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게, 정밀하게, 편안하게"…벤큐 조명 랩이 만든 스크린바의 차이 작성일 06-07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h5AIW1yl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94c9a1aed67b54fb4dd440e75abbe23dfa333de926a5d31da35a5c466977482" dmcf-pid="Zl1cCYtWW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7/552796-pzfp7fF/20260607095131744hwcp.jpg" data-org-width="640" dmcf-mid="WhyamvXSv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7/552796-pzfp7fF/20260607095131744hwcp.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d17104bd963a261c1564405d301c84481bbf3764ede11d6eeb6e32e5be0c77d" dmcf-pid="5StkhGFYCh" dmcf-ptype="general">[타이베이(대만)=디지털데일리 고성현기자] "전통적인 램프는 밝기만 이야기한다. 하지만 우리는 밝기만 이야기하지 않는다. 빛이 고르지 않다면 두 시간 정도 책을 읽더라도 눈의 피로나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다. 벤큐에서는 책상 전체를 고르게 밝히는 램프를 만들고 있다."</p> <p contents-hash="7e5f75b8e1d8ebe9ca29f83e659a84d9b2d71bcf1ad3c242d61d6edd5a303240" dmcf-pid="1vFElH3GlC" dmcf-ptype="general">6일 방문한 대만 타이베이 벤큐 본사. 공간 안쪽 작게 마련 된 조명 랩(Lighting lab)에는 모니터 조명과 플로어 램프가 놓인 책상·소파 공간이 꾸며져 있었고, 다른 한쪽에는 스펙트럼 분석 장비와 휘도 측정 장비, 광학 시뮬레이션 화면이 배치돼 있었다. 조명을 켜고 끄며 차이를 보여주는 단순 체험 공간이 아니라, 빛이 어디로 향하고 어떻게 퍼지는지를 수치로 확인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준비된 공간이었다.</p> <p contents-hash="c8c40fb6854a9e8525a429f3f460f9cf7ed321a8f9b8cc7e23b05f80627a8a9f" dmcf-pid="tT3DSX0HvI" dmcf-ptype="general">벤큐가 조명 랩에서 가장 먼저 보여준 것은 비대칭 조명 설계였다. 일반 조명이 공간 전체를 넓게 비추는 방식이라면 벤큐의 스크린바는 모니터 화면이 아니라 책상과 키보드 쪽으로 빛을 보내는 구조다. 화면으로 빛이 직접 닿으면 반사가 생기고 색이 틀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진·영상 편집자처럼 화면 색 정확도가 중요한 사용자에게는 조명 방향이 단순한 편의 기능이 아니라 작업 품질과 직결된다.</p> <p contents-hash="e05b80a0717714de5e917f3ae33002f5dbfe653fe2351df0565a12fdf989ea21" dmcf-pid="Fy0wvZpXTO" dmcf-ptype="general">이를 위해 벤큐는 제품을 만들기 전 광학 시뮬레이션을 먼저 진행했다. 화면에는 빛이 반사판을 거쳐 어느 방향으로 퍼지는지 계산한 결과가 표시됐다. 반사판은 하나의 곡면이 아니라 여러 구간으로 나뉘어 있었다. 각각의 반사면을 따로 최적화한 뒤 다시 결합해 원하는 빛의 패턴을 만드는 방식이다.</p> <div contents-hash="8664a496774e1a7c94315e74435dbb27ebc25aad2083412c54eae830dbb2bb90" dmcf-pid="3WprT5UZSs" dmcf-ptype="general"> 벤큐 조명 랩 담당자는 "광학 구조에서는 1mm 변화만으로도 빛의 각도에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반사판이나 렌즈의 각도가 달라지면 결과도 크게 바뀐다"고 말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9e560c6c17e3c600e5917f44522f8856f4973985032c28ef0c5d126715c3adc" dmcf-pid="0fip2xnQS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7/552796-pzfp7fF/20260607095133077lkxt.jpg" data-org-width="640" dmcf-mid="Y5vJcOTsh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7/552796-pzfp7fF/20260607095133077lkxt.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17ce411da3eab4a2fb66a7ce4d050e199dba09e0ad88ae885ebf11cf8ca8f9e" dmcf-pid="p4nUVMLxCr" dmcf-ptype="general">빛의 품질도 자연광에 가깝게 구성했다. 벤큐는 햇빛과 일반 LED, 스크린바 헤일로2의 스펙트럼을 나란히 측정하는 데모를 선보였다. 햇빛은 부드러운 곡선 형태의 스펙트럼을 보였고 일반 LED는 특정 파장이 뾰족하게 튀는 형태를 나타냈다. '스크린바 헤일로2(Screenbar Halo2)에 적용된 스펙트럼 LED는 햇빛에 더 가까운 형태를 보였다.</p> <p contents-hash="7d6dd7edd5af7eac9b1264412587f0fb64655fd3f1afc6d19ee0b9a17bd257e0" dmcf-pid="U8LufRoMyw" dmcf-ptype="general">벤큐 측은 "스크린바 헤일로2의 풀스펙트럼 조명은 햇빛과 가장 비슷하다"며 "유해한 블루라이트 피크도 전통적인 블루 LED보다 낮다"고 설명했다.</p> <div contents-hash="d4d5569bd2fdf73e703c10a3d5e3fbfdce16489cf66a4cea38368a00e56e58c1" dmcf-pid="u6o74egRSD" dmcf-ptype="general"> 이렇게 설계된 조명은 3D프린터로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검증한다. 광학 구조를 설계한 뒤 빛이 어떻게 퍼지는지 확인하고, LED 칩 온도와 수명도 함께 점검하는 식으로다. 