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 만든 78분 스릴러", "미친 컴백" 안세영 뒤집기 쇼에 전세계 극찬…"이런 승리에 오히려 기쁨보다 안도" 반응까지 작성일 06-07 3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6/07/0002019536_001_20260607125209494.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거의 불가능했던 경기", "절망의 끝에서 돌아온 승리", "미친 역전극", "이번 대회 최고의 역전승" 등 찬사가 쏟아졌다.<br><br>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천위페이를 상대로 10점 차 열세를 뒤집는 믿기 힘든 역전승을 거두고 인도네시아 오픈 결승에 진출하자 해외 매체들도 일제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br><br>안세영은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중국)를 2-1(21-17, 19-21, 23-21)로 꺾었다.<br><br>경기 시간만 1시간 18분에 달한 혈투였다.<br><br>특히 3게임에서 7-17까지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16-20 매치포인트 위기에서도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결국 듀스 끝에 23-21로 승부를 뒤집으며 기적 같은 역전극을 완성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6/07/0002019536_002_20260607125209576.jpg" alt="" /></span><br><br>치열했던 경기 끝 안세영이 완벽한 역전승을 이뤄내자, 외신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br><br>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매체인 '올림픽닷컴'은 "안세영이 최근 두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들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며 "78분 동안 이어진 스릴러 같은 3게임 접전 끝에 천위페이를 꺾었다"고 전했다.<br><br>매체는 "천위페이가 결정적인 3게임에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지만, 결국 안세영이 접전까지 끌고 간 뒤 기적적으로 23-21로 승리했다"며 치열했던 승부를 조명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6/07/0002019536_003_20260607125209627.jpg" alt="" /></span><br><br>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더욱 극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BWF는 공식 홈페이지 기사 제목부터 "절망의 끝에서 돌아오다"라고 붙이며 안세영의 역전승을 집중 조명했다.<br><br>매체는 "어딘가 깊은 곳에, 심지어 안세영 자신도 어디서 나오는지 모를 믿음이 있었다. 그리고 그 믿음이 거의 불가능해 보였던 상황에서 승리를 이끌었다"고 표현했다.<br><br>이어 "3게임 스코어가 7-17이 됐을 때 안세영의 승산은 사실상 끝난 것처럼 보였다"며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믿음을 가질 수 있었을까"라고 감탄했다.<br><br>또 "안세영은 너무 멀고도 큰 격차를 극복해냈다. 경기 후에도 감정이 폭발할 것처럼 보였으며, 결국 살아남았다는 안도감이 가장 컸을 것"이라고 묘사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6/07/0002019536_004_20260607125209691.jpg" alt="" /></span><br><br>인도네시아 현지 역시 안세영의 정신력을 높게 평가했다.<br><br>인도네시아 배드민턴 전문 매체 '자룸 배드민턴'은 "세계 1위 안세영이 챔피언의 정신력을 보여줬다"며 "결정 게임에서 7-17까지 뒤졌지만 흔들리지 않고 믿음을 유지했고, 결국 천천히 점수 차를 좁혀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고 전했다.<br><br>또 "안세영은 과도한 기쁨을 드러내지 않았다. 오히려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났다는 안도감이 더 커 보였다"고 덧붙였다.<br><br>인도네시아 매체 '엘신타'는 더욱 강렬한 표현을 사용했다.<br><br>이 매체는 기사 제목부터 "미친 컴백!"이라고 뽑으며 안세영의 승리를 대서특필했다.<br><br>매체는 "이번 대회 최고의 역전극 가운데 하나"라며 "3게임 7-17이라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안세영은 챔피언다운 정신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br><br>이어 "긴 랠리와 끈질긴 수비로 점수 차를 줄여나갔고, 천위페이의 실수를 완벽하게 활용하며 극적인 승리를 만들어냈다"고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6/07/0002019536_005_20260607125209748.jpg" alt="" /></span><br><br>안세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br><br>그는 "오늘은 운이 좋았다. 배드민턴은 결코 승리가 보장되는 종목이 아니다"라며 "천위페이가 정말 잘했다. 나는 점수를 보지 않고 침착하려고 노력했는데, 승리했을 때 오히려 놀랐다"고 말했다.<br><br>패자 천위페이 역시 안세영을 인정했. 천위페이는 BWF를 통해 "안세영은 매우 인내심 있는 선수"라며 "나는 실수를 했고 세부적인 부분에 집중하지 못했다. 오늘 준비한 전술도 제대로 통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br><br>그러면서도 "지난주보다 더 좋은 경기력으로 안세영에게 도전했다고 생각한다. 승리에 매우 가까웠기 때문에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br><br>안세영은 이제 결승에서 일본의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야마구치 아카네와 맞붙는다.<br><br>공교롭게도 안세영은 지난주 싱가포르 오픈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상대로 3게임 16-19 열세를 뒤집고 역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6/07/0002019536_006_20260607125209795.jpg" alt="" /></span><br><br>사진=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K-디지털정부' 확산한다…행안부, 우즈베키스탄 고위 공무원 초청 06-07 다음 19세 안드레예바, 프랑스오픈 우승…생애 첫 메이저 정상 06-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