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배드민턴 여제' 보유국 뿌듯.. "안세영은 맞붙을 때마다 발전하고 있다" 日-中 간판 스타들도 완벽 인정 작성일 06-08 3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6/08/0005548653_001_20260608050618242.jpg" alt="" /></span><br><br>[OSEN=강필주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은 상대 선수가 인정하는 스타 위의 스타다. 맞대결 상대조차 안세영에게 혀를 내두를 정도. 당분간 안세영의 독주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한국 역시 '여제' 보유국으로서의 지위를 누릴 전망이다. <br><br>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7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3위 야마구치 아카네(29, 일본)를 게임 스코어 2-0(23-21, 21-12)으로 완파했다.<br><br>이번 우승으로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안세영은 2021년 첫 우승을 포함해 통산 세 번째 인도네시아 오픈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br><br>특히 지난주 싱가포르 오픈 정상에 섰던 안세영은 인도네시아 오픈까지 같은 해 연속 제패한 역대 네 번째 여자단식 선수가 됐다. 이 기록은 2010년 사이나 네왈(인도) 이후 무려 16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6/08/0005548653_002_20260608050618261.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6/08/0005548653_003_20260608050618270.jpg" alt="" /></span><br><br>이번 시즌 5번째 우승에 성공한 안세영은 시즌 전적 38승 1패를 기록했다. 전영오픈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26, 중국)에게 우승을 내준 것이 유일한 패배였다. <br><br>또 안세영은 이 승리로 개인 통산 50번째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24세지만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 이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 'GOAT(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 선수) 이미지를 각인시켜 가고 있다.<br><br>더욱 흥미로운 것은 안세영을 직접 상대한 라이벌들의 평가다. 안세영의 벽에 막혀 2주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야마구치도 안세영의 경기력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br><br>BWF 홈페이지에 따르면 야마구치는 39분 만에 끝난 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세영에게 정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안세영은 맞붙을 때마다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6/08/0005548653_004_20260608050618276.jpg" alt="" /></span><br><br>안세영과 이 경기 포함 34차례 맞붙은 야마구치다. 그만큼 안세영과 많이 맞붙었던 만큼 안세영을 상대로 이길 수 있는 법을 가장 잘 아는 상대다. 하지만 이제 안세영에게 15승 19패로 절대 열세로 밀리기 시작했다. <br><br>이어 야마구치는 "지난주(싱가포르 오픈) 경기와 지금을 비교해 보면, 안세영은 정신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더 좋아졌다"며 "그것이 오늘 내가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이유"라고 완벽히 패배를 인정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6/08/0005548653_005_20260608050618283.jpg" alt="" /></span><br><br>안세영은 전날 준결승(4강)에서는 세계 4위 천위페이(28, 중국)를 2-1(21-17, 19-21, 23-21)로 눌렀다. 천위페이 역시 야마구치처럼 안세영을 잘 알고 있다. 줄곧 천위페이가 우위에 있었지만 이제 안세영이 17승 14패로 앞섰다.<br><br>특히 천위페이는 마지막 3세트에 17-7로 안세영을 10점 차로 압도했다. 이후에도 20-16으로 1점 만 따면 되는 상황까지 안세영을 몰아붙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안세영에게 통한의 역전패를 허용했다.<br><br>천위페이 역시 안세영에게 패한 후 인터뷰에서 "안세영은 정말 인내심이 강한 선수"라면서 "하지만 오늘은 내가 실수를 했고 꼭 이기고 싶었지만 세밀한 처리가 부족했다"고 자책했다.<br><br>일주일 전 싱가포르 오픈 4강에서도 안세영에게 1-2로 패했던 천위페이는 "내 전술이 제대로 먹혀들지 않았다.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그녀에게 도전하고 싶었고, 지난주보다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충분하지 않아 아쉽다"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6/08/0005548653_006_20260608050618289.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6/08/0005548653_007_20260608050618294.jpg" alt="" /></span><br><br>안세영은 결승전이 끝난 후 "어제 경기는 잊어 버리고 오늘을 새로운 하루라고 생각했다. 오늘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했고 최선을 다하려 했다"면서 "매 포인트에 집중하며 점수는 신경쓰지 않았다.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승리의 비결을 밝혔다.<br><br>전날 천위페이를 이긴 후에도 안세영은 "배드민턴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 배드민턴"이라며 "오늘은 천위페이 선수가 예상과 달리 공격적인 면보다 반 스매시를 이용해 혼란스러웠다"고 밝혔다.<br><br>이어 "모르겠다. 오늘은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면서 "점수를 보지 않고 계속 했더니 경기가 끝나 있더라. 좀 신기했다"고 말해 경기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었는지 깨닫게 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6/08/0005548653_008_20260608050618301.jpg" alt="" /></span><br><br>한국 배드민턴은 라이벌이 존경하는 '진정한 여제'를 보유하고 있다. 매 경기 스스로 한계를 깨부수는 안세영의 플레이에 국민들의 자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letmeout@osen.co.kr<br><br>[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br><br> 관련자료 이전 ‘결전의 땅’ 멕시코 입성… “남은 3일, 완성도 더 높인다” 06-08 다음 '무관의 제왕' 꼬리표 떼어낸 즈베레프, 롤랑가로스에서 첫 그랜드슬램 정상 06-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