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탁구, 만만치 않네"… '1인 2역' 현정화 위원장, 진땀 끝 예선 통과 작성일 06-08 1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강릉 세계마스터즈 탁구선수권 출전<br>대회 조직위원장 겸 선수로 1인 2역<br>9일부터 128강 토너먼트 열전 돌입</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6/08/0000935161_001_20260608135416839.jpg" alt="" /><em class="img_desc">현정화 XIOM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집행위원장이 7일 강원 강릉시 오벌에서 열린 대회 예선전을 치르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em></span><br><br>1988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현정화(57)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이 다시 선수로 코트에 섰다. 자신이 조직위원장을 맡은 ‘XIOM 2026 강릉 세계마스터즈 탁구선수권대회’ 흥행을 위해 직접 라켓을 든 것이다.<br><br>8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 위원장은 전날 강원 강릉시 오벌(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55~59세부 단식 예선 4그룹 경기에서 피아 톨회이(덴마크), 임혜숙(한국), 쿽 추이 린(아일랜드)을 연달아 꺾고 3전 전승으로 128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본선 128강 토너먼트는 9일부터 시작된다.<br><br>결과는 완승이었지만 내용은 만만치 않았다. 특히 생활체육 동호인인 임혜숙씨와의 경기에서는 두 번째 게임을 내준 뒤 세 번째 게임에서도 고전하며 진땀을 흘렸다. 현 위원장은 “선수들과 경기할 때와 달리, 생활탁구는 연결이 많고 박자가 달라 당황했다”며 “동호인들의 실력이 생각보다 훨씬 높아 놀랐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참가는 조직위원장으로서의 책임감에서 비롯됐다. 현 위원장은 대회가 추구하는 ‘화합과 축제’의 의미를 직접 보여주기 위해 가장 먼저 참가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현 위원장과 접전을 벌인 임씨는 “(현 위원장과 대결이) 주변에는 부럽다고 했지만, 사실 부담스러웠다”라면서도 “막상 경기해 보니 편안하게 상대해 주셨다. 어려운 서브를 안 쓰시고 랠리를 이어갈 수 있게 배려해 주신 것 같다.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웃었다.<br><br>이날 경기에서는 이색적인 장면도 나왔다. 페트라 쇠링 국제탁구연맹(ITTF) 회장이 상대 벤치에 앉고, 한국 벤치에는 박상준 한국마사회 감독 등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현 위원장은 “세계마스터즈는 1등만을 위한 대회가 아니라 세계 탁구인들의 화합의 장”이라면서도 “승부사로서 최선을 다해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 관련자료 이전 [IS 피플] 8살부터 남달랐던 승부욕...'역전의 여제' 안세영 06-08 다음 태권도 서은수·김향기, 로마 그랑프리 마지막 날 은-동메달 수확 06-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