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베레프, 4시간 16분 혈투 끝 프랑스 오픈 제패…첫 메이저 우승 작성일 06-08 2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6/06/08/0004628577_001_20260608081110881.jpg" alt="" /><em class="img_desc">알렉산더 츠베레프가 7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6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em></span>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가 4번째 도전 끝에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달성했다.<br><br>츠베레프는 7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6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6172만 3000유로)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플라비오 코볼리(14위·이탈리아)를 3-2(6-1 4-6 6-4 6-7<5-7> 6-1)로 물리쳤다. 4시간 16분에 걸친 혈투였다.<br><br>이번 우승으로 츠베레프는 마침내 메이저 대회 정상에 우뚝 섰다. 2020년 US오픈, 2024년 프랑스오픈, 2025년 호주오픈 준우승의 아픔도 말끔히 씻어냈다.<br><br>지금까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24차례 우승했던 츠베레프는 개인 통산 25번째 우승을 메이저 대회 첫 우승으로 장식했다. 우승 상금은 280만유로(약 50억원).<br><br>츠베레프는 프랑스 오픈에서 유독 아픈 기억이 많다. 2022년 준결승에서는 라파엘 나달(은퇴·스페인)을 상대하다 오른쪽 발목을 크게 다쳐 휠체어에 실려 나갔다. 2024년 결승에선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고도 2-3으로 역전패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6/06/08/0004628577_002_20260608081110945.jpg" alt="" /><em class="img_desc">알렉산더 츠베레프가 7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6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뒤 코트에 드러누워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em></span>올해는 분위기가 달랐다. 2024년과 2025년 프랑스 오픈을 연달아 제패한 알카라스가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하고,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가 대회 초반 탈락한 것이다.<br><br>츠베레프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츠베레프는 코볼리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한 후 안정적인 리턴과 스트로크로 상대를 몰아붙이며 첫 세트를 6-1로 가볍게 따냈다.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에서 코볼리의 범실을 놓치지 않고 다시 앞서갔다. 4세트를 내준 츠베레프는 5세트에서 초반 연속 브레이크로 3-0 리드를 잡았고, 이후 흔들림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6-1로 우승을 확정했다.<br><br>경기 후 츠베레프는 클레이코트에 등을 대고 누워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눈물을 흘리며 긴 기다림 끝에 찾아온 우승을 만끽했다.<br><br>츠베레프는 우승 후 “이 코트는 여러 면에서 내게 정말 특별하다. 이곳에서 내 인생 최고의 순간도, 최악의 순간도 겪었다”며 “이제 무슨 일이 일어나든 나는 언제나 그랜드슬램 챔피언”이라고 했다. 이어 “이 트로피는 내게 정말 중요하다. 만약 이번에도 졌다면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을 것이다. 이제 우승했으니 다시 할 수 있다고 느낀다”고 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엔비디아-SK텔레콤 수장 '깐부회동'의 의미 06-08 다음 F1 안토넬리, 모나코 GP '폴 투 윈' 5연승…7명 리타이어 혼돈 06-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