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봤죠?” 10대 천재 소녀, 프랑스오픈 정상 작성일 06-07 4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안드레예바, 흐발린스카 꺾고 우승<br>셀레스 이후 최연소 여 단식 챔프<br>사발렌카 위협할 ‘차세대 주자’로</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32/2026/06/07/0003450423_001_20260607202109564.jpg" alt="" /></span><br>프랑스오픈 우승 기념 사진은 반려견과 함께 찍었다. 역대 우승자 명단에 자기 이름이 새겨진 것을 확인하고 믿기지 않는다는 듯 직접 만져보고는 어깨를 들썩이며 펄쩍 뛰며 기뻐했다.<br><br>“브래드 피트가 아직 여기에 있나요? 잠시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br><br>대회 우승 기념품에 사인하면서는 할리우드 스타와의 만남도 기대했다.<br><br>프로테니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여자 단식 우승 트로피인 수잔 렝렌컵을 들어올린 미라 안드레예바(8위·러시아·사진)는 영락없는 소녀같았다.<br><br>2007년생인 안드레예바는 7일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마야 흐발린스카(114위·폴란드)의 돌풍을 1시간22분 만에 2-0(6-3 6-2)으로 잠재웠다. <br><br>전 주니어 세계랭킹 1위에서 2022년 프로로 데뷔한 안드레예바의 통산 5번째 우승이자, 첫 메이저 우승이다.<br><br>안드레예바는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위협할 차세대 주자로 지목돼왔다. <br><br>안드레예바는 ‘천재 소녀’라 불렸던 왕년 스타들의 길을 따른다. 2024년 이미 프랑스오픈 준결승에 올랐고 이번에는 1992년 18세에 프랑스오픈 3연패를 달성한 모니카 셀레스(미국) 이후 이 대회 최연소 여자 단식 챔피언이 됐다. 메이저 대회 전체를 놓고 보면 2023년 US오픈 우승자 코코 고프(4위·미국) 이후 3년 만의 10대 챔피언이다.<br><br>세계 랭킹 8위인 안드레예바는 이미 완성형 선수다. 강력한 서브부터 상대의 다음 플레이를 예측하는 움직임, 강력한 톱스핀과 슬라이스로 변화를 주는 변화무쌍한 스트로크 플레이까지 이미 톱레벨에 올라섰다는 평가다. <br><br>남자 테니스 메이저 우승 경력자인 앤디 로딕(미국)은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안드레예바는 언젠가 세계 랭킹 1위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그녀는 신체적으로 아직 30% 정도 발전할 여지가 있다. 앞으로 더 크고 강해지고 빨라질 것”이라고 확신했다.<br><br>안드레예바는 이날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 결승 무대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1세트 첫 4게임 연속으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한 치열한 승부에서 먼저 승기를 잡은 건 안드레예바였다. 2세트는 5-0으로 앞서나가며 우승을 예감했고, 코트를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백핸드로 마지막 포인트를 장식했다. <br><br>이번 프랑스오픈 우승이 안드레예바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무대가 될 수 있다.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우승 상금은 280만유로(약 50억3000만원)다. 관련자료 이전 "최소 16강" 경기력 의심 없다…멕시코 '이유' 있는 자신감 06-07 다음 "아무래도 손흥민 가장 경계"…팬들은 "체코 이길 것" 장담 06-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