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로 돌아온 '탁구 여제' 현정화…"생활 탁구는 또 다르네요" 작성일 06-08 8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3전 전승 거두며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본선 진출</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08/AKR20260608066800062_01_i_P4_20260608103911525.jpg" alt="" /><em class="img_desc">현정화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집행위원장<br>[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정화 'XIOM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이 선수로 돌아왔다. <br><br> 대회 조직위원장이면서 동시에 참가 선수로 나선 현 위원장은 지난 7일 강원 강릉시 올림픽파크 내 오발(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55∼59세부 단식 예선 4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본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br><br> 현 위원장은 덴마크의 피아 톨회이, 한국의 임혜숙, 아일랜드의 쿽 추이 린을 차례로 꺾으며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br><br> 결과는 전승이었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br><br> 현 위원장은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단식·복식·혼합복식·단체전 우승을 모두 경험한 '풀하우스' 달성자다.<br><br> 그런 그에게도 생활체육 선수들이 주축인 이번 대회는 또 다른 도전이었다<br><br> 현역 시절 세계 정상에 올랐던 특유의 전진속공은 여전히 위력을 발휘했지만, 현역 선수들과는 다른 다양한 구질과 경기 운영 방식이 예상보다 까다로웠다.<br><br> 특히 임혜숙 씨와의 경기에서는 두 번째 게임을 내준 데 이어 세 번째 게임에서도 끌려가며 고전했다.<br><br> 대회 적응을 마친 그는 상대의 타이밍을 빼앗는 빠른 공격과 날카로운 코스 공략을 이어갔다.<br><br> 결국 특유의 집중력으로 승부를 뒤집은 뒤 "생각보다 많이 깎이고 밀리고 박자가 달라 당황했다"며 "선수들과 하는 경기와는 또 다르다"고 웃어 보였다.<br><br> 이어 "선수들은 서로 공격하려고 하지만 생활 탁구는 연결도 많고 전혀 다른 구질이 온다"며 "이제는 내가 다 치려고 하기보다 연결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08/PYH2026060706150006200_P4_20260608103911529.jpg" alt="" /><em class="img_desc">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br>(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지난 7일 강원 강릉시 올림픽파크 내 오발(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참가자들이 열전을 벌이고 있다. 2026.6.7 yoo21@yna.co.kr</em></span><br><br> 현 위원장과 접전을 펼친 임혜숙 씨는 "같은 조에 현정화 감독님이 계셔서 처음에는 부담이 됐다"며 "하지만 막상 경기해 보니 편안하게 대해주셨고 랠리를 이어갈 수 있게 배려해주신 것 같아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br><br> 이날 경기장에서는 이색적인 장면도 연출됐다.<br><br> 덴마크 선수 피아 톨회이와의 경기에서는 페트라 쇠링 국제탁구연맹(ITTF) 회장이 직접 상대 벤치에 앉아 응원했다.<br><br> 피아 톨회이는 쇠링 회장의 복식 파트너다.<br><br> 한국 벤치에는 박상준 한국마사회 감독과 함께 채문선 전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이 자리했다.<br><br> 이태성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동호인들도 경기장을 둘러싸고 경기를 지켜보며 환호와 탄식을 보냈다.<br><br> 세계 각국의 탁구 관계자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가 경기장 곳곳에서 이어졌다.<br><br> 현 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가장 먼저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1호 선수'다.<br><br> 개막 전부터 "이번 대회는 순위를 가리는 대회라기보다 세계 탁구인들의 축제이자 화합의 장"이라고 강조해왔다.<br><br> 그러면서도 승부사의 본능은 숨기지 않았다.<br><br> 그는 "우승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 올라갈 수 있는 데까지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다.<br><br> 현 위원이 출전하는 여자 55∼59세부 단식 본선은 12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오는 9일부터 시작한다.<br><br> 같은 부문에는 한국 생활 탁구 강자로 꼽히는 노미화 씨와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한국 선수 최초 금메달리스트인 방정화 씨 등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다.<br><br> 이번 대회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세계 챔피언이라는 화려한 이력도 승리를 보장하지 않는다.<br><br> 집행위원장이자 다시 선수로 돌아온 현정화의 도전과 함께 대회 분위기도 무르익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08/PYH2026060705920006200_P4_20260608103911535.jpg" alt="" /><em class="img_desc">강릉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탁구 축제<br>(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지난 7일 강원 강릉시 올림픽파크 내 오발(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참가자들이 열전을 벌이고 있다. 2026.6.7 yoo21@yna.co.kr</em></span><br><br> ryu@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SKT, 엔비디아와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한국 첫 ‘AI 팩토리’ 2027년 가동 시작 06-08 다음 국민체육진흥공단, 2026 체육시설 안전경영 인증사업 ‘KSPO45001’ 추진 06-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