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에서 도전자로…아버지가 된 무하마드의 새로운 시작 작성일 06-05 2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딸이 삶의 목적 됐다"…가족이 바꾼 전 챔피언의 시선</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6/05/0002518503_001_20260605180107099.jpg" alt="" /></span></td></tr><tr><td><b>▲ </b> 무하마드와 봉핌의 대결은 서로 다른 파이팅 스타일, 세대 교체, 스토리 라인 등 여러가지 면에서 관심을 끄는 매치업이다.</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한때 UFC 웰터급(77.1kg) 챔피언에 올랐던 '리멤버 더 네임' 벨랄 무하마드(37, 미국)가 부활을 다짐하고 있다. 다시금 경쟁을 통해 자격을 얻어 정상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모습이다.<br><br>UFC 웰터급 랭킹 5위 벨랄 무하마드는 오는 7일(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있을 UFC 파이트 나이트 '무하마드 vs 봉핌' 주경기에서 랭킹 11위 '마헤치냐' 가브리엘 봉핌(28, 브라질)과 맞붙는다.<br><br>이번 승부는 무하마드에게 의미가 크다. 정상 복귀를 위한 출발점이자, 웰터급 타이틀 경쟁에 다시 뛰어들 마지막 기회에 가까운 경기다. 반면 봉핌에게는 단숨에 타이틀 경쟁권으로 진입할 수 있는 절호의 무대다.<br><br>불과 2년 전만 해도 무하마드는 UFC에서 꾸준한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화려한 피니시 능력보다는 철저한 경기 운영과 압박 레슬링 그리고 강한 정신력을 앞세워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를 입증하듯 길버트 번즈, 션 브래디, 스티븐 톰슨, 데미안 마이아 등 강자들을 차례로 꺾으며 웰터급 정상 도전권을 확보했다.<br><br>결국 2024년 7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UFC 304에서 레온 에드워즈를 꺾고 마침내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오랜 기간 이어진 무패 행진 끝에 얻은 결실이었다. UFC 데뷔 후 8년 넘게 기다린 끝에 이뤄낸 꿈이었다.<br><br>하지만 정상의 시간은 길지 않았다. 2025년 첫 방어전에서 잭 델라 마달레나에게 패하며 챔피언 벨트를 내줬고, 이후 이안 마샤도 개리와의 경기에서도 고전 끝에 패배했다. 챔피언 등극 이후 예상치 못한 2연패였다.<br><br>그동안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려왔던 무하마드에게 처음 찾아온 큰 위기였다. 특히 30대 후반에 접어든 나이를 고려하면 이번 경기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 현재 웰터급은 젊은 강자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여기서 또 한 번 패한다면 사실상 타이틀 경쟁권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크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6/05/0002518503_002_20260605180107192.jpg" alt="" /></span></td></tr><tr><td><b>▲ </b> 벨랄 무하마드는 끊임없는 압박으로 상대를 잠식하는 스타일이다.</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strong>"딸이 태어난 순간 모든 것이 달라졌다"…격투기보다 소중한 가족</strong><br><br>최근의 무하마드는 일상이 많이 바뀐 상태다. 그는 지난해 처음으로 아버지가 됐다. 선수 생활 내내 오직 챔피언이라는 목표만 바라보고 달려왔던 무하마드에게 가족은 새로운 동기부여가 됐다.<br><br>그는 UFC 공식 홈페이지와 한 인터뷰에서 "2025년은 내 인생 최고의 해였다. 딸이 태어났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격투기가 내 삶의 전부였다. 체육관이 가장 행복한 장소였다. 하지만 이제는 훈련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 딸을 보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 아이를 갖게 되면 삶에 목적이 생긴다. 이제는 나만을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br><br>실제로 최근 발언 등을 보면 무하마드의 가치관 변화가 뚜렷하게 드러난다. 과거의 그는 챔피언 벨트에 대한 집착이 강한 선수였다. UFC가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했고, 타이틀 도전 기회를 얻기 위해 수년 동안 목소리를 높였다.<br><br>그러나 지금의 그는 차분하다. 