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7을 뒤집었다' 안세영, 천위페이에 대역전극 펼치며 인도네시아오픈 결승 진출…야마구치와 우승컵 놓고 격돌 작성일 06-07 3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2/2026/06/07/0000040399_001_20260607063907496.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EPA=연합뉴스]</em></span><br><br><table> <tbody> <tr> </tr> <tr> </tr> </tbody> </table> <br><br>안세영(삼성생명)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br><br>안세영은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 준결승전에서 천위페이(4위/중국)와 1시간 18분 혈투 끝에 2-1(21-17, 19-21, 23-21) 승리를 거뒀다. <br><br>이 승리로 지난주 열린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었던 안세영은 2주 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다. 또한 2021년과 2025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안세영은 대회 2연패에도 도전한다. <br><br>안세영은 1게임 천위페이의 안정적인 스트로크 플레이를 쉽게 뚫지 못하고 접전을 벌였다. 먼저 인터벌 포인트(11점)에 도달한 것도 천위페이였다. <br><br>안세영은 착실한 수비로 점수 차를 좁힌 뒤, 16-16에서 엔드라인에 살짝 걸치는 득점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곧이어 두 차례 날카로운 대각 공격으로 연속 득점해 19-16으로 달아났다. 마지막에는 강력한 스매시로 1게임을 챙겼다. <br><br>그러나 2게임은 고전 끝에 역전을 허용했다. 안세영은 11-4로 먼저 인터벌 포인트에 도달해 쉽게 경기를 마치는 듯했다. 이후 천위페이의 강력한 저항에 11-8로 쫓겼다가 다시 16-11로 점수를 벌렸다. <br><br>하지만 16-15로 추격을 허용한 뒤 시소게임을 벌였고, 18-16에서 4연속 실점해 역전당한 뒤 만회하지 못했다. <br><br>안세영은 3세트 들어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노출하며 경기 한때 7-17로 10점 차까지 뒤처졌다.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마다 눈을 찡그려가며 이를 악물고 버텨냈고, 결국 천위페이의 체력이 먼저 고갈됐다. <br><br>안세영은 조금씩 간격을 좁혀갔으나 천위페이의 득점에 16-20 매치 포인트에 몰렸다. <br><br>여기서 안세영은 침착하게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한 점씩 따라갔고, 18-20에서는 천위페이의 결정적인 푸시 공격을 동물 같은 반사 신경으로 받아내며 오히려 상대를 벼랑으로 몰았다. <br><br>결국 안세영은 20-20 듀스를 만든 뒤 23-21로 경기를 끝내며 대역전극을 마무리했다. 거짓말 같이 역전패당한 천위페이는 허탈한 웃음을 보였다. <br><br>안세영의 7일 결승전 상대는 지난주 싱가포르 오픈 결승에서 제압한 야마구치 아카네(3위/일본)다. <br><br>야마구치는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을 29분 만에 세트 점수 2-0(21-14, 21-7)으로 잡고 먼저 결승에 도착했다. <br><br>안세영은 야마구치와 지난주 싱가포르 오픈 결승에서 3세트 16-19로 끌려가다가 5연속 득점해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br><br>한편 남자복식 세계 랭킹 1위를 45주째 굳건히 지키고 있는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는 준결승에서 말레이시아의 강호 고세페이-누르 이주딘 조(8위)에 가로막혀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br><br>서승재-김원호 조는 56분간의 혈투 끝에 고세페이-누르 이주딘 조에 세트 스코어 1-2(18-21, 21-17, 16-21)로 덜미를 잡혔다. <br><br>이로써 한국 조는 지난주 싱가포르 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다. <br><br>올 시즌 단체전을 제외하고 출전한 모든 국제대회에서 정상을 휩쓸며 19연승을 내달리던 서승재-김원호 조는 직전 대회인 싱가포르 오픈 준결승에서 사트위크사이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인도·4위) 조에 0-2로 패한 데 이어 이날 또 한 번 무릎을 꿇었다. <br><br>한국 조는 첫 게임 8-8 동점 이후 상대에게 계속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갔다. <br><br>경기 후반 16-17, 1점 차까지 추격하며 스퍼트를 올렸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3점 차로 첫 세트를 내줬다. <br><br>절치부심한 한국 조는 2게임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8-9로 밀리던 상황에서 내리 5점을 쓸어 담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리드를 잘 지켜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br><br>마지막 3게임이 아쉬웠다. 한국 조는 단 한 번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게임 중반 5차례나 동점을 만들며 끈질기게 추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13-13에서 외려 4연속 실점하며 급격히 무너져 아쉬움을 남겼다.<br> 관련자료 이전 네이버 주가 20% 상승했는데 카카오는 13% 하락...'파업 위기'에 주주들 분통 06-07 다음 '황금'을 탐한 천위페이, 셔틀콕에 몰입한 안세영의 차이 [박순규의 창] 06-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