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부터 구토…아침 6~7시엔 다 쏟았다"…세계 104위, 생애 첫 그랜드슬램 준결승 25분 앞두고 통한의 기권→"장염인데 절대 경기 못 해" 작성일 06-06 3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6/06/0002019341_001_20260606175409609.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개인 커리어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준결승에 오른 이탈리아 남자 테니스 선수 마테오 아르날디(세계랭킹 104위)가 경기를 앞두고 기권을 선언했다.<br><br>아르날디는 경기 전날 밤부터 장염 증세로 인해 구토를 하기 시작했고, 아무것도 먹지 못할 정도로 컨디션이 나빠졌다면서 경기를 소화하기 어려울 거라고 판단한 끝에 기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br><br>아르날디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플라비오 코볼리(이탈리아·세계랭킹 14위)와의 2026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 '이탈리아 더비' 앞두고 기권했다.<br><br>그는 "내가 원했던 일은 아니"라면서 "어젯밤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기 시작했다. 어제는 하루 종일 괜찮았었다. 저녁을 먹고 나서 속이 조금 불편했고, 소화도 잘 안 됐다"며 건강을 이유로 기권했다고 설명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6/06/0002019341_002_20260606175409707.jpg" alt="" /></span><br><br>아르날디를 괴롭힌 장염은 경기 당일 새벽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br><br>아르날디는 "새벽 1시에 구토를 하기 시작했다. 잠을 자려고 했지만 전혀 잠을 잘 수 없었다. 오전 6시, 7시 정도에 다시 토를 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심했다"며 "의사에게 전화해서 약을 처방받았다. (전날) 저녁 식사 때문일 거라고 생각했다. 아무것도 먹을 수 없었다. 무언가를 먹거나 마실 때마다 다시 화장실에 가야 했다"고 이야기했다.<br><br>생애 첫 그랜드슬램 준결승전을 앞두고 있었던 아르날디로서는 아쉬울 일이다.<br><br>아르날디는 "힘든 일이다. 대회 일정과 코트에서 보낸 많은 시간을 생각하면 더 그렇다"며 "사실 컨디션도 상당히 좋았다. 첫 그랜드 슬램 준결승에서 기권한다는 건 누구도 바라지 않는 일"이라고 했다.<br><br>이어 "최대한 노력해 봤지만, 일어날 때마다 어지럽고 몸 상태도 좋지 않았다. 다시 먹지 않으면 더 나빠질 것 같았다"며 "그래서 이 결정(기권)을 내린 것이 옳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6/06/0002019341_003_20260606175409741.jpg" alt="" /></span><br><br>아르날디의 기권으로 코볼리는 커리어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결승에 올랐다.<br><br>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그랜드슬램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기권승이 나온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1992년 호주 오픈에서 짐 쿠리어와의 경기를 앞두고 리차드 크라이첵이 기권했고, 2022년 윔블던에서 라파엘 나달이 닉 키르기오스와의 경기 하루 전 기권한 바 있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AI 하자더니 보고서만 쓰다 나왔어요”…AI 인재들이 대기업 떠나는 이유 [MTR] 06-06 다음 '최강' 안세영, 천위페이 상대 2-1 극적승…인니오픈 결승 진출 06-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