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넘어 스토리지로 번진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공급망·마진 압박은 숙제 작성일 06-07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yXkyZpXW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5cb60e3803270fc3e739463522b49eb3bd9d0e69c9f63096ae02767d2982895" dmcf-pid="YWZEW5UZy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7/552796-pzfp7fF/20260607062458717xtnm.png" data-org-width="640" dmcf-mid="yCTgCy5TS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7/552796-pzfp7fF/20260607062458717xtnm.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0440db43afc37a08e54d228fa2d6f05cdf914dc6a00141ef159e91b97f0ffbc" dmcf-pid="GY5DY1u5TD" dmcf-ptype="general">[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글로벌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들 최근 실적에서 AI 투자 확대 흐름이 다시 확인됐다. 초기 수요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중심으로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스토리지와 네트워킹, 데이터 관리 등 데이터센터 전반으로 투자 범위가 넓어지는 모습이다.</p> <p contents-hash="242c893992a7b468bc1ff505d02e8138302144d0653e6a779e18e2d6535eb427" dmcf-pid="HG1wGt71vE" dmcf-ptype="general">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와 델 테크놀로지스는 AI 서버 수요를 실적 숫자로 보여줬고 에버퓨어와 넷앱에서도 올플래시 스토리지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리 수요가 뒷받침됐다. 관건은 이 수요가 얼마나 빠르게 그리고 얼마나 수익성 있게 매출로 전환될 수 있느냐다.</p> <p contents-hash="72e84e7603dff4c980464c2cd49997ded12732dd7e78bfd0dca951f4c48116a8" dmcf-pid="XHtrHFzthk" dmcf-ptype="general">6일 업계에 따르면 HPE는 지난 1일 FY2026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07억달러(약 16억600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했고 비GAAP EPS는 0.79달러로 108% 급등했다. 안토니오 네리 HPE CEO는 컨퍼런스콜에서 “수요는 매출 성장보다 더 강했다. 주문이 두 배 이상 늘어 매출 성장을 크게 앞질렀고 에이전틱 AI와 AI 추론에 대한 고객 투자가 가속화됐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c5e0c39a955c675caebc62de32cbf7d8f84515d668effc7607e56c34dee7575" dmcf-pid="ZXFmX3qFyc" dmcf-ptype="general">3분기 진입 시 AI 시스템 수주잔량(백로그)은 59억달러(약 8조원)로 역대 최고였다. 네리 CEO는 이 수주잔량이 “주로 기업 및 소버린 고객 주문으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마리 마이어스 HEP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기업·소버린 고객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대비 AI 부문 수익성에 더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PE는 이날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29~33%로 대폭 올렸다. 이는 2028년까지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던 수치를 이미 넘어선 것이다. 이에 HPE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0% 이상 급등했다.</p> <p contents-hash="6bbbf85de6511dfd0fee2e2bcf394d6d7d588e5bc1a8855f2f6910b9467d7fa1" dmcf-pid="5ia9iNwaSA" dmcf-ptype="general">델 테크놀로지스는 지난달 28일 FY2027 1분기 실적에서 AI 서버 시장 규모를 다시 한번 실감하게 했다. 총매출은 438억달러(약 68조원)로 전년동기대비 88% 증가했고 AI 최적화 서버 매출만 161억달러(약 25조원)로 757% 폭증했다.</p> <p contents-hash="6aafd55270507b2a28ab85a10ce68b099e652ff0d484db46c59ddd20bdb5bbca" dmcf-pid="1nN2njrNyj" dmcf-ptype="general">제프 클라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컨퍼런스콜에서 “수요는 공급을 계속 초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주잔량은 513억달러(약 80조원)로 역대 최고였다. 