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안세영, 체력 열세 극복하고 새 역사 썼다...'16년 만의 진기록' 한 시즌에 인니-싱가포르 오픈 제패 작성일 06-08 18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6/08/0000612230_001_20260608102712176.png" alt="" /><em class="img_desc">▲ ⓒBWF</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안세영(삼성생명)의 독주는 인도네시아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완파하며 인도네시아 오픈 정상에 오르자, 세계 배드민턴계는 다시 한번 그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확인했다.<br><br>안세영은 7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를 세트스코어 2-0(23-21, 21-12)으로 꺾었다.<br><br>이로써 안세영은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2021년 첫 우승을 포함해 통산 세 번째 인도네시아 오픈 챔피언에 등극했다.<br><br>최근 기세도 무섭다. 싱가포르 오픈 우승 직후 곧바로 인도네시아 오픈까지 제패하며 2주 연속 슈퍼 1000 대회 정상에 올랐다.<br><br>이번 우승은 기록적인 의미도 남겼다. 안세영은 한 시즌에 싱가포르 오픈과 인도네시아 오픈을 연달아 석권한 역대 네 번째 여자 단식 선수가 됐다. 2010년 사이나 네왈 이후 16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다.<br><br>올 시즌 성적 역시 경이적이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전적 38승 1패를 기록했다. 승률은 무려 97%를 넘어선다.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을 시작으로 아시아개인선수권, 우버컵, 싱가포르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까지 올해 들어 벌써 일곱 번째 우승컵을 수집했다.<br><br>결승전 초반에는 야마구치가 먼저 기세를 올렸다. 안세영은 4-8까지 밀리며 어려운 출발을 했다. 하지만 곧바로 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흐름을 되찾았다. 빠른 수비 전환과 네트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경기 양상이 달라졌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6/08/0000612230_002_20260608102712264.jpg" alt="" /></span></div><br><br>이후 두 선수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13-13 동점 이후에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쪽은 안세영이었다. 결정적인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23-21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br><br>1세트를 잡은 뒤에는 사실상 안세영의 무대였다. 2세트 초반 7-7까지는 접전이 이어졌지만, 이후 안세영이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야마구치의 공격을 끈질기게 받아낸 뒤 빈 공간을 정확히 공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br><br>11-8로 인터벌에 들어간 뒤에는 더욱 일방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안정적인 수비와 날카로운 스매시, 절묘한 드롭샷이 연달아 터졌고 점수는 순식간에 16-9까지 벌어졌다.<br><br>결국 안세영은 39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셔틀콕이 코트를 벗어나자 주먹을 불끈 쥔 채 환호하며 정상 등극의 기쁨을 만끽했다.<br><br>이번 우승이 더욱 돋보이는 이유는 전날 치른 준결승 때문이다. 안세영은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중국)와 78분에 달하는 대혈투를 벌였다. 특히 마지막 세트에서 7-17까지 끌려가며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믿기 어려운 추격전을 펼쳤다.<br><br>심지어 16-20으로 매치포인트를 허용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끝내 경기를 듀스로 끌고 간 뒤 23-21 역전승을 완성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br><br>체력 소모가 극심했던 만큼 결승 경기력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안세영은 오히려 더욱 안정된 모습을 선보이며 세계 최강자의 위엄을 과시했다.<br><br>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19승 15패로 우위를 확대했다. 최근 맞대결 성적은 더욱 압도적이다. 지난해 이후에만 9차례 만나 8승 1패를 기록하며 확실한 천적으로 자리 잡았다.<br><br>2026시즌 안세영의 행보는 그야말로 독주에 가깝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그는 또 하나의 우승컵을 추가하며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6/08/0000612230_003_20260608102712308.jpg" alt="" /></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PXG어패럴, 블록코어 감성 담은 ‘그린 더비’ 캡슐 컬렉션 출시 06-08 다음 젠슨 황 "AI는 전기·인터넷 같은 인프라"…SKT와 AI 팩토리 추진 06-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