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으로 그랜드슬램 데뷔했던 안드레예바, 3년 만에 롤랑가로스를 들다 작성일 06-07 46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07/0000013440_001_20260607033513086.jpg" alt="" /><em class="img_desc">올해 마지막 10대 시즌의 안드레예바, 드디어 그랜드슬램의 주인공이 됐다 /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3년 전인 2023년. 2007년생으로 당시 16세였던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는 프랑스오픈을 통해 그랜드슬램에 데뷔했다. 안드레예바의 당시 프랑스오픈 출전 과정부터 인상적이었다. 2023년 4월, 두 번의 ITF 투어 대회(W60 키아소, W60 벨린초나)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세계랭킹을 급상승 시킨 것이 주효했다. 당시에는 생일이 지나기 전인 15세로, 15세 선수가 ITF 투어 W60 등급에서 두 번 이상 우승한 것은 안드레예바가 처음이었다. 안드레예바는 세계랭킹을 142위까지 끌어올리며 프랑스오픈 예선에 출전했으며, 예선 3연승으로 본선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첫 그랜드슬램에서 본선 3회전까지 올랐다.<br><br>그랜드슬램 데뷔 무대였던 프랑스오픈은 안드레예바와 깊은 인연을 이어갔다. 이듬 해인 2024년, 안드레예바는 대회 4강까지 올랐다. 안드레예바의 종전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이었다. 당시 랭킹은 38위. 8강에서는 무려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당시 2위)를 꺾었다. 물론 사발렌카의 급체 이슈가 있긴 했으나 안드레예바는 1997년 마르티나 힝기스에 이어 27년 만에 프랑스오픈 4강에 오른 가장 어린 선수가 됐다.<br><br>2025년 프랑스오픈을 8강으로 마무리한 안드레예바는 올해 19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해 프랑스오픈은 10대로 맞이하는 마지막 대회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07/0000013440_002_20260607033513139.jpg" alt="" /><em class="img_desc">우승 확정 후 감격에 겨워하는 안드레예바 /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그리고 결과는 우승. 안드레예바는 6일(현지시간) 열린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돌풍의 마야 흐발린스카(폴란드)를 6-3 6-2로 가볍게 제압했다. 모든 면에서 안드레예바는 흐발린스카를 압도했다. 흐발린스카 특유의 수비적이고 영리한 플레이는 안드레예바에게 통하지 않았다. 안드레예바는 아홉 번의 리턴 게임에서 무려 일곱 번이나 브레이크했다. 공격, 파괴력에 있어 흐발린스카의 돌풍은 안드레예바에 지워지고 말았다.<br><br>안드레예바의 이번 대회 우승 과정은 순탄했다. 128 드로의 그랜드슬램은 이변이 없다면 3회전(32강)부터 시드자끼리의 맞대결이 성사된다. 8번 시드를 받았던 안드레예바는 이번 대회에서 단 한 번도 본인보다 상위랭커와 경기하지 않았다. 높은 시드의 선수들이 알아서 줄줄이 이변의 희생양이 되어주는 덕에 랭킹이 떨어지는 선수들과 매번 경기했다. 예정대로라면 안드레예바는 8강에서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2위), 4강에서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3위)를 만나야 했다. 대신 그녀가 상대한 선수는 소라나 크르스테아(루마니아, 18위), 마르타 코스튜크(우크라이나, 15위)였다. 크르스테아와 코스튜크 모두 최근 상승세가 대단하다고는 하지만 리바키나, 시비옹테크에 비한다면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것은 분명했다.<br><br>안드레예바는 우승까지 7연승 과정에서 단 한 세트만을 빼앗겼다(2회전). 안드레예바의 이번 대회 한 경기 평균 소요 시간은 1시간 22분. 상대 선수들을 압도하며 대회를 지배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br><br>안드레예바는 1992년 모니카 셀레스(당시 18세) 이후 가장 어린 프랑스오픈 최연소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2014년 마리아 샤라포바 이후 12년 만에 그랜드슬램을 차지한 러시아 선수가 됐다. 세계 8위였던 안드레예바는 다음 주 6위로 뛰어오른다. 안드레예바의 최고 랭킹은 작년 7월에 기록한 5위이다. <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디펜딩 챔프' 이미래, 이주희 잡고 16강 순항...'여제' 김가영은 신성 박정현과 첫 격돌 06-07 다음 이란 복싱 챔피언도 '사형 위기'…나브라틸로바 등 스포츠 스타들 "세계가 이란에 강력 개입해야"→UN·국제기구에 호소 06-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