그는 “AI에 과거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에이전틱 AI가 등장하면서 시장 자체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주가는 발표 직후 30% 이상 급등하며 상장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AI 서버 마진이 일반 서버보다 낮다는 점은 수익성 측면에서 여전히 풀리지 않은 숙제다.</p> <p contents-hash="f8f8181c84f69741af26c17f3ca095a6df4bc7b94b396166027e328ccd23096e" dmcf-pid="tLjVLAmjyN" dmcf-ptype="general">에버퓨어(구 퓨어스토리지)은 지난달 27일 2027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10억5000만 달러(약 1조420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35% 성장했으며 제품 매출은 55% 급증했다. 타렉 로비아티 에버퓨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6회계연도에 창출한 매출의 수 배를 내년 하이퍼스케일러 사업에서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주가는 발표 직후 약 14% 하락했다. 2분기 매출 전망치가 시장 예상보다 47% 낮게 제시된 영향이었다.</p> <p contents-hash="76d207cdef12a545d8ac3041f8c3e426378c512a1af082219a4c652c98cedf78" dmcf-pid="FoAfocsAWa" dmcf-ptype="general">찰스 잔카를로 에버퓨어 최고경영자(CEO)는 성장의 약 3분의 1이 가격 인상에서 비롯됐고 일부 고객이 향후 가격 상승을 우려해 구매를 앞당겼다고 인정했다.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 압박과 하이퍼스케일러 매출의 하반기 이연 가능성 역시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지점이다.</p> <p contents-hash="ad42acbf97083b835f4ee59f32bab8cc6df97ba5f3ab3c17ec06991afa16d778" dmcf-pid="3gc4gkOclg" dmcf-ptype="general">넷앱은 같은 날 2026회계연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공개했다. 4분기 매출은 19억5000만달러(약 3조원)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하며 10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갔다. 올플래시 스토리지 수요 확대와 구글 클라우드와의 장기 계약이 성장을 이끌었다. 조지 쿠리안 넷앱 최고경영자(CEO)는 “AI가 올해 명확한 성장 동력이었다”며 연간 AI 관련 수주가 1100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단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도 주가가 소폭 하락한 것은 내년도 전망치가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 때문이다.</p> <p contents-hash="464d9c24ff34c1d3d3a7d323e2015d9a2af6372e616f704e30b4d5c935855691" dmcf-pid="0ak8aEIkyo" dmcf-ptype="general">네 회사가 같은 수혜를 누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접근 방식은 제각각이다. 델은 AI 서버 시장 전반을 넓게 공략하는 반면 HPE는 하이퍼스케일러보다 마진이 높은 기업·소버린 고객에 집중한다. 최근 퓨어스토리지에서 사명을 바꾼 에버퓨어는 스토리지 벤더라는 정체성을 내려놓고 데이터 관리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을 재정의하고 있고 넷앱은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발판 삼아 하이브리드 데이터 인프라 시장을 파고든다. 같은 수요를 두고 각자의 방식으로 포지션을 잡고 있는 셈이다.</p> <p contents-hash="81ecc723e6d6164abd82d95a5bc798c6f11e6de7fcbf7a53336aa9f1d4671a5f" dmcf-pid="pNE6NDCElL" dmcf-ptype="general">전략은 달라도 공통된 과제는 존재한다. AI 서버 마진은 일반 서버보다 낮고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은 스토리지 업체 원가를 압박하고 있다. 잔카를로 에버퓨어 CEO는 컨퍼런스콜에서 “40년 기술 업계 경력에서 이런 공급망 상황은 처음”이라며 부품 조달 가격이 거의 매주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델 역시 고객들이 추가 인상을 우려해 조기 발주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수주잔량이 아무리 쌓여도 메모리·CPU 공급이 받쳐주지 않으면 납품은 늦어진다. 수요는 확인됐지만 공급망 병목과 수익성이라는 숙제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누적 상금의 두 배를 한 방에! 올해 프랑스오픈 신데렐라, 흐발린스카 06-07 다음 [비욘드 미토스②] 삼성·SK·정부, 앤트로픽 미토스 손잡았다…'국산 AI 생태계' 고민은 숙제 06-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