챔피언 벨트를 잃은 뒤에도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가족이라는 새로운 중심축이 생기면서 패배를 받아들이는 방식도 달라졌다.<br><br>물론 가족이 생겼다고 해서 승부욕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는 최근 MMA 파이팅 등 여러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딸에게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챔피언에서 다시 도전자가 된 상황이지만 여전히 정상 복귀를 꿈꾸고 있는 것이다.<br><br>특히 이안 마샤도 개리전 패배 이후 일부 팬들이 은퇴 가능성을 언급하자 "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즉각 부인했다. 이번 봉핌전은 그 말이 단순한 자신감인지 아니면 현실이 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무대다.<br><br> <table><tbody><tr><td></td></tr><tr><td align="left" style="font-size:11px;line-height:15px; padding-bottom:3px; padding-top:5px; width: 1280px;"><b>▲ </b> 가브리엘 퐁핌은 킬러 본능이 돋보이는 다크호스다.</td></tr><tr><td align="left" style="font-size:11px;">ⓒ UFC 제공</td></tr></tbody></table><br><strong>떠오르는 브라질 신성 봉핌…웰터급 세대교체의 선봉장</strong><br><br>무하마드 앞에 선 봉핌 역시 쉬운 상대는 아니다. 오히려 현재 웰터급에서 위험한 신예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형 이스마엘 봉핌과 함께 종합격투기를 시작했다. 브라질 전통 주짓수를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최근에는 타격 능력까지 크게 향상하며 완성형 파이터로 진화했다는 평가다.<br><br>UFC 입성 전 LFA 챔피언을 지냈으며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를 통해 UFC 계약을 따냈다. 이후 UFC에서도 꾸준히 성장했다. 특히 랜디 브라운을 상대로 기록한 니킥 KO 승리는 지난해 웰터급 KO 명장면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br><br>최근 4연승을 기록 중인 그는 현재 랭킹 11위까지 올라섰다. 이번 경기에서 전 챔피언 무하마드를 꺾는다면 단숨에 타이틀 경쟁권 진입이 가능하다. 봉핌도 이를 잘 알고 있는지라 <타임스 오브 인디아>와 한 인터뷰에서 "벨랄 무하마드는 전 챔피언이다. 그를 이긴다면 나 역시 타이틀 경쟁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br><br>봉핌의 가장 큰 무기는 피니시 능력이다. 무하마드가 상대를 압박하고 지치게 만드는 스타일이라면 봉핌은 한 번의 기회로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선수다.<br><br>이번 경기는 챔피언 경험이 있는 베테랑과 새로운 세대의 충돌이다. 경험과 경기 운영 능력은 무하마드가 앞선다. 그는 UFC 주경기와 5라운드 경기를 수차례 치러 본 선수다. 챔피언 경험도 있다.<br><br>반면 봉핌은 젊음과 폭발력 그리고 피니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 상승세 역시 분명히 봉핌 쪽이 우세하다. 해외 베팅 시장 역시 두 선수의 전력을 팽팽하게 평가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무하마드의 경험을 높게 평가하지만, 상당수 전문가들은 봉핌의 상승세와 나이를 고려해 근소한 우세를 점치고 있다.<br><br>이번 주경기는 웰터급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무하마드가 승리한다면 그는 다시 타이틀 경쟁권으로 복귀할 수 있다. 챔피언을 잃고도 다시 일어서는 베테랑의 반등 스토리가 시작된다.<br><br>반대로 봉핌이 승리한다면 웰터급 세대교체는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 전 챔피언을 넘어선 브라질 신성이 단숨에 정상권 문을 두드리게 된다.<br><br>한때 "리멤버 더 네임"을 외치며 UFC 정상에 올랐던 벨랄 무하마드. 이제 그는 챔피언이 아닌 아버지의 마음으로 다시 케이지에 오른다. 그리고 그 앞에는 자신의 시대를 열고자 하는 젊은 도전자 가브리엘 봉핌이 기다리고 있다. 팽팽한 진검 승부의 승자가 누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br> 관련자료 이전 시놀로지 “AI로 스토리지 넘어 플랫폼 가능성 확장” [컴퓨텍스 2026] 06-05 다음 '4강' 안세영, 또 해냈다! 벌써 통산 400승...천위페이와 또 운명의 준결승 '2주 연속 우승' 최대 고비 06-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