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로 옮겨간 스포츠 중계…보편적 시청권 다시 쟁점 작성일 06-07 42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EPL·KBO 등 인기 종목 플랫폼 경쟁 격화<br>이용자 복수 구독 늘며 시청권 보장 요구 확대</strong><br><br>(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스포츠 중계권 확보 경쟁에 뛰어들면서 인기 스포츠 콘텐츠가 특정 플랫폼에 집중되는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br><br> 플랫폼 입장에서는 가입자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이지만 이용자들은 경기를 보기 위해 여러 서비스를 추가 구독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보편적 시청권 논란도 다시 불거지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07/AKR20260605109500017_02_i_P4_20260607074513652.jpg" alt="" /><em class="img_desc">쿠팡플레이 로고<br>[쿠팡플레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strong style="display:block;margin:10px 0;padding:9px 16px 11px 16px;border-top:2px solid #000;border-bottom:1px solid #000;"> OTT로 옮겨간 스포츠 중계</strong>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포츠 콘텐츠를 앞세운 국내 OTT 사업자들의 가입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br><br> 쿠팡플레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국가대표 축구 경기,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br><br> 티빙은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유·무선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해 핵심 콘텐츠로 내세우고 있다.<br><br> 해외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br><br> 넷플릭스는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와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중계권 확보에 나섰고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NFL 일부 경기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다.<br><br> OTT 사업자들이 스포츠 콘텐츠에 주목하는 이유는 분명하다.<br><br> 드라마나 영화와 달리 실시간 시청 수요가 높고 충성도 높은 팬층을 확보할 수 있어 신규 가입자 유치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br><br> 실제 주요 OTT 사업자들은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한 이후 가입자 증가 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07/AKR20260605109500017_03_i_P4_20260607074513655.jpg" alt="" /><em class="img_desc">티빙 로고<br>[티빙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strong style="display:block;margin:10px 0;padding:9px 16px 11px 16px;border-top:2px solid #000;border-bottom:1px solid #000;"> 복수 구독 시대…이용자 부담 확대</strong> 문제는 이용자 부담이다.<br><br> 과거에는 지상파나 케이블TV를 통해 시청하던 스포츠 콘텐츠가 OTT로 이동하면서 원하는 경기를 보기 위해 복수 플랫폼에 가입해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br><br> 최근에는 EPL과 KBO리그 등 주요 스포츠 콘텐츠가 플랫폼별로 분산되면서 원하는 경기를 보기 위해 복수의 OTT를 구독해야 한다는 이용자 불만도 커지고 있다.<br><br> 실제 온라인에서는 "축구는 쿠팡플레이, 야구는 티빙, 해외 스포츠는 또 다른 플랫폼을 봐야 한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br><br> 이에 따라 보편적 시청권 제도를 OTT 시대에 맞게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다.<br><br> 현행 방송법은 월드컵과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주요 스포츠 행사에 대해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br><br> 다만 제도가 지상파·유료방송 중심으로 설계돼 OTT 중심 시청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br><br> 최근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을 보유한 JTBC와 지상파 방송사 간 재판매 협상이 진행되면서 국민적 관심 행사에 대한 보편적 시청권 보장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기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07/AKR20260605109500017_04_i_P4_20260607074513658.jpg" alt="" /><em class="img_desc">넷플릭스 로고<br>[넷플릭스 앱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strong style="display:block;margin:10px 0;padding:9px 16px 11px 16px;border-top:2px solid #000;border-bottom:1px solid #000;"> OTT 시대 보편적 시청권 다시 도마 위</strong> 일부 전문가들은 스포츠 콘텐츠가 사실상 공공재 성격을 갖는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접근권 보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br><br> 반면 OTT 업계는 독점 중계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br><br> 수천억원에 달하는 스포츠 중계권 비용을 감안하면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 없이는 투자금을 회수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br><br> 과도한 규제는 콘텐츠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br><br> 해외에서도 정답은 아직 없다.<br><br> 유럽 일부 국가는 월드컵과 올림픽, 국가대표 경기 등에 대해 무료 시청권을 보장하는 '보호 목록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스포츠 리그는 시장 경쟁에 맡기고 있다.<br><br> 국내에서도 OTT 영향력 확대에 맞춰 보편적 시청권과 스포츠 중계 독점 문제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br><br>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안팎에서도 플랫폼 중심 시청 환경 변화에 맞춰 관련 제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br><br> 방미통위 관계자는 "OTT 사업자도 올림픽, 월드컵 등 국민관심행사의 중계방송권 협의체와 공동계약, 재판매 권고 대상에 포함되도록 하는 방송법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br><br> OTT 중심 시청 환경이 일상이 된 가운데 보편적 시청권 제도를 어디까지 확대할 것인지는 향후 미디어 정책의 주요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br><br> hyunmin623@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여자 육상의 미래’ 가좌여중 정단비, 압도적 스피드로 밀양 400m 우승! 06-07 다음 "안세영, 역대 최고의 선수!", "10년 만에 본 최고의 수비"…AN 기적 같은 역전드라마, BWF 공식 해설 극찬 쏟아냈다 06-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