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여제’ 안세영, 2주 연속 야마구치 꺾고 시즌 5승 달성 작성일 06-07 2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인도네시아오픈 2연패…준결승서 천위페이에 ‘10점차 뒤집기’</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6/07/0000935023_001_20260607180412790.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삼성생명)이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 오픈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자카르타=EPA 연합뉴스</em></span><br><br>‘세계 최강’ 안세영(24∙삼성생명)이 숙적 천위페이(4위∙중국)와 난적 야마구치 아카네(3위∙일본)를 2주 연속 차례로 제압하며 시즌 5승을 달성했다.<br><br>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 결승전에서 야마구치를 2-0(23-21 21-12)으로 제압했다. 지난주 싱가포르 오픈에서도 야마구치를 상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안세영은 2주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아울러 대회 2연패와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야마구치와의 상대 전적도 20승 15패로 벌렸다. 최근 9경기 맞대결 전적은 8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다.<br><br>안세영은 3월 전영오픈 준우승을 제외하고 올 시즌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며 ‘셔틀콕 여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1월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을 연달아 제패하며 새 시즌을 시작했고, 4월에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지난달 3일 중국에서 끝난 세계여자단체선수권(우버컵)에서도 동료들과 우승을 합작했다.<br><br>이어 3주간 재충전한 뒤 싱가포르 오픈과 인도네시아 오픈을 연달아 제패했다. 외신에 따르면 안세영은 이 두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역대 네 번째 여자 단식 선수가 됐다. 종전까지 두 대회를 연달아 우승한 경우는 1988년 리링웨이, 1992년 예자오잉(이상 중국), 그리고 2010년 사이나 네왈(인도)까지 세 번 있었다.<br><br>안세영은 1게임 초반 한때 4-8까지 밀리며 흔들렸지만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뒤집은 뒤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았다. 20-18로 게임 포인트에 먼저 도달한 이후에도 듀스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위기에서 더 강해지는 안세영은 21-21에서 연이어 날카로운 직선 공격으로 야마구치를 공략하며 첫 게임을 따냈다. 2게임은 중반 이후 일방적인 페이스였다. 13-8로 점수 차를 벌린 뒤 16-12에서 5연속 득점을 올리며 우승을 확정했다.<br><br>안세영은 우승 후 “컨디션이 매우 좋았다. 코칭스태프와 지원스태프 모두 회복에 큰 도움을 줬다”며 “유독 관중이 많은 경기장이라 더 큰 힘을 받았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이번 대회의 백미는 전날 천위페이와 준결승이었다. 안세영은 1시간 18분 혈투 끝에 2-1(21-17 19-21 23-21)로 이겼는데 3게임 한때 7-17로 10점 차까지 뒤처졌다. 그러나 조금씩 따라붙기 시작했고, 16-20으로 4번의 매치포인트에 몰린 상황에서 믿기 힘든 역전승을 일궜다. 안세영은 지난주 싱가포르 오픈 준결승에서도 천위페이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br><br>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br><br> 관련자료 이전 안세영, 2주 연속 야마구치 격파하고 인도네시아 오픈 2연패… 시즌 5번째 우승 06-07 다음 “기자가 곧 개발자” WP·NYT도 놀란 혁신…‘AI 저널’ 미래를 열다 06-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