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의 과학향기]‘아기 땐 네발, 어른 되면 두발’…공룡의 걸음 진화 작성일 06-07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ER2yZpXy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6d11fd7236127a15676f42cd7f497f25ffba5a7a6bc58afea049ed5a4d47aac" dmcf-pid="ZDeVW5UZS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7/dt/20260607070118088oohy.png" data-org-width="305" dmcf-mid="Gt3WocsAT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7/dt/20260607070118088oohy.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ff3313b0930a875c192c1fd5b76cd68628cfbd641cd9e24fcdb88f1cd1afc27" dmcf-pid="5wdfY1u5ya" dmcf-ptype="general"><br> 옛날 그리스 신화에는 스핑크스라는 무서운 괴물이 등장한다. 스핑크스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아침에는 발이 네 개, 점심에는 두 개, 저녁에는 세 개인 것은?”라는 수수께끼를 냈다.</p> <p contents-hash="bcedf7d53d08de00f2815dfc9dc589e4d893e47dbc744c3e99e6eb720e433f3b" dmcf-pid="1Cgx1UKpvg" dmcf-ptype="general">이 수수께끼의 정답은 바로 사람이다. 아기 때는 기어다니고, 어른이 되면 두 발로 걷고, 노인이 되면 지팡이를 짚고 다니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1ccd91ac3b322cc5b392e79e119579b431e251b944edd1c31825f99660de627b" dmcf-pid="thaMtu9UWo" dmcf-ptype="general">그런데 최근 사람이 아닌데도 아기 때는 네발로 기어다니다 어른이 되면 두 발로 걷는 동물이 존재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 동물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리고 왜 이런 변화를 겪는 걸까?</p> <p contents-hash="9404476cfba02525a1d3b5341ab2881288a3e2890ac769c776acfd2ec1d4d5de" dmcf-pid="FlNRF72uhL" dmcf-ptype="general">그 주인공은 바로 약 2억 년 전 아르헨티나에 살았던 ‘무스사우루스’라는 공룡이다. 무스사우루스라는 이름은 ‘쥐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갓 태어났을 당시 손바닥 위에 올릴 수 있을 정도로 무척 작다. 무게도 불과 60g, 즉 껌 3통 정도이다.</p> <p contents-hash="d06aa474ae267f108d1a810d32f90d006fefee4e5b6e7fc98fa71bd16a3cd50f" dmcf-pid="3Sje3zV7hn" dmcf-ptype="general">그런데 이 공룡은 성장하면 모습이 완전히 달라져 몸무게가 무려 1톤 이상으로 늘어난다. 무려 코끼리와 맞먹는 크기로, 이렇게 몸집이 커지는 과정에서 네발로 걷던 무스사우루스는 두 발로 걷게 된다.</p> <p contents-hash="d504b5b1747fb252b8945a8f55ff3f55ff5c672645028fb782aa7ade6ab53095" dmcf-pid="0vAd0qfzCi"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무스사우르스는 왜 다 자란 뒤에 두 발로 걷게 되는 걸까? 그 이유는 바로 무게중심 때문이다.</p> <p contents-hash="72eb163f0d79fdb96826735964faf361b55881bd8ee3e4d4ea18a64a22eed8fb" dmcf-pid="pTcJpB4qWJ" dmcf-ptype="general">무게중심이란 몸의 무게가 균형을 이루는 지점이다. 시소는 양쪽의 무게가 비슷하면 수평을 이루고, 어느 한쪽이 무거우면 기울어진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312de2eca3ac2247adea7da1449a34d336adfa03e3eec75dc8d2a9571f82c6f" dmcf-pid="UykiUb8Bh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러스트=감쵸 작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7/dt/20260607070119373mzfn.png" data-org-width="250" dmcf-mid="Hi90rhYCl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7/dt/20260607070119373mzfn.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러스트=감쵸 작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933088a7092801ecaf9df79d4436c6dabc473cbbcde26d507077db8c24d8aac" dmcf-pid="uWEnuK6bWe" dmcf-ptype="general"><br> 우리 몸도 비슷하다. 아기 때는 머리가 몸에 비해 크고 무거워서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린다. 그래서 두 발로 서기 어렵고, 자연스럽게 네 발로 기어 다닌다. 그러다 점점 키가 커지면서 머리 비율이 낮아지고, 무게중심이 골반으로 내려오면 그때부터 두 발로 서 있어도 넘어지지 않고 걸을 수 있게 된다.</p> <p contents-hash="b91c8ad0ba43da4efba25e9daabcc5b429c6fa68304b9358960e86b81a1d2026" dmcf-pid="7YDL79PKlR" dmcf-ptype="general">아기 무스사우루스도 비슷하다. 아기 때는 머리와 목이 몸집보다 크고 꼬리가 짧다. 그래서 무게 중심이 몸 앞쪽으로 쏠린다. 이 상태에서 두 발로 서려고 하면 앞으로 몸이 고꾸라진다.</p> <p contents-hash="0144e96f758605c088c8fff0a8e4070ecfe40b3ca23343f45e022e0ccf11ea02" dmcf-pid="zGwoz2Q9CM" dmcf-ptype="general">그래서 앞다리까지 사용해 네 발로 걸을 수밖에 없다. 그러다 점점 꼬리가 길어지고 머리와 목의 비율이 몸집보다 작아지면, 무게중심이 뒷다리로 이동한다. 그때부턴 뒷다리만으로 균형을 잡을 수 있게 된다.</p> <p contents-hash="ba73c0592900970e7753fb51bada3aedbbd7b456be02abbe08de77c8b17fe2d0" dmcf-pid="qHrgqVx2Sx" dmcf-ptype="general">놀랍게도, 이런 성장 방식은 무스사우루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비슷한 시기에 서식했던 손셀라수쿠스라는 파충류 역시 성장 과정에서 두 발로 걷게 된다. 이 둘은 서로 다른 동물인데도, 비슷한 환경에서 살다 보니 비슷한 방식으로 진화한 것이다.</p> <p contents-hash="480df51b1296dedfa814a46d25d9d7fefe464de8a226b5427460406147dfd87c" dmcf-pid="BXmaBfMVlQ" dmcf-ptype="general">아기 때와 어른이 되었을 때 걷는 방법이 달라지다니, 무척 신기할 뿐이다. 어쩌면, 스핑크스 문제의 정답은 여러 개일지도 모른다.</p> <p contents-hash="3717a326a9020ae0121eade5da5a7f9ccfdfdb42bfa3fb4bc338e3ce1733e9ff" dmcf-pid="bZsNb4RfvP" dmcf-ptype="general">무스사우루스, 손셀라수쿠스처럼 몸집이 커지면서 무게중심이 바뀌고, 그에 따라 걷는 방식까지 달라지는 동물이 또 있을까요?</p> <p contents-hash="0d8d20e671007705cbbfbce4f42cf5edc9e4739b03f85a83cb730ea9eb489797" dmcf-pid="K5OjK8e4h6" dmcf-ptype="general"><KISTI 제공></p> <p contents-hash="6825fb87dc92d61b1c2b1d7338740c4e655f571e1ded12eabc3d0203b46c79ae" dmcf-pid="9g47ITZvh8" dmcf-ptype="general">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구글이 먼저 전기 사갔다”…핵융합 발전소 상용화 성큼 06-07 다음 OTT 2위 탈환 노리던 티빙, 개인정보 유출에 '발목' 06-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