월드컵 직전 마지막 A매치 평가전을 피파랭킹 100위권 밖의 약체팀이자 본선진출국도 아닌 트리니다드 토바고(102위), 엘살바도르(100위)를 상대로 선택했다. 이를 두고 지난 A매치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하여 이기기 쉬운 상대를 섭외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됐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월드컵 일정과 고지대 경기 장소의 특성을 감안할 때 평가전 상대를 섭외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해명했다.<br><br>결과적으로 홍명보호는 이번 2연전에서 '절반의 수확'을 거뒀다. 한국보다 한 수 아래로 꼽힌 약팀들에게 예상 대로 2연승을 거두면서, 지난 3월 A매치의 부진으로 인한 침체된 분위기를 만회하는 데는 성공했다. 여기에서 월드컵 본선에서 마주하게 될 고지대 경기와 기후 변수(무더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등)를 미리 경험하면서 적응력을 키웠다.<br><br>다만 월드컵 본선을 코앞에 두고 있음에도 여전히 불안정한 전술적 콘셉트와 완성도는 숙제로 남았다.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5골차로 완승했지만 부상으로 수비수 조유민(대체 선수 조위제)을 잃었고, 2선 공격수 배준호도 부상을 당했다.<br><br>마지막 평가전이었던 엘살바도르와의 경기에서는 이동경의 프리킥 결승골로 신승했으나 경기 내내 상대의 전방압박에 고전하며 답답한 경기력을 드러냈다. 물론 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일주일 앞두고 홍명보호가 세트피스 등 핵심 전술을 감췄을 가능성이 있고, 선수들도 부상을 경계하여 무리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br><br>'스리백'이 월드컵 본선에서도 홍명보호의 '플랜A'가 될 가능성이 사실상 유력해졌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최종예선까지 포백을 사용했으나 본선진출 확정 이후에는 평가전에서 줄곧 스리백을 시도해왔다.<br><br>홍명보 감독은 세계 각 대륙의 강팀들을 상대하는 월드컵에서는, 김민재를 중심으로 수비 숫자를 많이 두고 후방 안정을 가져가면서, 동시에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등 발 빠른 공격수를 활용하는 역습 전술로 승부를 거는 전략으로 스리백을 선택했다.<br><br>홍 감독은 지난 3월 A매치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트리니다 토바고-엘살바도르와의 2연전에서 다시 스리백 카드를 들고 나왔다. 비록 상대가 약팀이기는 했지만 2연속 무실점에 성공하며 어느 정도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br><br>하지만 홍명보호식 스리백이 과연 월드컵에서 만날 강팀들을 상대로도 통할지는 아직 물음표가 남아있다. 홍명보호가 패배하거나 고전했던 일본, 브라질,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들을 복기해보면, 하나같이 경기 내내 상대의 강한 전방압박에 공을 빼앗기거나 패스미스가 발생해 위기를 맞는 상황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유연하지 못한 스리백 운용으로 중원의 숫자싸움에서 열세를 몰려 주도권을 내주는 경우도 많았다. 심지어 약체로 분류되는 엘살바도로르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도 이런 문제점은 반복됐다.<br><br>무엇보다 월드컵이 코앞인데도 아직 누가 베스트11인지도 불분명하다. 이는 바꿔 말하면 베스트멤버들이 충분히 손발을 맞출 시간도 없이 월드컵 본선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다.<br><br>스리백에서 김민재의 파트너가 누가 될 것인지가 관건이다. 당초 홍명보 감독의 중용을 받던 김주성에 이어 조유민까지 부상으로 낙마했다. 현재로서는 이한범이 센터백 주전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 유력하다.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오가는 멀티플레이이어 박진섭, 혹은 A매치 2번째 경기였던 트리니다드 토바고전에서 왼쪽 센터백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K리거 이기혁 등이 대안으로 꼽힌다.<br><br>스리백에서 전술적으로 중용한 역할을 차지하는 좌우 윙백 역시 안갯속이다. 좌우측을 모두 소화할수 있는 설영우가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혼혈 국가대표 옌스 카스트로프가 마지막 2연전에서 왼쪽 윙백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태석을 제치고 월드컵 주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br><br>홍명보호 출범 이후 최대 고민이었던 중원 조합은 아직도 안갯속이다. 다행히 플레이메이커로 황인범이 부상 우려를 털고 이번 2연전을 통하여 대표팀에 복귀했다. 황인범은 부상만 아니라면 월드컵에서도 주전이 유력하다.<br><br>그러나 황인범의 중원 파트너가 되어야 할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가 아직 무주공산이다. 박용우와 원두재가 장기부상으로 낙마하면서 김진규, 백승호, 박진섭, 옌스 등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확실한 눈도장을 받은 선수는 아직 없다. 홍 감독은 이번 2연전에서는 2선 공격수인 멀티플레이어 이재성을 3선으로 내리며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없는 중원 조합을 시험해보기도 했다.<br><br>공격진은 전반적으로 손흥민과 이강인의 개인능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은 홍명보호에게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답답했던 엘살바도르전에서도 한국의 위협적인 공격 장면 상당수가 손흥민과 이강인의 움직임에서 나왔다.<br><br>특히 이강인이 주도하는 빌드업과 전진패스를 통하여 상대 수비를 흔드는 장면이 많았다. 월드컵에서 만날 상대팀도 이를 간파하고 있을 것이기에 손흥민과 이강인이 상대의 집중견제에 고전할 때, 홍명보호가 이에 대처할 어떤 전술적 해법을 보여줄 것인가는 월드컵의 성패를 가늠할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br><br>이제 더 이상의 평가전은 없다. 홍명보호는 오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있는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과연 홍명보호는 월드컵 본선에서 어떤 축구를 보여줄까.<br> 관련자료 이전 애플 앱스토어 작년 1.4弗 거래… 5년새 3배 커져 06-05 다음 '당구 여제' 김가영, 32강 진출…LPBA 역대 3위 애버리지 기록 06-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