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만에 정상 탈환' 노리는 브라질, 평가전 2연전 완승 작성일 06-07 2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북중미 WC] 브라질, 이집트와 최종 평가전서 2-1 승리</strong>2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브라질이 본 대회를 앞두고 열렸던 최종 평가전 2경기서 모두 완승을 거두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br><br>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7시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자리한 헌팅턴 뱅크 필드에서 열린 국가대표 친선 경기서 호삼 하산 감독의 이집트 대표팀에 2-1 승리를 거뒀다.<br><br>지난달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자리한 관광명소 미래 박물관에서 안첼로티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최종 26인을 발표했다. 가장 이목을 끌었던 네이마르(산투스)를 필두로 비니시우스(R.마드리드)·마르퀴뇨스(PSG)·마갈량이스(아스널)·엔드릭(리옹)·하피냐(바르셀로나) 등 정상급 자원들이 대거 포함되면서 기대감을 낳았다.<br><br>이후 자국에서 캠프를 차려 월드컵 준비에 나선 이들은 대회가 열리는 미국으로 넘어가 현지 적응에 나섰다. 본선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 상대는 아프리카 강호 이집트(29위). 쉽지 않을 경기가 예상됐으나 브라질은 빠르게 선제골을 터뜨리며 활짝 웃었다. 전반 8분에는 기마랑이스가 압박을 시도해 볼을 탈취했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이집트 골망을 흔들었다.<br><br>이집트 역시 실점 2분 뒤, 마르퀴뇨스의 약한 백패스를 가로채 지코가 정확한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실수로 실점을 허용한 브라질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전방에 자리한 하피냐·비니시우스·이고르 티아고를 중심으로 총공세에 나섰고, 결국 후반 8분에는 교체 투입된 엔드릭이 컷백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승리의 방점을 찍었다.<br><br><strong>'평가전 2연전 완승' 브라질, 24년 만에 우승 '청신호'</strong><br><br>아프리카 전통 강호를 만났던 브라질은 이집트에 짜릿한 승리를 챙기며 월드컵 본선 직전 마지막 시험대에서 만점에 가까운 모의고사 성적표를 받았다. 결과도 결과지만, 공수 균형 모두 완벽에 가까웠다는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5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브라질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안첼로티 감독은 흔들리는 상황을 빠르게 수습하는 데 성공했다.<br><br>월드컵 본선이 아슬아슬했던 셀레상 군단을 이끌고 파라과이·칠레를 차례로 격파하면서 북중미행을 확정했다. 혼란스러웠던 대표팀 내부를 빠르게 안정시킴과 동시에 세계적인 스타들까지 단번에 휘어잡는 지도력을 선보였던 안첼로티호는 지난해 10월 A매치서 일본에 패배하며 흔들렸고, 또 3월 A매치서도 프랑스에 2-1로 무너졌으나 위기는 여기까지였다.<br><br>강력한 다크호스인 크로아티아를 4-1로 완벽하게 제압했고, 최종 명단 발표 후 첫 소집이자 출정식에서 본선 진출국 파나마를 불러 6-2라는 스코어를 만들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이 기세를 이어 이집트까지 제압한 이들은 안첼로티 감독 지휘 아래 2002년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챔피언 타이틀 회복을 노리고 있다.<br><br>실제로 가능성은 충분하다. 안첼로티 감독 지휘 이후 브라질은 경기력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특히 톡톡 튀는 선수들의 개성이 살아나면서 본래 이들이 보여줬던 '삼바 축구'를 되찾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더해 4-4-2 전형을 통한 강력한 수비 시스템과 전방 압박 체계까지 완성 단계에 이르렀으며 이러한 특징이 이번 평가전 2연전에서 완벽하게 드러났다.<br><br>공격에서는 좌측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하피냐와 비니시우스의 공존을 완벽하게 이뤄냈다. 속도와 드리블에 강점이 있는 비니시우스를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하면서 뒷공간 침투 임무와 최대한 전방에 머무르는 임무를 부여했고, 왕성한 활동량과 수비 가담 그리고 볼 운반에 강점을 보유한 하피냐를 좌측 미드필더로 넣으며 영향력을 극대화했다.<br><br>실제로 이번 평가전에서 이와 같은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파나마전에서는 비니시우스가 1골 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고, 이번 이집트와 맞대결에서는 하피냐가 측면을 자유롭게 오가면서 1도움으로 승리를 도왔다. 이에 더해 상황에 따라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루이스 엔히키·엔드릭을 차례로 투입하면서, 플랜 B 상황에도 대비하는 모습이었다.<br><br>안첼로티 감독은 측면 공격 자원이 포화된 상황을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해결했고, 중원에서도 힘을 극대화할 방안을 찾았다. 베테랑 자원인 카세미루·파비뉴가 중심을 잡아주는 임무를 부여한 가운데 활동량과 공격·슈팅 능력이 출중한 기마랑이스·파케타를 활용하면서 상대 중원을 압도하는 장면을 연출했다.<br><br>이를 통해 상대 후방 빌드업을 억제하며 흐름을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이를 통해 이번 이집트전에서는 선제골까지 기록하며 활짝 웃었다. 이는 기록으로도 나타났다. 이번 경기서 브라질은 태클 성공이 무려 21회나 됐으며 가로채기 9회·볼 경합 성공 36회를 기록하면서 압박 전술 효과를 톡톡히 체감했다.<br><br>또한 앞선에서 수비가 제대로 작동하자 후방에서는 안정감 있는 수비를 통해 이집트의 공격을 억제했고, 90분 동안 단 2번의 유효 슈팅만 내줬다. 강력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월드컵 본선을 대비한 가운데 희소식도 들려왔다. 베테랑이자 브라질 축구 정신적 지주인 네이마르가 부상을 털고 이르면 조별리그 초반 돌아올 수 있다는 것.<br><br>지난 6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가졌던 안첼로티 감독은 "주말이 지나면 MRI 검사받을 예정이고, 모든 점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다음 주,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을 거다"라고 답했다. 브라질 대표팀 최다 득점자(79골)이자 공격에서 한 차원 다른 깊이를 더해줄 수 있는 네이마르가 복귀하게 된다면, 브라질은 24년 만에 정상 탈환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br><br>평가전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일단 올렸으나 해외 매체들은 우승까지는 무리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 통계 분석 사이트인 <옵타>는 "슈퍼컴퓨터의 2만 5천 건의 시뮬레이션 중 브라질이 우승할 확률은 6.7%에 불과하다"라고 분석했다.<br><br>이제 모든 평가전 일전은 종료됐다. 우승 청부사 안첼로티 감독 지휘 아래 2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브라질이 북중미 월드컵 챔피언에 도전한다. 과연 이들은 끝까지 살아남아 '삼바 축구'의 부활을 알릴 수 있을까.<br><br>한편, 브라질은 오는 14일(한국시간)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모로코와 C조 1차전을 치르게 된다.<br> 관련자료 이전 프랑스 첫 올림픽 태권도 챔프 로랭, 도핑검사 소재지 보고 3회 누락...20개월 자격정지 06-07 다음 예선 통과해 프랑스오픈 결승까지 ‘신데렐라’ 흐발린스카 “인생은 때때로 이상하지만, 언젠가 이뤄질 것이라 믿고 그냥 묵묵히 하는 것” 06-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