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불 사용 역사 70만년 당겨졌다 작성일 06-08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스페인 연구진, 국제학술지 발표<br>남아국 원더워크 동굴 집중 탐사<br>빛 파장 분석해 뼈 가열 흔적 발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8Dch2Q9C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a9c15ac2d2d2daeb5f6cea20318ec36dc326c9a1073f8fa7d16d7d996ee23bf" dmcf-pid="z6wklVx2C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원더워크 동굴. 유네스코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8/khan/20260608134522719zory.png" data-org-width="500" dmcf-mid="uQgnDu9Uy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8/khan/20260608134522719zory.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원더워크 동굴. 유네스코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75bfb5bfb846dd4d03e5c3ec7e225ab8bfae89700fa56ed7e9f17d8b87daf70" dmcf-pid="qPrESfMVhL" dmcf-ptype="general">인류는 기존 연구보다 70만년이나 앞선 180만년 전부터 불을 사용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원시 인류가 불로 조리한 흔적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동굴에서 발견된 것이다. 인류사를 다시 정리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f850e921fd4bba971e04e73a526b14e9ded5064834a7563a8e80f34b6cc36e67" dmcf-pid="BQmDv4Rfvn" dmcf-ptype="general">7일(현지시간) 스페인 과학계에 따르면 마드리드 국립자연과학박물관 연구진은 인류의 불 사용 역사가 지금으로부터 180만년 전에 시작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내용을 담은 논문은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에 실렸다. 당시 존재했던 인류는 학계에서 ‘호모 에렉투스’로 지칭된다.</p> <p contents-hash="b4fad18fc1b7315d8ed3674c2d7bdac23264a0fc6bac893e03ca15f0b4f8cde2" dmcf-pid="bxswT8e4Ti" dmcf-ptype="general">지금까지 기존 과학계와 고고학계는 인류의 불 사용 시작 시점을 110만년 전으로 분석해 왔다. 그런데 이번 연구로 해당 시점이 70만년이나 당겨졌다.</p> <p contents-hash="8eac14e22d500a5aae8d346262a0401884f390c8f7a235b2706835f78eabab9f" dmcf-pid="KMOry6d8lJ"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북케이프주 ‘원더워크 동굴’ 내부를 집중 탐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이 동굴은 원시 인류의 거주 흔적이 뚜렷이 남은 곳이어서 수십년 전부터 과학계의 주목을 받아왔다.</p> <p contents-hash="e55fe80be30ede6c2986f1c843f6b0b714e1a6f2f21a67a29edc65bb44c5cbb9" dmcf-pid="9RImWPJ6Sd"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 동굴에서 오래 전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기 위해 지하 30m에 묻힌 161점의 뼈 화석을 파내 들여다 봤다. 뼈 화석에 특정 파장의 빛을 쏘는 ‘루미네선스’라는 분석 기법을 썼다.</p> <p contents-hash="4f11bccc7c644649eb2d5068d914810d2739be1ef4a82c4666a7f4de2063b7ab" dmcf-pid="2eCsYQiPle" dmcf-ptype="general">뼈는 불에 타면 내부 결정 구조가 변한다. 이런 뼈에 조사된 특정 파장 빛은 거울처럼 반사된다. 불에 타지 않고 다른 이유로 검게 변한 뼈에서는 빛이 반사하지 않는다. 그런데 수거된 뼈 화석에서는 빛이 반사했다. 불에 탄 흔적이 확인된 것이다.</p> <p contents-hash="358a679f60a06455e0b94e41610aec61621cc72653590cee3fcc7fa1dd3d752f" dmcf-pid="VdhOGxnQWR" dmcf-ptype="general">흥미로운 점은 뼈 화석의 출처다. 맹금류인 올빼미 입이었다. 올빼미는 쥐나 작은 새를 잡아먹은 뒤 소화하지 못한 부위를 모아 토하듯 내뱉는데, 그때 나오는 물질을 ‘펠릿’이라고 부른다. 주로 털과 뼈다. 원시 인류는 이 펠릿을 동굴 안에서 불쏘시개로 썼는데, 그때 생긴 가열 흔적이 펠릿 속 뼈 화석에 고스란히 남았다. 동굴 내부 조사 결과, 불은 반복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3132165eda8f95a333a099e665db3f100ffdd0ee00af2e0420b68b7de0ea6870" dmcf-pid="fk5HuNwaWM" dmcf-ptype="general">불은 인류가 문명을 만들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소다. 맹수 접근을 막고, 혹독한 추위를 견딜 수 있게 했다. 특히 음식을 불로 익혀 먹으면서 인류의 몸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났다. 소화기관 대신 두뇌 용량과 활동 수준을 늘리는 데 신체 에너지를 더 많이 쓸 수 있게 됐다. 이 때문에 다른 동물보다 똑똑해졌다.</p> <p contents-hash="7afbcda538f2ab7f1e063b931519b5db3581804f7be6438f7e3685e89c0f825e" dmcf-pid="4E1X7jrNlx"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벼락을 통해 자연적으로 생긴 불을 동굴 안에서 보존하는 데 펠릿을 사용했을 것”이라며 “당시 인류의 진화 방식을 보여주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9753126b61e8597d74eab9b0160debac58034d4ce1eaee1e0792bf93ac0a0cf6" dmcf-pid="8DtZzAmjyQ" dmcf-ptype="general">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명백한 불법, 중단돼야" UFC 백악관 이벤트 개최 직전 난관 봉착...시민단체, "국가 기념물 훼손·오용 행위" 소송 제기 06-08 다음 AI 반격 나서는 '지각생' 애플… WWDC 관전 포인트 06-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