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우, 포르투갈에서 생애 첫 W50급 대회 우승… ITF대회 단식 통산 8번째 정상 작성일 06-08 20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08/0000013450_001_20260608091114014.jpg" alt="" /><em class="img_desc">W50 ITF 포르투갈 몬테모르오노보에서 우승한 구연우. 사진제공-프레인스포츠</em></span></div><br><br>국가대표 여자 테니스 간판 구연우(23세, CJ제일제당, WTA 207위)가 포르투갈 몬테모르오노보에서 열린 ITF 포르투갈 몬테모르오노보 국제여자테니스대회(W50)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br><br>구연우는 7일 포르투갈 몬테모르오노보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1번 시드 프란시스카 조르즈(포르투갈, WTA 205위)를 상대로 2시간 12분의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대1 (3-6, 6-4, 6-2)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우승은 구연우의 생애 첫 W50급 대회 우승이자 국제여자테니스대회 단식 통산 8번째 우승이다.<br><br>이번 대회에 2번 시드로 출전한 구연우는 1회전에서 이베타 다프쿠테(리투아니아, WTA 765위)를 2대0 (6-1, 6-3)으로 꺾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회전에서는 발렌티니 그라마티코풀루(그리스, WTA 513위)를 2대0 (6-4, 7-5)으로 제압했고, 8강에서도 마리아 마르티네스 바케로(스페인, WTA 446위)를 2대0 (6-4, 7-5)으로 물리쳤다. 준결승에서는 아나스타시아 쿨리코바(핀란드, WTA 508위)를 2대0 (6-2, 6-1)으로 가볍게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br><br>결승에서는 홈 코트의 1번 시드 프란시스카 조르즈를 상대로 쉽지 않은 승부를 펼쳤다. 구연우는 1세트 초반 서로 게임을 주고받으며 3-3까지 팽팽하게 경기를 끌고 갔지만, 7번째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주며 흐름을 빼앗겼고 3-6으로 첫 세트를 내줬다.<br><br>하지만 2세트부터 경기 흐름을 바꿨다. 구연우는 상대의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고, 이후 두 차례 더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6-4로 세트를 가져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상대의 세 번째 서브 게임을 따내며 앞서 나간 구연우는 5번째 게임까지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며 6-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이번 우승은 올해 부상을 극복하고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연우는 올해 초 팔 부상으로 장기간 재활에 집중했고, 복귀 이후 한동안 성적이 주춤했지만 최근 빠르게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다. 대회 기간 경미한 손목 통증까지 있었지만 매 경기 집중력을 유지하며 정상에 올랐다.<br><br>구연우는 2025년 3월 세계랭킹 525위에서 출발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고, 12월 192위로 333계단을 끌어올리며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이번 우승으로 라이브랭킹은 188위까지 상승했다. 구연우는 2026년 호주오픈과 롤랑가로스에서 생애 처음으로 성인 그랜드슬램 무대를 밟았고, 6월 말에는 윔블던 예선에 출전할 예정이다.<br><br>구연우는 이번 대회를 마친 뒤 포르투갈 W50 기마랑이스, WTA125 피게이라 다 포스 대회에 출전한 뒤 윔블던 예선에 참가할 예정이다.<br><br>다음은 프레인스포츠를 통해 보내온 인터뷰 내용이다.<br><br><b>생애 첫 W50급 대회 우승을 축하한다. 소감 한마디?</b> <br>우선 올해 초 호주오픈 이후 부상을 당하면서 처음으로 두 달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재활에만 집중했다. 복귀하는 과정도 생각보다 너무 힘들어서 많이 막막했다. 시합에 들어갈 때마다 부담도 컸고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 있었다. 완벽한 컨디션도 아니었지만, '하나씩 하나씩 해보자'는 마음으로 버티다 보니 결승에서는 자신감을 되찾았고, 제가 원하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그런 과정 끝에 우승까지 하게 되어 어느 때보다도 정말 기쁘다. 항상 지원해 주시는 CJ제일제당, 아식스, 윌슨을 비롯해 프레인스포츠, 팀 구연우, 가족, 그리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br><br><b>올해 초 부상 이후 장기간 회복을 거쳐 복귀했다. 한동안 성적이 주춤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부분에 집중했나?</b> <br>결과에만 집중하면 눈앞의 플레이를 놓치게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결과보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포인트, 한 경기씩 해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부상 복귀 이후에는 실전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하면서 공을 보는 감각이나 예측력, 순발력이 전반적으로 많이 떨어졌다고 느꼈다. 이번 대회도 바람이 많이 불었고 컨디션도 완벽하지 않아 버티는 플레이를 많이 했는데, 원래 제 스타일은 공격적으로 경기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감각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에러가 나오더라도 적극적으로 플레이해보자 마음먹었고, 결승에서는 움직임과 자신감이 모두 많이 살아난 것 같다.<br><br><b>올해 생애 처음으로 성인 그랜드슬램(호주오픈, 롤랑가로스, 윔블던 예정)에 출전했다.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뛰어본 소감과 그 경험이 도움이 되었는지?</b><br>그랜드슬램은 모든 선수들의 꿈의 무대라고 생각한다.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그 무대에 섰고, 그 공간에서 시합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었다. 관중들의 응원도 많이 받았고, 다른 대회와는 확실히 다른 무게감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 경험을 통해 자신감과 자부심도 많이 생겼고, 앞으로도 꾸준히 랭킹을 유지해서 계속 그랜드슬램 무대에서 경쟁하고 싶다는 목표가 더욱 분명해졌다. 남은 그랜드슬램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br><br><b>앞으로의 목표 또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b><br>올해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는 US오픈에 출전할 수 있는 랭킹을 만드는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은 시즌을 부상 없이 꾸준히 소화하면서 좋은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다. 휴식과 대회를 잘 조절하면서 팀과 함께 한단계씩 성장해 나가고 싶다.항상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비아이매트릭스, LS전선 견적시스템 구축 성공…“견적 업무 시간 100분의 1로 단축” 06-08 다음 휠체어 타고 떠났던 그 코트에서…츠베레프, 마침내 ‘해피엔딩’을 쓰다 06-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