이를 통해 밝기만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장시간 사용할 때 성능과 안정성이 유지되는지 확인한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ba2225a19fa98cb040d3c602cc89ae563dcc649a1db2508f51d20cdf4ee207d" dmcf-pid="7Pgz8dael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7/552796-pzfp7fF/20260607095134354brzn.jpg" data-org-width="640" dmcf-mid="GW0wvZpXS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7/552796-pzfp7fF/20260607095134354brzn.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4842bdc511773abfeef6b27f74caa569453fb03af78e586d28371fc965e30df" dmcf-pid="zQaq6JNdyk" dmcf-ptype="general">모니터 화면의 색상을 유지하는지도 스크린바 조명 개발의 핵심이다. 스크린바가 모니터 화면 내 색상을 왜곡할 경우 디자인 등 색상에 예민한 작업에서의 결과물을 바꿀 수 있어서다. 벤큐 앞서 진행한 광학 시뮬레이션 기반 설계로 빛이 화면에 직접 닿지 않도록 설계했고, 색상을 계측하는 장비를 통해 실제 색상과 같은 결과물을 유지하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7048eedd7b273466c0ecbd2b75cac3f1aae15896ec6f41942d521c0b1e1046d9" dmcf-pid="qxNBPijJSc" dmcf-ptype="general">가장 특이했던 것은 모니터 뒷면에 빛을 비추기 위한 개발 과정이었다. 통상 스크린바는 야간 등 어두운 조명 안에서의 작업을 위해 모니터 화면 인근에만 빛을 비추도록 설계돼 있지만, 벤큐는 후면 조명까지 배치해 모니터 주변을 모두 밝게 비추도록 했다. 어두운 방에서 밝은 모니터를 오래 보면 화면과 주변 환경 밝기 차이가 커지면서 눈이 피로해지는 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모니터와 유사한 밝기 분포로 비출 수 있게 설계했다.</p> <div contents-hash="9de64d75d230e0b8682c6425a48e71c3c7bc52ec60480f70f8bea7f3668412d5" dmcf-pid="BZqCH0B3lA" dmcf-ptype="general"> 특히 이를 검증하기 위한 휘도 측정 장비가 인상적이다. 장비와 연결된 화면에는 후면 조명의 밝기 수준을 보여준느 모습이 담겼는데, 세로 기준 50cm 안으로만 빛이 고른 분포 영역으로 퍼질 수 있는 형태가 그려져 있었다. 담당자는 "가장 좋은 결과는 디스플레이와 배경의 밝기 분포가 비슷하게 보이는 것"이라며 "그럴 때 대비 눈부심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ffac3a3f7da5b1ce711b8406707f094880d6cba82f7f43804caee8057861190" dmcf-pid="b5BhXpb0y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7/552796-pzfp7fF/20260607095135656ixhb.jpg" data-org-width="640" dmcf-mid="HHtkhGFYS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7/552796-pzfp7fF/20260607095135656ixh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71babe140b4828c8456d5f1b8984cba9f2674621749506ce66e95731888ed06" dmcf-pid="K1blZUKpvN" dmcf-ptype="general">JC 판(Pan) 벤큐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제품 사업 유닛 디렉터는 "제조 공차는 통상 ±0.1mm 수준에서 관리할 수 있다. 핵심은 제조보다 설계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89619cea7ef54c1d4730d799a4c56896477ad3b978c95930d33ec2debd9be411" dmcf-pid="9tKS5u9Uha" dmcf-ptype="general">그는 "빛을 반사하는 판은 단순히 반사율만 중요한 게 아니라 미세구조도 중요하다"며 "벤큐는 은을 코팅한 알루미늄 합금 반사판을 사용한다. 은은 알루미늄보다 더 많응ㄴ 빛을 반사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더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91babd7104e37e02d00eea128a70a1229b3f5ff88a6c45789437580b2b4b712d" dmcf-pid="2F9v172uhg" dmcf-ptype="general">이렇게 설계된 스크린바2 헤일로의 주요 수요층은 작업 시간이 긴 엔지니어나 개발자, 디자이너 등으로 설정됐다. 야간까지 일하더라도 작업물을 해치지 않고, 오래 화면을 보더라도 피로하지 않을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판 디렉터가 꼽은 핵심 요소였다.</p> <p contents-hash="828ee56712410890b2aec39faae58267961c45fc550abc5534a31b7096e59902" dmcf-pid="V32TtzV7Co" dmcf-ptype="general">스크린바 헤일로2 등 제품 역량을 강화를 위한 차기 과제도 거론했다. 빛이 조명 내부에서 밖으로 나올 때 거치는 투명 코팅의 투과율을 높이는 게 핵심이다. 투과율이 높아지면 빛의 손실을 줄여 전력 소모나 발열을 줄일 수 있고, 빛의 방향을 더욱 정밀하게 제어해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된다.</p> <p contents-hash="53ab503e8edac6204c15e05959b73b2aac846b340919bf4185fb365392cba541" dmcf-pid="f0VyFqfzWL" dmcf-ptype="general">판 디렉터는 "현재 투과율은 92% 수준이지만 이를 99%까지 높일 방법을 찾고 있다"며 "아직 양산 단계는 아니지만, 제품을 개선하기 위해 1% 단위까지 끌어올리는 작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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