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등에 AI스타트업 허리 휜다…토큰·클라우드 비용↑ ‘이중고’ 작성일 06-08 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szqj8e4y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d0dcf84a2febdf576e8a167d3d8c021f9e1cb422528500f0d519f81f622544a" dmcf-pid="WOqBA6d8T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8/552796-pzfp7fF/20260608111435319cwjj.png" data-org-width="640" dmcf-mid="xYzqj8e4W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8/552796-pzfp7fF/20260608111435319cwjj.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46a4fdbb640b4d90f3fe20e52a73deda88caa06a3850ea4be68144946f7f902" dmcf-pid="YIBbcPJ6yi" dmcf-ptype="general">[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환율이 IMF 사태 이후 사상 최대치를 찍게 되면서 AI 기업들의 지갑 사정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국내 AI 기업 입장에서는 인건비 만큼 비중이 높은 비용 중 하나가 바로 글로벌 AI 기업의 ‘토큰’ 비용이다. 토큰 비용은 미국 달러로 계산되기 때문에 환율이 급등하면 기업 비용 부담도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8f50935c57d59aaf709b01057170e7b9a563db74cd6baad0c3f824aea8dce224" dmcf-pid="Gj1tdqfzTJ" dmcf-ptype="general">9일 원·달러 환율은 1555.2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금이 인상 기대감과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반영됐다는 것이 금융가 분석이다.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5일 주간거래 1539.1원으로 마감했다. 이후 야간 거래 종가는 19.9원 더 오른 1,559.0원을 기록했다.야간 거래 마감 전에는 1561.5원까지 오르는 등 지난 2009년 3월6일(1597원) 이후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p> <p contents-hash="25af66ca8de5645587e94e6b26a1b6cf3d2260f03b675023d56dd29c6e85562c" dmcf-pid="HAtFJB4qWd" dmcf-ptype="general">수출입에 의존하는 전 산업 분야의 비용 부담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AI 기업들은 수수료와 클라우드 인프라 비용을 상당 부분 달러로 부담한다는 점에서 환율 민감도가 높다. 구독 형식으로 매월 일정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환율 상승의 영향을 가장 빨리 받는 산업이기도 하다.</p> <p contents-hash="d396edcea455c0f640c15852843db75ed7c25950ac7cd25724b6de05309b8397" dmcf-pid="XcF3ib8Bhe" dmcf-ptype="general">대표적인 것이 생성형 AI 모델을 호출할 때마다 발생하는 토큰 비용이다. 토큰은 AI가 문장을 이해하고 생성하기 위해 텍스트를 잘게 나눈 최소 처리 단위다. AI 서비스는 사용자가 입력한 질문과 AI가 내놓은 답변을 토큰 수로 환산해 과금하는 경우가 많다.</p> <p contents-hash="6a654e9568b2230b83e01047e3ffc449dfa55e4940560d6a9a85236e57d00a8e" dmcf-pid="Zk30nK6bvR" dmcf-ptype="general">글로벌 AI 모델 사업자들은 통상 입력·출력 토큰 수를 기준으로 과금한다. 국내 기업이 챗봇, 문서 요약, 코딩 에이전트, 고객센터 자동화 등 서비스에 해외 거대언어모델(LLM)을 연결해 쓰는 경우 같은 사용량을 유지하더라도 환율 상승분만큼 원화 기준 비용이 늘어나는 구조다.</p> <p contents-hash="bf33da861dfd01039aaaca7c1481ac838bd8a372d704b631149170e11d7e1678" dmcf-pid="5W86OijJlM" dmcf-ptype="general">예컨대 기업이 매달 일정량 토큰을 사용하는 계약을 맺었더라도 실제 정산 기준이 달러라면 비용 부담은 환율에 따라 달라진다. 토큰 단가 자체가 오르지 않아도 원·달러 환율이 10% 상승하면 원화 환산 비용도 그만큼 늘어나는 구조다.</p> <p contents-hash="4a091a9c15eaf9ce2ee071446c36edbed653907700d30ce96f4a5c7371e826fd" dmcf-pid="1Y6PInAiWx" dmcf-ptype="general">특히 AI 서비스가 고도화될수록 단순 질의응답보다 긴 문맥 처리, 문서 분석, 코드 생성, 검색증강생성(RAG), 에이전트 반복 호출 등이 늘어나 토큰 사용량 자체도 증가한다. 환율 상승과 사용량 증가가 동시에 발생하면 기업이 체감하는 비용 압박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p> <p contents-hash="c883a2454be7e9935a8a8289089cd4dbe9389afdac5f78d45a9a16263f3818c0" dmcf-pid="tGPQCLcnWQ" dmcf-ptype="general">오픈AI나 앤트로픽 등 주요 빅테크 AI 기업들이 최근 종량제 과금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매월 구독 비용을 지불한다고 해도 매달 정해진 토큰을 모두 소모하면 그 추가적인 비용은 모두 사용량에 비례해 지불하는 구조다. ‘더 많이 쓸수록 더 비싸지는’ 종량제 부담과 ‘같은 달러 비용도 원화로는 더 비싸지는’ 환율 부담을 동시에 떠안게 되는 셈이다.</p> <p contents-hash="0f1ca69f5c6f0af200bbdb9c7a0f8200c3503927cc536f1364dc0a16b6984e7e" dmcf-pid="FHQxhokLlP" dmcf-ptype="general">그래픽처리장치(GPU) 사용 비용도 부담 요인이다. 자체 모델을 개발하거나 미세조정, 추론 서비스를 운영하는 AI 기업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CSP)의 고성능 GPU 인스턴스(클라우드 가상서버)를 빌려 쓰는 경우가 많다.</p> <p contents-hash="0fd4d9711894e65b69e20d92c806ff0ad334c7076123da8c80ffc400a6a85529" dmcf-pid="3XxMlgEoS6" dmcf-ptype="general">GPU 인스턴스 가격 체계 역시 달러 기준으로 형성돼 있다. 모델 학습처럼 장시간 대규모 연산이 필요한 작업은 물론, 상용 서비스에서 대량 추론을 처리하는 과정에서도 환율 상승은 곧 인프라 운영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90ec55135876ccc6f97868ce76b03034f79bf6f40cb0e4fc2e31e10414ebfab0" dmcf-pid="0DpUo2Q9T8" dmcf-ptype="general">국내 AI 스타트업과 중소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에는 이 같은 압박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기업 경우 장기 계약, 대량 구매 할인, 환 헤지(hedge), 자체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비용 변동성을 일부 흡수할 수 있지만 중소 AI 기업은 매출보다 사용량 증가 속도가 빠를 경우 비용 통제가 어렵다는 해석이다.</p> <p contents-hash="c3b4771b1338825b0a1ff13e482022bd83f0aa80f20dd7bb799054306f307ab6" dmcf-pid="pwUugVx2l4" dmcf-ptype="general">특히 해외 LLM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만든 기업은 고객 사용량이 늘어도 이를 곧바로 가격에 전가하기 어렵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요금 인상은 고객 이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053109fb270c07a7c85758b5080307d8216347c65ee630cf3e2086a4fe5615af" dmcf-pid="Uru7afMVlf"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환율 급등이 AI 서비스 가격 정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무료 체험 한도 축소, 고성능 모델 호출 제한, 저가형 모델 전환, 캐시 활용 확대, 자체 경량 모델 도입 등이 비용 절감 방안으로 거론된다.</p> <p contents-hash="8192e3977ec6124bc4353f422a69a2163f04c061dc5b1d803450bedb87109e7d" dmcf-pid="um7zN4RfSV"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오픈AI나 앤트로픽이 모두 종량제 요금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흐름 속에서 기업들은 개별 영업력으로 계약상 비용 절감 조항을 추가하는 등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하지만 중소기업과 같이 그런 여력이 없는 곳에서는 환율에 따른 비용 상승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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